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들이 시술받는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치아 2개까지는 원래 가격의 50%만 내면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의 치과 임플란트의 본인 부담률을 50%로 정했다. 또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는 희귀난치성 환자, 중증질환자일 경우 본인 부담률을 20%, 만성질환자일 경우 30%만 부담하면 된다.
평균수명 연장으로 100세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행복한 노년을 위한 실버문화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해남의 실버문화 현장을 찾았다. 먼저 해남의 노인문화를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노인종합복지관이다.지난 16일 찾아간 노인복지관 강당에서는 춤추는 난타교실이 한창이다. 신명나는 인사 장단으로 시작된 난타교실은 강사의 구호에 맞춰 1시간 동안 계속됐다. 쉬지않고 북을 두드리는 노인들의 얼굴엔 땀이 송골송골 맺히지만 웃음도 한가득 이다. 노인들은 신나게 북을 치다보면 스트레스가
식중독은 병원성 미생물이나 미생물이 생산한 독소 또는 화학물질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후 단시간 내에 구토, 설사 및 복통을 주 증상으로 하는 임상 증후군을 말합니다. 식중독 환자 대부분은 아무런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영·유아나 노인 또는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체액 및 전해질 균형을 상실할 수도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 사망한 예도 있으므로 환자 상태가 심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수액 및 입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대부분의 식중독은 음식물을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운반 및 보관을 적절히 하면 예방할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최대 월 20만원의 연금을 주는 '기초연금법'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1일부터 읍·면사무소를 중심으로 기초연금 신청 및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새로 도입되는 기초연금을 누가 받을 수 있고 어떻게 신청하는지 등을 문답식으로 자세히 풀어본다.A.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하위 70%에 해당돼야 한다. 월 소득 평가액과 재산의 월 소득 환산액을 합산해 산정한 액수인 '월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는 87만원, 부부가구는 139만2000원 이하여야 한다. 자녀로부터 받는 용돈은 소득으로 산
사랑하는 딸!미운 네 살이라고? 네 살 사춘기가 시작됐나. 그렇게 씩씩하고 늘 웃음이 떠나질 않던 네가 이젠 엄마만 보이지 않으면 울어 대고 고집을 부리니 엄마의 여름은 더욱 덥구나.엄마도 어릴 땐 아주 많이 울었지. 훌쩍 커서도 한번 울음을 터트리면 그치질 않아서 작은아버지들이 녹음을 해서는 성인이 되어서도 놀리곤 했단다. 어린 마음에도 뭔가 맘에 차질 않았던 게지. 어른들은 그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기 보다는 야단을 맞곤 했단다.그런 나의 맘을 위로한건 할머니의 집과 정원 그리고 이웃집 언니네 초가지붕 밑에 있던 다락방이었단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1924년 윤극영 선생이 작사, 작곡한 '반달'이라는 동요의 1절 가사이다. 우리나라 창작동요의 효시가 되는 노래로써 소파 방정환과 함께 색동회에서 어린이문화운동을 펼칠 때,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꿈과 용기를 주는 동요를 부르게 하자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이 노래의 2절 끝부분인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라는 노랫말이 시사하는 것처럼 당시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빼
지난 6월 10일부터 시작한 2014년도 해남학생의 집(구 옥동초등학교) 수련활동이 17일 마무리 되었다. '우주인 삐야(프로그램 별칭)'는 보릿대 인형극장을 열었다. 지구에서 태어나 산지 11년이 넘은 아이들에게 삶의 경험들을 듣고 싶어 한다. 참여한 아이들은 직접 만든 보릿대 인형에 눈, 코, 입을 그려 생명력을 부여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이야기로 즉흥 인형극을 마련한다.아버지의 농사일을 거들어 본 적이 있는 아이만이, 논밭에서 뛰어놀며 세상을 관찰한 적이 있는 아이만이 손을 들 수 있는 질문이 있다. 보릿대와 고추 묶는 끈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한국 영화가 있다. 높은 성적을 유지하지만 자기만족보다는 부모님의 집착에 가까운 기대에 끌려 다니며 스트레스를 받는 여학생이 등장한다. 여학생은 공부는 못하지만 자기를 이해해주는 남학생에 끌려 잠시 마음을 놓지만 성적이 떨어지면서 부모님의 멸시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오래 전 영화지만 여전히 그 이름의 의미는 우리 사회에 유효하다. 학교는 우리가 처음으로 겪게 되는 사회이고, 학생의 이름표를 달고 그곳에서 오랜 기간 엎치락덮치락 함께 한다. 그리고 그 역할을 성적으로 검사받게 된
해남의 밭들은 산쪽으로 궁둥이를 놓고 있다. 야트막한 능선을 꼬여 밭을 일구어 낸 아낙들의 궁둥이엔 고라니 발자국이 수없이 피어있다. 밭은 몇 천번을 죽어 가슴팍에 잠든 돌들을 다 훑어낼 수 있을까, 아낙들의 생 위로 허연눈발이 내리면 비로서 달콤하고 부드러워지는걸까?귀농 십년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유기농을 고집하던 우리에게 드디어 땅이 나타났다. 구릉같은 산이 조금씩 밭으로 만들어져가는 과정은 남자에겐 신화같은 일이었다. 그는 밤새워 일을 도모했다. 그의 꿈이 용틀임을 하며 일어서는 꿈을 새벽부터 어둔 밤까지 포크레인으로 그
"헐.....", "대박!!!!"요즘 제가 쓰고 있는 신조어입니다. 중학생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 말들이 저절로 나오지요!참, 한명한명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황당하기도 하지요. 이들과 하루 종일 함께 하시는 중학교 선생님들은 가히 존경스럽습니다.요즘처럼 집에 다녀오는 아이들, 부모님이 만나는 그들의 모습은 빙산의 일각이니까요.오죽했으면 저희 센터 다니는 아이들의 별명이 미원(미스테리 원)부터 미세분(미스테리 세븐)까지 있겠습니까? 저희 집 중3 아들도 만만한 녀석이 아닙니다. 자녀 키우는 것 참 어렵습니다. 이렇다보니 부모도
지난 몇 달 동안 늦어봐야 한 달, 그 후에는 기니피그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한다는 그 이야기를 믿고 기다렸지만 새싹이는 워낙 겁이 많은 아이여서 두 달이 넘도록 저를 무서워하고 경계했었어요.그런 새싹이를 한없이 기다리다 저도 점점 지쳐갈 때 즈음이었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들어가보니, 세상에나!구석으로 숨던 새싹이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져 버리고 제 목소리를 듣자 새싹이가 초롱초롱한 눈으로 저를 반기는거에요!'내가 키우는 그 아이가 맞나?'하고 의문을 품을 정도로 새싹이의 행동은 많이 달라졌죠.아무리 맛있는 간식을 줘도
1950년 6월 25일 새벽4시 전선의 적막한 아침공기를 깨뜨리고 총성이 울리더니 이내 북한군은 최신형전차를 앞세우고 남침을 감행 불과 3일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여세를 몰아 파죽지세로 전국을 장악한 듯 했으나 우리군은 동쪽끝부분 만은 사수해야 반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전술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을 내어주었지만 부산만은 굳건히 지켰다.전열을 가다듬은 우리군은 미국을 비롯한 16개국 군(UN군)과 제휴 참전함으로써 같은 해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에 성공 9월 28일 서울을 수복 후 압록강까지 진격 통일이 눈앞에 까지
비뇨기과에서는 요로결석, 전립선 질환, 요실금 및 배뇨 장애, 신경인성 방광, 성기능 장애, 비뇨기계 종양 등 남녀 요로생식기 계통의 각종 질환을 진단 및 치료합니다.하지만, 많은 분들이 비뇨기과에 대한 인식 부족과 부정적인 이미지들로 인해 선뜻 방문하시기를 어려워하시는 일이 많습니다.최근의 고령화로 인해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암, 배뇨장애, 성기능 장애등의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남성에서는 전립선 질환 및 과민성 방광, 여성에서는 요실금 및 배뇨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분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오는 7월부터 기초노령연금제도가 폐지되고 기초연금 제도가 시행된다.기초연금은 어려운 노후를 보내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제도다.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재산 조사결과 소득인정액이 노인 단독가구 기준 87만원, 노인부부가구 139만2000원 이하인 노인들에게 최소 2만원에서 최고 20만원까지 차등지급하게 된다. 기존의 기초노령연금은 지급액이 최대 9만9000원이다.특히 소득과 재산이 기준보다 많아 지금까지 기초노령연금을 받지 못했던 노인도 7월부터 기초연금으로 제도가 바뀌면서 '재도전'의 기회를 갖게 됐다. '만65세 이상
지난 19일, 새벽 2시 30분 즈음 이다. 잠결에 개 짖는 소리를 인식하기 시작한지는 10분이 넘었다. 개가 풀렸는가 싶어 갑자기 걱정이 인다.남편도 억지로 몸을 일으킨다. 방문을 열고 나간 남편은 외마디 소리를 지른다. 나도 '개가 풀렸구나' 생각하고 얼른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그런데 어둠속 처마 밑에는 할머니가 서 계셨다. 가끔 이른 아침 볼일이 있어 마을 어르신들이 찾아오시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너무 이른 시각이다.할머니는 아흔이 넘으신, 우리 동네에서 제일 연세가 많으신 어른이시다. "이게 어쩐 일이세요?"하고 신발
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민경완)은 지역 노인들의 폭 넓은 문화 활동과 건전한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하반기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추가 모집한다.수강생을 추가로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컴퓨터교실 초급반을 비롯해 장구교실, 고사성어 교실, 서예교실로 총 4개 프로그램이다.고사성어 교실은 매주 월요일 11시~11시50분, 컴퓨터교실 초급반은 매주 화·목요일 10시~10시50분, 서예교실은 매주 금요일 10시~11시50분, 장구교실은 매주 금 13시~14시50분에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다.노인종합복지
사랑하는 딸!어느덧 봄인가 싶더니 여름. 모기 때문에 돌벤치에서 밥을 먹을수가 없구나.'사월아! 밥 먹자~ 우리 돌벤치에서 밥 먹을까?'하고 부르면 쪼르르 달려나가선 돌벤치위에 방석을 깔고는 뭐가 그리 좋은지 폴짝폴짝 오르락 내리락. 따뜻한 봄햇살을 온몸으로 흡수해서 무럭무럭 자라는 새싹들처럼 봄햇살과 함께 탄탄해지는 너의 모습을 본단다. 엄마의 계획에 전혀없던 우리의 햇살돌벤치는 재밌게도 엄마의 실패의 산물이란다. 엄마가 집지을때 지식과 경험이 없어선 구들을 놓으면서 안방창문앞에다 굴뚝구멍을 냈지 뭐냐. 하는수 없이 굴뚝을 옮
나는 2011년 겨울, 고향 해남으로 귀향해 2012년부터 매년 한 번씩 열리는 '해고미술부 동문전'에 참여하고 있다.이 전시는 해남군의 지원으로 해남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5일 동안 계속된다. 15년 만에 다시 돌아온 고향 해남에는 전에 없던 크고 멋진 '문화예술회관'이 생겨 제법 무대가 큰 각종 공연들이 펼쳐지고 영화가 상영되기도 한다.이토록 크고 멋진 해남문화예술회관의 2층 전시실은 용도에 어울리지 않는 문화예술회관의 '섬'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2층 전시실과 1층 다목적실의 위치가 서로 뒤바뀐 듯하다.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