해남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팀장 성하진) 권대철(34)·홍원택(36) 조사관이 인터넷 사기 피의자 주 씨(25)를 검거해 피해자들로부터 감사패와 편지를 선물받아 귀감이 되고 있다.주 씨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지난달 6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홈페이지에서 판매할 물품이 없는데도 허위로 거래를 진행하는 등 전국을 대상으로 총 40회에 걸쳐 435여만원을 갈취했다. 이 과정에서 해남출신인 주 씨는 해남에서 개설한 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권 조사관과 홍 조사관은 주 씨가 범행에 사용한 ID를 추적해 인터넷에 접속한 지역과 돈
해남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가 2014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9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여성가족부에서 진행한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3년간의 사업운영 실적 평가에서 145개 센터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결과다.해남군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가족사랑의 날'에 맞춰 가족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만들기 체험, 요리체험, 야외체험, 송년의 밤 등 가족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각종 상담·교육을 진행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또 모두가족봉사단, 아빠와 함께하는 토
지난해 12월 해남의 A학원 원장이 6세 여자아이인 B양을 성추행해 전남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팀이 수사에 착수했던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B양은 B양의 부모에게 A학원 원장이 용변뒤처리를 도와주면서 여러차례 만졌다고 말했다. 이에 B양의 부모는 전남지방경찰청 원스톱센터에 상담을 의뢰했고,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성폭력특별수사팀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에 따르면 A학원 원장은 B양이 용변 뒤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도움을 자주 요청했었으며, 이를 도와줬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현재 사건은 성폭력특별수사팀 수사가
화산면 구성리 선착장과 삼마도(상마, 중마, 하마)를 잇는 도선 '삼마호'가 2월 중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삼마호는 3억원을 들여 마련된 도선이다. 선장을 포함한 15인이 탑승 가능하며 차량 적재는 제한된다. 운영·관리는 상마, 중마, 하마 주민 대표 등 7인으로 구성된 삼마호운영위원회(위원장 민경선)가 담당하게 된다. 요금은 삼마도 주민의 경우 14세 이상 5000원, 7세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경로우대증을 소지한 노인은 2000원이며 외부인은 나이 제한없이 모두 1만원으로 책정돼 있다.승선 계획으로는 하루
밀·보리를 봄철 이모작 식량사료작물로 재배할 시 1ha당 50만원의 밭농업직불금이 지급된다.해남군은 오는 3월 동계작물 재배농가로부터 밭농업직불금 지급신청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금액은 지난해 1ha당 40만원에서 올해 1ha당 50만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봄철 밀보리 이모작 재배물량은 이달 말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전량 계약수매할 예정이다. 밭농업직불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지역개발과(530-5389)로 하면 된다.한편 봄철 밀·보리 파종시기는 2월 중하순까지이다.해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재배에 영향이 적은 조생종을 선택하고
'땅끝해남 희망더하기+'에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3440만원의 후원금과 물품이 전달됐다.지난달 27일 ㈜럭키산업(회장 박흥석)에서 2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667박스와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한 온정을 전달했다. 문내면 원동리 출신인 박흥석 회장은 재광해남향우회 활동을 하며 해남에 꾸준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지난 3일 전국한우협회해남군지회(지회장 이상윤)도 300만원 상당의 한우사골 17상자를 기부했다. 한우협회 회원 100여명이 회비를 모아 마련했으며, 불우이웃들에게 한우의 맛과 온정을 전하기
삼마도 쓰레기소각장 기름분실사건에 대해 본지가 지난 1월 16일자에서 기름이 사라지지 않았는데도 해남군의 부실한 행정업무처리가 삼마도 주민들을 절도범으로 몰리게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군에서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후속보도를 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환경교통과 김영종 과장에게 취재를 요청했다.기사를 보도한지 2주가 지난 시점이었고, 해남경찰서 측에서는 발전소와 해남군 간에 협의를 권유했다고 밝힌 상태였다. 때문에 사건 해결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을거라 예상하고 군의 명쾌한 대답을 기대했다.그런데 돌아오는 대답은 "삼마도
대한적십자사 해남군지구협의회(회장 마희정)가 지난 3일 광주전남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2014년 자랑스러운 우수지구협의회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은 지난해 세월호 봉사활동 등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좋은 평가를 얻은 결과로, 23개 협의회 중 우수상을 받게 됐다.또 단위봉사회 우수상에는 한듬봉사회(회장 황미향)가 수상했으며 홍보부장상에는 화산꽃두메봉사단 윤현미씨, 총재상에는 우슬봉사회 양승원씨와 한듬봉사회 황미향씨가 받았다.마희정 협의회장은 "적십자 봉사회원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삼산초등학교(교장 박준수)는 지난 4일과 5일 서울과 광주에서 1박 2일간 테마형 진로탐방학습을 진행했다.진로탐방학습은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탐방함으로써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탐방학습은 교육·문화 현장 방문을 테마로 잡았으며 6학년 8명이 참여했다.첫날은 서울대학교를 둘러본 뒤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해 서울도심 속 문화체험을 즐겼다. 둘째 날은 광주로 이동해 전남대학교와 광주교육대를 탐방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남경찰서(서장 권영만)가 뺑소니 용의차량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A씨에게 지난 4일 감사장을 전달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해남읍에서 뺑소니 사건을 목격했다.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친 1톤 화물차가 도주하자 차량번호를 메모해 경찰에게 제공했다. 이에 경찰은 차량 번호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해 사건 당일 뺑소니 용의자를 조기에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피의자 검거 관련 민간인 유공자로 선정해 감사장과 신고 보상금을 전달했다.
천제와 헌식제 지켜온 주민 화합이 빛난다송지면 동현마을은 산과 바다로 둘러쌓인 풍요로운 마을이다. 송지면소재지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망재를 경계로 어란마을과 맞닿아 있다. 동현(東峴)마을의 이름은 어란마을에서 볼 때 동쪽고개 재 밑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마을 동북쪽에는 '상당'이라는 큰 산이 있으며 천제를 지내는 제단이 있다. 서북쪽으로는 개숫구지산, 북쪽에는 큰덕굴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만호바다가 펼쳐져 있다. 해안가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 땅끝전망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예전에 옹기를 구웠다는 옹기가
지난 23일 실종된 북평면 C마을의 70대 A씨가 지난 25일 오후 4시 30분께 마을에서 4km 떨어진 인근마을 앞바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A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께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지난 23일 C마을 앞바다에서 A씨의 보행기를 발견한 주민과 면사무소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23일부터 25일까지 완도해양경찰서, 해병대 해남군전우회 기동봉사대, C마을 주민들과 마을 내부 및 해안가를 수색하고 마을 앞바다에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연이은 수색작업 중 지난 25일 C마을 주민들이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지난 25일 오전 10시 15분께 해남읍 남외길 해남빌 근방 사거리에서 70대 A씨가 B씨의 스타렉스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사고 이후 광주조선대학교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2시 15분께 사망했다.사고 지점은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건널목이 없는 곳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운전자 B씨가 도로를 건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한 채 좌회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남군이 '숲속의 전남' 공모사업에 참여할 민간 대상자를 오는 2월 13일까지 모집한다.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은 전라남도지사의 브랜드 시책으로 사업비 3000만원(도비 50%, 군비 50%)를 들여 마을숲, 담장녹화, 하천숲, 풍치숲 등 생활주변 유휴지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개소당 사업비는 500만원 이내로 책정돼 있으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는 마을청년회·봉사단체·직능단체·여성단체 등 비영리 민간 자생단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해남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받아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산림녹지과로 제
해남읍 이승배(56)씨가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등 신속한 초동조치로 도움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지난 3일 오전 10시께 읍내 A사우나에서 50대 남성 B씨가 목욕을 하던 중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상황을 목격한 이 씨는 신속하게 B씨를 눕히고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실시했다.이 씨는 숨을 멈춘 상태였던 B씨에게 지속적으로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원에게 B씨를 인계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게 했다.의식을 회복한 B씨는 가족과 함께 이 씨를 만나 심폐소생술과
해남소방서(서장 김승룡)에서 심폐소생술 방문 교육과 수료증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해남소방서는 군민들이 위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심폐소생술 방문 교육은 관공서, 병원, 어린이집, 기업체 등에서 교육을 의뢰하면 구급대원들이 직접 방문해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시간은 2시간 정도이며 강사 1명당 최대 교육인원은 20명이기 때문에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심폐소생술 이수증 교육은 대한심폐소생술협회와 연계한 교육과정으로, 소아·성인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 사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결혼이주한 김성희(29)씨는 한국에 온지 11년차다. 든든한 가족과 안정적인 직장이 있어 해남에서의 삶이 갈수록 좋아진다는 김 씨는 결혼이주여성의 성공적인 정착 사례다. 김 씨는 2남 3녀 중 막내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다가 이른 나이에 비행기로 5시간 거리인 한국으로 이주했다. 지금은 8세, 4세 아들을 낳아 남편 민경신씨와 단란한 가족을 꾸렸고, 3년 전에는 해남진도축협에 취직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지난 9일에는 축협에서 베트남 방문을 위한 비행기 비용 200만원을 지원해줘 10일간 행복한 친정나들이에 나
송지면 이장단(단장 박금령)이 100만원을 기부해 송지면내 경로당 52개소에 감귤을 전달했다.송지면 이장단은 주민들을 위해 일해야 하는 만큼 송지면민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하고 싶다며 지난달 송지면사무소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성금은 2014년도 이장단이 이장단비를 절약하고 방역사업 수익금을 합쳐 마련한 것이며, 송지면사무소는 성금으로 감귤을 구입해 지난 20일 각 경로당에 감귤 1박스씩 전달했다.박금령 이장단장은 "올해 이장단에서도 송지면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송지면에 꾸준히
미황사(주지 금강스님)가 해남 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대해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열었다.지난 24일과 25일 열린 이번 템플스테이는 '나를 위한 비움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베트남·캄보디아·네팔 등에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근로자 17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지난 24일 사찰예절 배우기, 예불참여, 다도체험을 진행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휴식을 만끽했다.25일에는 새벽 참선시간을 가진 뒤 108염주와 연꽃등 만들기, 너덜지대 걷기 명상 등을 체험한 후 템플스테이 소감을 나누고 하산했다.누엔티히
지난 23일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북평면 A마을 78세 B씨가 지난 25일 오후 4시 30분께 인근마을 앞바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해남경찰서는 B씨가 바다에 빠져 실족했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