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의 소외계층과 나누는 한편 지역 특산물인 배추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달 27일 해남군민광장에서 국민대통합을 위한 해남군 김장행사를 열었다. 국민대통합 김장행사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각 자치단체에서 주관해 지역별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명현관 군수, 윤재갑 국회의원, 김석순 군의장과 군의원들, 김계열 농협 해남군지부장, 한종회 축협조합장, 박병찬 수협조합장, 박동인 산림조합장, 김옥희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장, 김화성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장 등이 참석했다.특히 여성자원봉사회, 소비자교육중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이 원로조합원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지난달 24일 삼산면에 위치한 옥천농협 육묘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농가주부모임과 부녀회 등에서 1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옥천·삼산·북일지역 98개 마을에 전달됐다. 옥천농협은 매년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가 마을경로당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원로 조합원들에게 선물하고 있다.윤치영 조합장은 "점차 고령화가 심해지며 옥천농협도 조합원의 2/3가 65세 이상 원로 조합원들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도 많아 환원사업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삶
해남읍 주공2차 아파트 어르신들이 양말목 공예로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재능기부로 양말목으로 나무 옷을 만들어 아파트 단지 내 나무에 입혀줌으로써 동해 예방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공2차 아파트 어르신들은 '해남, 마을에 문화를 피우다' 해남군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으로 양말목 공예를 배우고 있다. 양말목은 양말 몸통과 발쪽 끝 부분 천을 이을 때 나오게 되는 부분으로 그동안 버려지는 산업폐기물이었지만 공예를 통해 재활용되면서 환경보호를 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공예로 각광 받고 있다.올해로 2년째 지역문화활력
완도에 사는 50대가 해마다 해남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서기석 씨는 지난달 24일 해남노인종합복지관에 쌀(20kg) 50포대와 귤(5kg) 10박스 등 시가 33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해남노인종합복지관은 기탁받은 물품을 200명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이 이용하는 경로식당에서 사용할 예정이다.서기석 씨는 "어머니 고향이 해남이고 해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인연으로 매년 기부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해남노인종합복지관 김정관 관장은
이승식 북평면 의용소방대장이 저소득 초등학생 9명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잠바 구입비용 100만원을 지난달 22일 북평면사무소에 기탁했다.특히 이번 기탁금은 지난 1년 동안 틈틈이 환경정화 자원봉사 활동으로 수거했던 농약병을 모아 판매해 마련함으로써 더욱 감동을 주고 있다.이 대장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기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명우 북평면장은 "북평면을 위해 항상 앞장서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시는 이승식 대장이 이번에 학생들
"만으로 아직 50대여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며느리와 손녀에게 시어머니, 할머니로서 예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도전하게 됐죠."45세 이상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시니어 한복 모델대회에서 '진'을 수상한 60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60세 진향희 씨로 진 씨는 지난 18일 사단법인 한복사랑진흥회 주최로 목포에서 열린 '제2회 시니어 한복 모델대회'에서 진을 수상해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시니어 모델로 선발됐다.이날 대회에는 서울과 광주, 전남 등에서 25명이 참가했으며 진으로 뽑힌 진향희 씨에게는 한복 명장으
해남읍 5일시장을 관리하는 상인회와 시장관리사, 공공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할머니 상인 두 명이 숨져 빈자리가 된 공간을 깨끗하게 정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천대진 5일시장 번영회장과 김춘영 시장관리사, 박기철·신중기·이재종 공공근로자 등 모두 5명은 지난 18일 휴일에도 오전 8시부터 4시간 동안 5일시장 야채동에 수년째 방치돼 왔던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벌였다.쓰레기가 방치된 곳은 상인이었던 할머니 두 명이 세상을 떠나 그동안 빈자리가 된 곳으로 그대로 물품들이 방치되고 쓰레기가 쌓여 흉물로 남아있던 곳이다. 상인회장과 관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경희)은 지난 12일과 19일 대한적십자사 우슬봉사회, 한듬봉사회, 해남봉사회와 함께 각각 북평면과 해남읍에 있는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북평에 있는 장애인 가정은 전기선이 낡아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교체하는 작업을 했고 부엌과 작은방 벽면 도배와 바닥 장판도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해남읍에 있는 장애인 가정은 곰팡이가 슬어 심한 악취가 났는데 부엌과 작은방을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가 이뤄졌고 망가진 문 보수와 함께 주방 내부에 방치돼 있는 음식물과 그릇을 정리하
윤재갑(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은 지난 22일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이 주최한 '제2회 WFPL 21대 국회의원 의정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WFPL 국회의원 의정평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법안 발의,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밀접한 민생 법안 발의 등을 평가해 수상하고 있다 .윤 의원은 제도의 모순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했던 '공익형 직불제법'을 농민이면 누구나 수령하도록 개정함으로써 농민 56만명이 추가로 직불금을 받게 했다.또한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일몰기한을 연장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제29회 해남군 장애인한마음대회가 지난 22일 우슬체육관에서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해남군이 주최하고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군지회가 주관했다.식전행사로 열린 옥천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에 이은 기념식은 장애인복지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전달, 대회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공연으로 국악과 난타 등이 이어졌으며, 민속놀이와 장기자랑, 시상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이재옥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군지회장은 "장애인 복지증진에 노력해온 관계자와 종사자에게 진심으로
해남공룡로타리클럽이 등대원의 노후 된 펜스를 비롯해 소방시설 감지기 등을 교체해주는 봉사로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국제로타리 3610지구 해남공룡클럽(회장 정도영)은 지난 17~18일 해남등대원에서 청소년 자립시설 개선 및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6월 등대원과 시설내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과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공룡로타리클럽이 물품 후원에 이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시설개선에도 힘을 보탠 것이다.이날 회원들은 노후와 파손으로 아이들의 안전에 문제가 되고 있는 운동장 펜스를 철거하고 새
"우리 마을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별이 탄생했으니 이보다 더 경사스러운 일이 어디 있겠어요. 마을의 영광이고 앞으로도 승승장구를 바랄 뿐입니다."지난 18일 송지면 금강마을 회관에서는 어르신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떡과 고기 등 음식이 차려진 조촐한 자리가 마련됐다. 금강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노준(52) 육군 준장(예정자)의 진급을 축하하려고 어르신들이 모인 것이다. 이 자리는 노 대령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마을 어르신들은 노준 대령이 이달 초 발표된 후반기 장군 인사에서 준장으로 진급
지난 16일 해남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 빈 농약병이 담긴 톤백 마대 30여 개가 가득 쌓였다.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코자 한국농촌지도자회 해남군연합회 14개 읍면 회원들은 수시로 수거해 놓은 빈 농약병을 환경공단에 내고자 한곳에 모은 것이다. 이날 모인 빈 농약병은 2톤 정도로,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7월에도 빈 농약병 수거에 나서는 등 올해만 6톤여 빈 농약병을 수거했다.강인석 회장은 "농사짓고 생활하며 발생하는 농업폐기물들인데 우리가 수거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냐"며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
남곡 정동복 화백이 훨드마스터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세계 명인'으로 추대됐다.월드마스터위원회(위원장 김민찬)는 지난 14일 서울에서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세계명인 추대식'을 열고 우리나라에서 선정된 월드마스터 10명에게 세계 명인 인증서를 수여했다.남곡 화백은 한국화 신선도 분야에서 월드마스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월드마스터(세계 명인)'란 자신의 분야를 올곧게 일궈 온 전 세계의 문화예술인들에게 영예로움과 자부심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제도로 올해 우리나라 10명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모두 27명이 선정됐다.이에 앞서
새마을운동중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영수 국악협회 해남군지부장이 '새마을훈장 근면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활동 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박 지부장은 교도소에 책 보내기, 독서경진대회와 독서퀴즈대회를 통한 어린이 책읽기, 피서지 책 나눠주기 등 책과 관련한 지역사회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환경 정화와 취약계층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왔다.지난 2000년 새마을문고 송지분회장을 맡아 2003년에 행자부장관 표창장을 받았고 2012년 에는 새마을문고 해
만개한 가을 국화를 배경으로 한 감성 음악회가 24일 열린다. 해남군은 해남군민광장 국화향연 전시장에서 '아름다운 해남! 가을과 겨울 사이'란 주제로 24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감성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에는 전문예술단체 담소의 클래즈 앙상블팀이 출연해 드라마 하안거탑과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주제곡과 탱고 연주곡, 가곡, 가요 등을 연주한다.
20년간 조림과 육묘의 외길을 걸어온 옥천의 고석준(51) 씨가 해남에서는 처음으로 '임업분야' 농업인 대상을 받았다.고 씨는 지난 10일 전남도 주최로 장성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량 묘목과 조경수 생산에 힘쓴 공로로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임업을 비롯 고소득 쌀 생산, 원예·특작, 유통가공, 축산, 농산물 수출 등 6개 부문별로 농업인 대상을 시상했다.고구려대 조경과를 졸업한 고 씨는 설비·가스업에 종사하다가 30대 초반 밭에 조경수를 가꾸면서 독림가의 길로 들어섰다. 13년 전부터는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전남지구 서해지방 해남땅끝클럽(회장 정영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 가정을 찾아 종합봉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줘 귀감이 되고 있다.지난 12일 문내면 한 마을을 찾은 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 50여 명의 회원과 가족들은 집 정리부터 싱크대 교체, 도배·장판, 외벽 미장 등 집수리 종합봉사에 나서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가정은 수급자 가정으로 3명의 자녀를 돌봐야 하지만 생활이 열악하고 곳곳에서 주워놓은 고물 등이 집안에 가득 차 있지만 스스로 치우지 못하는 실정이었다.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29회 나라사랑 글쓰기 및 사생작품 공모전'에서 삼산초 박시현(5년·글쓰기) 학생이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쳐졌는데 전국에서 수백여 편의 작품이 접수돼 성황리에 마감됐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대흥사에서 열렸다.해남지역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문화체육부장관상 박시현(삼산초 5년, 글쓰기)◇총무원장상 박진하(해남제일중 1년, 글쓰기), 허정민(해남제일중 1년 그림), 이사랑(해남중 3년, 서예) ◇전남도교육감상 장단
해남군립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 중인 박승용 차장과 성조아 주무관이 2023 도서관 어린이서비스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이번 공모전은 순천에 위치한 기적의 도서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어린이 전문 도서관이자 제1호 기적의 도서관의 기능을 강화코자 전국대학교와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해남군청 문화예술과 도서관팀에서 근무 중인 박승용 차장과 성조아 주무관은 공모전에 'ICT 융합으로 이뤄지는 어린이 자료실 공간 구성과 서비스'란 주제의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ICT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