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338일째였던 지난 19일 해남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올해 첫 촛불문화제가 열렸다.이날 촛불문화제는 리멤버0416을 비롯한 군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민예총 길놀이로 문화제를 시작했다.이어 성화목 농민회장이 방문해 격려 인사를 보냈으며 노래공연, 영상물 상영,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노래배우기, 풍등 날리기 활동을 펼쳤다. 특히 단원고등학교 조은화 학생의 어머니가 촛불문화제에 방문해 실종자 수습 상황과 진실규명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는 호소를 전했다.한편 해남 리멤버041
해남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이 EBS 나눔0700 캠페인에 신청한 저소득층 가정 사연에 2640만원의 후원금이 확보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지난해 12월 종합사회복지관은 EBS 나눔0700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캠페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정들의 사연을 신청했다. 방송을 통해 사연을 접한 후원자들의 사랑 덕분에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비, 임대아파트 보증금 등으로 총 2640만원의 후원금이 모이게 됐다.이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수술을 미뤄왔거나, 욕실이 없어 부엌 싱크대에서 머리를 감는 등 안타까
해남군새마을회(회장 박강하)가 3R 자원재활용품수집경진대회를 지난 25일 해남터널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했다.이날 새마을 지도자와 부녀회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각 읍면에서 수집한 헌옷, 빈농약병, 비닐포대 등 20톤 분량의 재활용품을 한데 모아 분리수거했다.해남군새마을회는 매년 3R 재활용품수진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모인 재활용품은 판매 후 이웃공동체 새마을운동 등의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박강하 회장은 "자원재활용을 통해 폐자원의 소중함을 널리 확산할 수 있으며, 환경정화도 하고 자원도 재활용하고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전남지부 해남군지회(지회장 이여현)이 해남장애인복지관(관장 지웅)에 지난 25일 쌀 740kg를 기탁했다.월남전참전자회 해남지회는 지난 19일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았다. 많은 회원들의 참여 덕분에 쌀 20kg 37가마가 모여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이여현 지회장은 "참전자들보다 더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월남전참전자회 해남지회는 이·취임식에서 양부양녀 결연을 맺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 35명
해남신문사 경영지원국과 편집국 직원들이 모여 전체 직원회의를 열고 박제수 사원의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부산교육 출장보고 발표회를 가졌다.박제수 사원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부에서 진행하는 지역주간지 신사업 개발전략 교육에 참가했다.이후 24일 전체 직원회의에서 교육 보고 발표회를 진행했으며, 해남신문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학생들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자연의 소중함과 농사의 고됨을 배우는 동아리가 있다. 화원고등학교(교장 김대천) 동아리 '자연과 사람들'이 그 주인공이다. 한창 뛰어놀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고등학생이지만 틈틈이 시간을 내 밭을 일구는 미래의 농부들이다.지난 2013년 창단돼 올해로 3기 부원을 모집한 자연과 사람들. 1·2기 활동이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신입부원이 늘었고, 14명의 부원 중 3학년이 8명이나 된다.이들은 해남의 주요 산업이 농업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관심이 부족한 점과 직접 농사를 지을 기회가 없다는 생각
농촌 노인들이 통장에 비밀번호를 적어둔다는 점을 노리고 빈집에 들어가 통장을 훔친 뒤 2000여만원의 돈을 인출한 A(33, 무직)씨가 지난 13일 경찰에 구속됐다.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정오께 화산면 가좌리에서 75세 B씨의 집에 들어가 "노령연금을 더 많이 받게 해주겠다"며 통장을 보자고 한 뒤, 비밀번호가 적힌 것을 보고 가짜 통장과 바꿔치기한 후 600만원을 인출해 도주했다.B씨는 통장이 바뀐 것을 뒤늦게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즉시 은행 CCTV를 분석하고 탐문수사를 진행했으며, 같은 날 21시
청년들이 협동해 결성한 청년금융생활네트워크 단체인 청년연대은행 토닥이 지난 18일 미세마을 개미학교서 설명회를 열었다.이번 강연은 전남 녹색당의 지역별 찾아가는 기획강좌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시간동안 진행됐다.청년은행 토닥의 조금득 교육이사가 강연을 맡아 토닥이 만들어진 배경과 활동내역 등을 소개한 뒤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한편 청년은행 토닥은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대안금융이다. 지난 2011년 고 최고운 작가의 죽음 이후 청년들간에 공감과 위로를 바탕으로 둔 금융상호부조사업을 진행하자는
해남군 희망복지지원단에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땅끝해남 희망더하기+'에 500여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후원됐다.지난 6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최상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달라며 400만원을 기탁했으며, 같은날 대흥새마을금고(이사장 김동섭)에서도 30만원을 전달했다.또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해남군연합회(회장 김대환)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이취임식에서 화환 대신 쌀을 기부받았으며, 이날 받은 쌀 10kg 30가마를 지난 13일 기부했다. 지난 18일에는 통뼈감자탕(사장 조강민)이 감자탕 20그
■ 일 시 : 3월 16일■ 장 소 : 본사 회의실■ 참 석 위 원 : 김광현 위원장, 김경태·김영자·박규덕·송항건 위원 김광현 위원장 = 이제 정말 봄이 왔는지 날이 따뜻하다. 독자로서 해남신문을 바라보는 입장과 제안할 점을 말해주길 바란다.최근 해남에 안타까운 소식들이 계속 들린다. 한 여론조사에서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집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첫 번째 이유가 돈도 자식걱정도 아닌 일 걱정이라고 한다. 오늘 업무 처리를 후회한다던지 내일 어떤 업무를 할지를 걱정한다는 거다. 많은 자살사건이 각자의 부담감에 메여 좋지 않은 선택을
옥천면 출신 최재철(59)씨가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원 최고수산경영자과정 총원우회 2대 회장에 취임해 지난 12일 여수 마띠유관광호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최 회장은 타지에서 생활하다 해남으로 돌아와 광명수산영어조합법인을 운영하며 황토지장수를 이용한 민물장어양식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해양수산업에 종사하며 전문성을 기르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최고수산경영자과정에 참여했으며, 적극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2대 회장으로 추대됐다.최 회장은 "해양수산업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총
제22회 해남군협회장(회장 윤하숙)배 볼링대회가 지난 14일~15일 크리스탈 볼링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대회 결과 개인전은 3경기 평균기록 224점을 획득한 오성수(볼사모)씨가 1위를, 이어 2위 정성일(토네이도), 3위는 최경연(한마음)씨가 받았다. 단체전은 53팀 중 1위 블랙홀(김동복·손정희·박명석), 2위 크리스탈(김은주·이순우·양동술), 3위 토네이도(임영민·정순환·정성일)가 차지했다.
제5기 해남군여성대학 3번째 강연에 김용택 시인이 13일 방문해 수강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의를 진행했다.섬진강 시인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김용택 시인은 이날 '무엇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삶의 모든 행동이 공부가 되고 시가 될 수 있다며 여성대학 수강생들이 자신만의 시의 원천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을 풀어냈다.한편 여성대학은 여성리더를 배출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오는 5월 8일까지 10개 강의가 진행된다. 20일에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제작
해남군내에서 올해 세 건의 자살사건이 발생해 군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자살 원인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어 유족들의 상처가 깊어지고 있다.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17시께 해남읍 구교리 ㄱ아파트에서 공무원 A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유서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A씨는 신설 부서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등의 이야기가 오가고 있으나 평소 성격이 무난하고 재정적인 어려움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뚜렷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지난 9일 오전 10시 10분께에는 해남군내
해남군내 교통 사망사고와 음주뺑소니 사건이 2건 발생하고 보행자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지난 11일 오전 5시 48분께 해남읍 농협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정 모씨가 교통신호제어기와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 씨는 고도리에서 터미널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충돌했으며 종합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지난 9일 밤 9시 50분께 해남읍 해리 본스치킨 근처에서 우체국서 미암사거리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양 모씨가 직진 중이던 김 모씨의 차를 치고 도주하
지난달 발생한 화재 42건으로 인해 인명피해 부상자 1명과 재산피해 12억여원이 발생했다.해남소방서(서장 이맹로)에 따르면 지난달 200여회의 출동 중 화재사고는 42건에 달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24건으로 57%를 차지했고 이어 전기관련 7건, 기계 5건, 교통사고 1건, 기타 5건으로 집계됐다.장소별로는 주거지 12건, 비주거지 12건, 차량 3건, 선박 1건, 임야 1건, 기타 13건이다.화재사고는 안전점검이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에도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도서지역은 소방인력 출
해남읍내 A숙박업소 건축비 정산을 두고 건축주와 시공사측의 입장이 엇갈려 정산이 지연되자 애꿎은 하도급업체만 잔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A숙박업소 건축에 참여한 하도급업체들은 자재대금 등의 잔금 30%가량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 6일 A숙박업소 앞에서 잔금을 지불하라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시위에는 하도급업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다.A숙박업소는 지난 2013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월 24일에 문을 열었다. 당초 계약상의 건축비용은 A숙박업소와 건축주의 또다른 리모델링 공사 두 건을 합해 22억5000만원이었다
아름드리 솔밭을 품고 모래가 고운 해변마을화산면 송평마을은 바다와 들녘, 아름드리 소나무가 가득한 솔밭을 품은 마을이다. 송평마을은 화산면 남쪽 끄트머리에 있어 섬을 제외하고 화산면소재지에서 가장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샘짓개산, 앞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관대산이 있다. 마을 앞 해안가에는 오래 전 조성된 소나무들이 바람을 막아주며, 주민들의 산책로가 되어주기도 한다. 마을 동남쪽 산에는 돌로 축조된 성이 있었다고 전해진다.북서쪽에는 고운 모래가 인상적인 해변이 자리잡고 있다. 마을 입구에서 오른쪽 언
문내여자경로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6일 문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문내면 여자노인회(회장 박양애)에서 기탁한 것으로, 문내면민 자녀 53명에게 총 938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문내여자노인회는 문내여자경로장학회를 만들고 회칙을 정립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지난해 1월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이 중에서 지난해 7월 28명에게 총 1070만원을 지원했다.이들이 모은 장학금 2000만원은 문내여자노인회에 나오는 지원금을 10년
삼산면 대흥리출신 김병태(58)씨가 고향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12월 18일 CCTV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삼산초등학교를 졸업한 김 씨는 경기도 광주시에서 (주)영진프레임을 운영하고 있다. 김 씨는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수확철 농작물 도난사고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0만원 상당의 CCTV 세 대를 기증했다.김 씨는 2009년도에 마을 입구에 표지석 설치에 후원금을 보내고 지난 2013년 마을회관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고향인 대흥리에 꾸준한 관심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대흥리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