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이전 직불금 수령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공익형 직불금을 받지 못했던 농업인들도 내년부터 직불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의원은 "과거 직불금 수령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익형 직불금을 받지 못한 농업인 56만명도 내년부터 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농민이면 누구나 직불금을 받을 수 있고 지금까지 지급에서 제외 농가에는 소급 구제하는 공익형 직불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지난 20일 상임위를 통과했다.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3년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 공모사업에 전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체험, 관광, 식사, 숙박이 어우러진 농촌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군은 오는 2023년부터 2년간 국비 1억2000만원 등 2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남 맛과 멋에 취하다'를 주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가든 관광농원, 동해김치체험마을 및 군내 농촌민박 등 다양한 지역농촌체험사업장이 참여하며, 기존의 대규모 단체여행에서 벗어나 가족단위·캠핑·미식을 연결한
농업회사법인 (주)수안농장은 지난 19일 만가닥버섯 8차분 1800㎏을 미국에 수출했다.만가닥버섯은 올해 4차례 수출될 예정이었지만 미국 시장에서 호응이 커 주문량이 계속 늘어나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수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10월까지 8.8톤을 미국으로 보낼 예정이다.수안농장은 지난 2019년부터 2년간 200여 톤을 미국 수출하던 중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이 중단됐다가 지난 4월부터 재개됐다. 수안농장은 연 1000t의 만가닥버섯을 생산해 국내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해남군은 수출용 프리미엄 버섯 생산기반
해남군은 마늘의 본격적인 파종 시기에 맞춰 적기 파종과 병해충 사전 예방으로 고품질 마늘 생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난지형마늘의 적정 파종 시기는 오는 25일쯤부터 10월 5일까지로마늘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양질의 씨마늘 선별, 마늘 쪽 분리, 파종 전 본포 토양소독과 씨마늘 소독도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파종 전 소독으로 병해충 발생 빈도를 낮춰야 한다.
1년에 몇 번 사용하지 않는 사다리, 이사할 때만 필요한 수레 등 한 번 사용코자 구입하기에는 아깝고 사더라도 창고에 쌓아두는 시간이 더 많은 물품을 여럿이 공유해 사용하는 공유경제. 해남군이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전동드라이버를 구입, 다음 주부터 읍면사무소에서 무상 대여를 시작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농기계를 유상으로, 보건소에서는 각종 행사 시 구급함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지만 생활 공구를 구입해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군은 주민 대여용 공유공구로 전동드라
외국인 계절근로자 60여 명내달까지 농가에 추가 투입앞으로 해남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는 장기간 취업이 가능해지고 일정 조건을 갖춘 우수한 외국인이라면 조선업에 안정적으로 종사하게 된다.전남도에 따르면 해남을 비롯한 영암, 장흥, 강진 등 4개 군이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조선업 우수 외국 인재 확보와 지역 생활인구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법무부가 전국 인구 감소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했다. 이 사업은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의 정착을 유도해
계곡에서 논물관리기술로 재배된 저탄소 쌀 50톤이 메타버스(가상공간)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나서는 참여자들에게 공급된다.해남군에 따르면 논물관리기술 시범재배를 하는 계곡에서 생산된 쌀 50톤이 탄소감축 플랫폼 개발업체인 땡스카본과 연계해 9월부터 네이버 메타버스인 제페토를 통해 공급된다. 제페토는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이다.이번 해남쌀 공급은 메타버스 내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미션(임무)을 한 참여자에게 보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BC카드가 2억원을 후원했다.계곡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는 논물관리기술은 모
전국 농민들이 폭락하는 쌀값 대책 마련과 21년산 재고미 전량 시장격리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서울 도심에서 열었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회(한농연) 등 농민 관련 단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역 출구 인근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 총궐기 대회를 갖고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특단 대책을 촉구했다. 해남에서는 농민회를 비롯 한농연, 농촌지도자회, 쌀 협회 등 농민단체 회원과 이장, 지역농협 임직원 등 300여 명이 15대의 버스에 분승해 상경, 이날 집회에 참석했다.농민들은 이날 △21년산 재
외국인 근로자 정책 강화를 위해서는 외국인력 선발과 인권침해 방지 교육, 출입국 및 외국인등록 등 체류관리 업무를 전담할 외국인력도입기관 신설을 비롯해 인구감소지역을 이주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해 이곳에서 5년 이상 거주하는 조건으로 취업활동에 제한이 없는 비자를 부여하는 등의 방안, 중장기적인 이민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윤재갑 국회의원은 지난달 31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 등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정책토론회'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졌다.농업 분야는 규모화되는 반면 농가인구가 감
벼 수확기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올해 해남의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1% 감소하는 등 전남 전체로는 0.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벼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벼 재배면적은 72만7158ha로 지난해(73만2477ha)보다 0.7%(5319ha) 감소했다.전국 재배면적의 21.3%를 차지하는 전남은 15만4768ha로 지난해(15만5435ha)보다 0.4%(667ha) 줄었다.통계청은 올해 벼 재배면적이 줄어든 요인이 다른 작물 재배를 지원하는 등 벼 재배면적 조정정책
가을 영농철을 맞아 3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토요일 휴일에도 운영한다.가을은 다양한 농작물이 한꺼번에 수확되는 시기인 만큼 농기계가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사업소에 따르면 매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기종별로 농업용굴삭기, 퇴비살포기, 관리기, 파종기, 플라우(쟁기)의 임대율이 높다.농기계는 1인 기준 1대를 2일 이내 임대 가능하며 전화(061-531-3835~7)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토요일·휴일 근무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만 실시한다.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무단 잠적이 속출하자 해남군이 이탈 방지를 위한 장치를 강화하기로 했다.해남군에 따르면 필리핀 산타로사와 코르도바 등 2개 도시에서 모집한 근로자 86명이 5개월 단기 비자로 지난 5월부터 순차적으로 농가에 투입됐으나 이 중 59명이 무단 잠적이나 귀국 등으로 중도 이탈했다.이에 따라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기로 했다.25일 군청 상황실에서 필리핀 딸락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근로자 이탈을 막기 위한 조항을 포
'2022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삼산주조장의 '삼산찹쌀 생막걸리 9도'가 탁주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해남의 3개 전통주가 수상작에 올랐다.전남도가 우수 전통주 발굴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2022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 탁주 부문에서 삼산찹쌀 생막걸리 9도가 최우수상, 옥천주조장의 '옥천쌀막걸리'가 장려상을 받았다. 또 증류주 부문에서 송우종명가의 '옥산주(백주)'가 우수상을 차지했다.이번 품평회는 탁주(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
농업회사법인 더라이스(주) 등 해남과 진도 3개 업체가 참여한 '해진 컨소시엄'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라이스컨소시엄 지원사업'에 선정돼 내년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쌀 가공품 개발과 판촉활동에 나서게 된다.전남도에 따르면 쌀 가공품 개발로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농식품부의 '2023년 라이스컨소시엄 지원사업'에 해남 컨소시엄과 강진 '하이앤드라이스'가 선정됐다.이 사업은 쌀 가공품 판매자가 포함된 연합체(컨소시엄)에 쌀 가공품 개발, 전시, 판매를 지원해
해남군이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부당수령을 사전에 차단코자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이번 단속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농가와 농지를 대상으로 점검하며 특히 신규 신청자와 2021년도 이전 부당 수령 이력이 있는 자를 중점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2022년도 기본형 공익 직불금은 1만5024건이 신청됐다. 군은 이 중 신규로 신청한 농가 및 농지를 대상으로 농자재 및 면세류 등에 대한 구매가 없는 자, 장기요양 등급 판정자, 관외 경작자, 친환경농업 직불금 등 각종 보조사업과
해남군은 이달 말까지 2023년 재배용 고구마 조직배양묘 분양신청을 받는다.공급품종은 진율미, 소담미 등 국내육성품종 총 6종으로 1본당 200원에 분양한다.이번에 신청 받는 조직배양묘는 오는 10월 상순부터 12월까지 추기분, 내년 1월 상순부터 3월까지 춘기분을 공급할 예정이다.공급대상은 해남군내 고구마법인 및 생산자단체(작목반, 연구회, 자율구성 단체)로 적정 육묘상을 갖춘 농가이다. 희망농가는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군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고구마 조직배양묘 보급을 실시해 고품질 고구마 생산에 획기적인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로 폭락한 가운데 식량안보 체계 확립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쌀값 폭락, 쌀 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윤재갑(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의원을 비롯해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 서삼석·위성곤·김승남·신정훈·어기구·안호영·이원택·윤준병 의원 등이 주최하고 한국농정신문·전국쌀생산자협회·전국농민회총연맹·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주관으
해남군은 지속적으로 남하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선제적 차단 방역대책에 나선다.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지역은 2019년 강원도를 시작으로 경기, 충북을 지나 경북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지속해서 발견되는 등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차량과 사람의 지역이동 증가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 양돈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이에 따라 군은 오는 9월 8일까지 집중 소독·홍보기간을 운영하며 양돈농장과 농장주변을 촘촘히 소독하고 귀성객의 양
해남군이 2023년도 국산 밀 생산단지 교육컨설팅사업 공모에 전남 최다인 9개소가 선정돼 국산 밀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국산 밀 교육컨설팅 사업은 정부에서 우리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고품질 우리밀 생산을 위해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밀 순도관리, 토양분석, 저장관리 등 농가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교육·컨설팅 사업이 완료되면 노동력 절감에 필요한 장비와 품질 유지를 위한 시설·장비 사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소당 3000만~5000만원 규모로 지원되며 생산단지에서 재배된 우리밀은 정부비축수매 대상으로 우선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농민대회에 해남에서 300여 명이 참석해 정부의 쌀값 대책을 촉구한다.해남농민회는 지난 16일 산이농협 조합장실에서 이장단·농협·한농연·쌀협회 등 7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2021년산 쌀값 대폭락과 재고미 누적에 따라 올해 생산되는 나락값도 폭락이 우려되면서 정부가 책임을 갖고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이에 따라 오는 29일 열리는 전국농민대회에서 △21년산 재고미 전량 시장격리 △22년산 쌀값 보장 △양곡관리법 개정 △영농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