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이달 말까지 2023년 재배용 고구마 조직배양묘 분양신청을 받는다.공급품종은 진율미, 소담미 등 국내육성품종 총 6종으로 1본당 200원에 분양한다.이번에 신청 받는 조직배양묘는 오는 10월 상순부터 12월까지 추기분, 내년 1월 상순부터 3월까지 춘기분을 공급할 예정이다.공급대상은 해남군내 고구마법인 및 생산자단체(작목반, 연구회, 자율구성 단체)로 적정 육묘상을 갖춘 농가이다. 희망농가는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군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고구마 조직배양묘 보급을 실시해 고품질 고구마 생산에 획기적인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로 폭락한 가운데 식량안보 체계 확립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쌀값 폭락, 쌀 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윤재갑(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의원을 비롯해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 서삼석·위성곤·김승남·신정훈·어기구·안호영·이원택·윤준병 의원 등이 주최하고 한국농정신문·전국쌀생산자협회·전국농민회총연맹·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주관으
해남군은 지속적으로 남하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선제적 차단 방역대책에 나선다.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지역은 2019년 강원도를 시작으로 경기, 충북을 지나 경북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지속해서 발견되는 등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차량과 사람의 지역이동 증가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 양돈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이에 따라 군은 오는 9월 8일까지 집중 소독·홍보기간을 운영하며 양돈농장과 농장주변을 촘촘히 소독하고 귀성객의 양
해남군이 2023년도 국산 밀 생산단지 교육컨설팅사업 공모에 전남 최다인 9개소가 선정돼 국산 밀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국산 밀 교육컨설팅 사업은 정부에서 우리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고품질 우리밀 생산을 위해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밀 순도관리, 토양분석, 저장관리 등 농가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교육·컨설팅 사업이 완료되면 노동력 절감에 필요한 장비와 품질 유지를 위한 시설·장비 사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소당 3000만~5000만원 규모로 지원되며 생산단지에서 재배된 우리밀은 정부비축수매 대상으로 우선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농민대회에 해남에서 300여 명이 참석해 정부의 쌀값 대책을 촉구한다.해남농민회는 지난 16일 산이농협 조합장실에서 이장단·농협·한농연·쌀협회 등 7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2021년산 쌀값 대폭락과 재고미 누적에 따라 올해 생산되는 나락값도 폭락이 우려되면서 정부가 책임을 갖고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이에 따라 오는 29일 열리는 전국농민대회에서 △21년산 재고미 전량 시장격리 △22년산 쌀값 보장 △양곡관리법 개정 △영농생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국 3호이자 해남에서 두 번째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이 나왔다.지난달 27일 황산면 한자리에 위치한 현우농장(고민호 대표)이 정부로부터 '동물복지축산농장(동물복지15-14-4-2)' 인증을 획득했다. 고 대표는 2021년 5월부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류 보강만 세 번 했을 정도로 과정이 쉽지 않았다. 끈질긴 노력 끝에 지난달 최종 심사를 거쳐 27일 인증을 받았다.동물복지축산농장은 동물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살면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농장에 인증하는 제도이
전국에서 1만 명 가까이 참가하는 '제7회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가 다음달 14일~16일 3일간 해남 우슬체육공원에서 열린다.(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이은만)는 지난달 28일 해남에서 이사회를 갖고 오는 9월 14일부터 사흘간 우슬체육공원에서 제7차 전국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쌀 최대 주산지인 해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해남은 물론 전남에서도 처음이다.이번 전국대회는 쌀 전업농의 축제를 겸하고 전국적인 쌀 소비 촉진 붐을 일으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쌀 농가뿐 아니라 국민 참여를 모으
해남 고구마를 먹여 키운 돼지인 '땅끝포크'가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산이면에 위치한 해송축산(대표 박주남)은 땅끝포크 80마리 분량, 지육 6.8톤을 나주에 위치한 수출업체인 (주)동명축산을 통해 지난 9일 광양항에서 선적했다. 수출액은 3200만원 상당이다.(사)대한한돈협회 해남지부장을 맡고 있기도 한 박주남 대표는 "해남의 기술력으로 키운 땅끝포크 돼지고기가 홍콩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땅끝포크의 고급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번 수출
앞으로 해남 가을배추도 자연재해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해남에서 가을배추 정식을 완료한 이후 8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대상을 추가했다. 이번 농작물재해보험 추가 대상 지역으로 가을배추 주산지인 해남을 비롯 충북 괴산, 경북 영양 등 3곳이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보험 내용 및 절차 등의 설명을 위해 해당 시범사업 지역을 방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험료는 농식품부 50%, 해당 시군 40% 지원하며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는 10%만 내
수산인의 한마당 잔치인 '해남군 수산인 한마음대회·수산물축제'가 지난 25일 우슬체육관에서 열렸다.해남군수협이 주최한 이날 한마음대회는 '해남군 수산소득 1조원 목표'라는 슬로건 아래 수산업 발전을 기원하고 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윤재갑 국회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김성일·박성재 도의원, 김석순 군의회 의장, 수산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한마음대회에서는 특히 수산소득 1조원 시대를 열고 수산물 생산에서 유통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비전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해남군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해남군연합회는 지난 27일 우슬체육관에서 '제20회 탄소중립 실천 한마음대회'를 열었다.연합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는 유공 회원 표창에 이어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해남지역 농민들도 적극적인 동참의지를 다지는 탄소중립실천 결의문이 낭독됐다. 또 한마음 행사, 노래자랑, 경품추첨을 통해 회원들의 유대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행사장 야외에는 농산물 홍보 전시와 농기계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농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해남 시설하우스에서 무화과 수확이 시작됐다.해남 무화과는 50여 농가, 23ha 면적에서 재배돼 385톤이 생산된다. 노지 재배 무화과는 8월 중순 수확하지만 시설하우스에서 7월 중순부터 1개월가량 수확한다. 조기 수확으로 연간 2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해남 시설하우스 무화과는 수경재배로 생산한다. 수경재배한 무화과는 당도가 높고 과질의 치밀성으로 맛이 우수하고 껍질까지 먹을 수 있다.땅끝무화과연구회 황인복 회장은 "시설하우스에서 깨끗하게 재배된 해남 무화과는 품질이 매우 뛰어나 해남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
"무덥고 일이 힘들기는 하지만 돈을 많이 벌 수 있어 좋습니다. 필리핀에 있는 아내와 형제들이 돈 많이 벌어 귀국하라고 합니다."지난 20일 산이 금송리 고추밭. 필리핀 외국인 근로자 5명이 무더운 날씨에 고추 수확 작업에 한창이다. 필리핀에서 온 이들은 5개월 단기 취업비자로 입국해 지난 5월 농가에 배치된 계절근로자들이다. 이들은 9월까지 일하고 귀국해야 한다.세부 시에서 온 조지 디그노스(46) 씨는 "고향에서 트라이시클(오토바이를 개조한 교통수단) 운전으로 하루 1200페소(한화 2만8000원) 정도 벌었는데 한국에 와
해남군과 해남군 품목별생산자단체협의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등 7개 기관·단체가 지난달 도농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15일 강서시장 관계자들이 해남을 찾아 마늘·절임배추·고구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생산·가공 현장을 방문해 해남 농산물 판매 촉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도농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은 해남지역 농산물 생산자와 농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강서시장의 시장도매인 등이 과도한 유통단계를 줄이는 한편 중소농의 안정적 판매처를 확보하고 생산자가 가격결정에도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모델을 만들고자
폭염과 가뭄 여파로 농작물이 말라 죽고 가축이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해남군 축산사업소에 따르면 14일 현재 해남에서는 4개 농가에서 돼지와 닭 등 550마리가 집단폐사해 710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마산면 호교리와 신덕리, 그리고 현산면 월송리 등 돼지 농가 3곳에서 폭염 여파로 돼지 250마리가 폐사했고 산이면 진산리 닭 농가에서도 닭 300마리가 폐사했다.지난 8일에는 해남읍 복평리 돼지 축사에서 불이나 축사 10동 가운데 2동이 전소되고 새끼 돼지 5000마리가 폐사해 피해액만 40억원
현산면 황산리의 포레스트(4est)수목원이 다시 여름꽃 수국으로 물들었다. 지난해 7월 초 수마가 할퀸 상흔을 치유하고 1년 만에 핑크빛, 보라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지난 3일 포레스트수목원에는 휴일을 맞아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더운 날씨에도 새롭게 태어난 수국정원을 즐겼다. 이곳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제4회 땅끝수국축제'가 열리고 있다.올해로 개원 4년째를 맞은 20만㎡(6만여 평) 규모의 포레스트수목원에는 230여 품종, 9000그루의 각종 수국이 다양한 색깔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수국은 알칼리성
해남 고구마가 태국과 싱가포르까지 수출길을 확대했다.해남고구마협동조합(회장 박동호)이 전라남도의 태국과 싱가포르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가운데 태국에서 100만 달러 규모 수출 MOU를 체결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2만 달러 상당의 해남 고구마 900박스를 추석 전까지 수출키로 했다.박동호 회장은 "지난해 홍콩에 해남고구마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태국과 싱가포르로 수출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판로 확대에 나서 해남 고구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농가 소득 증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
김과 전복 등의 가공·유통기지인 '해남군수협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준공식이 지난달 28일 마산에 위치한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내 현장에서 열렸다.이날 준공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성주 해남군수협 조합장, 어촌계장, 전국 지구별 수협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의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지난해 3월 공사에 착수한 지 1년 3개월 만에 준공됐다. 이 사업에는 국비 75억원, 지방비 45억원, 자부담 30억원 등 150억원이
제20회 (사)한국수산업경영인 해남군연합회 한마음대회가 지난달 27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에서 열렸다. 해남지역 수산인들이 모여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하기 위한 이번 한마음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명현관 군수, 윤재갑 국회의원, 박종부 군의장 직무대리 등을 비롯해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 김성주 해남군수협 조합장, 박병찬 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 감사, 박연환 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표창장과 감사패 수여, 대회사, 축사 등 기념식에 이어 2부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이 모바일을 통해 서울지역 소비자에게 직거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해남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황재하)는 지난 7일 삼산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서초구소기업소상공인회(이사장 이경욱·회장 홍종호)와 이런 내용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생산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및 공동사업 추진, 지역의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자원 연계 및 지원, 지역에서 생산된 소상공인 제품을 양 지역 소상공인이 서로 판매와 공동구매하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번 협약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이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