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계간지 '생명과 문학'이 창간 2주년을 기념해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여름문학캠프를 열었다.생명과 문학 편집주간인 김윤환 시인을 비롯해 시인과 아동문학가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여름문학캠프는 1부 창간기념식에서 이어 2부에서는 배재대 석좌교수인 최문자 시인의 '문학이라는 고원-차이와 반복'을 주제로 특강이 펼쳐졌다.3부에서는 장우원 시인이 '나의 시, 나의 작품, 혹은 나의 애창곡'을 주제로 참여작가의 자작시 낭독회와 함께 대담으로 꾸며졌다.다음날에는 송호해수욕장과 황토나라테마촌 등 인송문학촌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 6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전라남도해남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위촉식과 임시회를 개최했다.전라남도해남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는 해남지역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상황을 민·관·산·학이 함께 인식하고 소통과 협력, 연대를 통해 교육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치 기구이다.위원회는 영역별로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학부모, 교직원, 시민사회단체, 지역인사 등은 공개모집을 통해 그리고 해남군의회, 해남군청, 해남산업체, 대학교 부문은 해당 기관에서 추천방식으로 위원을 선정
해남군을 비롯해 강진군과 부여군이 합심해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세계유산과 해남의 고려청자요지'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전남도와 해남군이 주최하고 민족문화유산연구원, 한국중세고고학회가 주관한 학술대회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초기청자 가마터인 해남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전략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이사장의 '해남 고려청자요지의 현황과 의의'에 대한 기조연설에 이어 유진현 호림박물관
해남지역 작은학교들이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의 '농어촌 학교 문화예술교육사업 주관 교육지원청'으로 지정돼 8억 9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이 사업은 농어촌 학교에서 정규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예술교육의 다양성과 기회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삼산초, 마산초, 현산초에서 정규수업 시간에 전문강사가 투입돼 뮤지컬 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이 뮤지컬이 무엇인지 배우고 발성과 안무, 노
농촌 유학생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응원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 3일 삼산면에 있는 무선동 한옥마을에서 유학생과 가족, 농산어촌 유학마을 대표와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해남 농산어촌 유학의 날' 행사를 가졌다.가족들은 이날 행사에서 농촌유학생활과 관련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삼겹살 파티를 하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현산초 방준식(5년) 학생은 "시골이라 할 것도 없고 재미도 없을 줄 알았지만, 다양한 체험도 하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쌓아가며 도시보다 훨
문내면 출신의 한국화가 정헌 박기빈 초대전이 지난 4일 시작돼 오는 23일까지 해남군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계속된다.박기빈 작가의 작품에는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자란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추억이 가득 담겨있다.또 회화와 도자기라는 전혀 다른 재료를 사용해 하나의 작품으로 창조해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인간 내면의 모습을 질감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기빈 작가는 "그림을 관람하는 모든 분들이 고향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그리움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문학창작공간인 백련재 문학의 집에 입주한 작가들의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해남군은 이달 한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땅끝순례문학관 북카페에서 백련재 문학의 집 입주작가 4인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이원화 상주 작가의 진행으로 8일에는 손병현 소설가(한국소설의 위기와 기회), 15일 신효철 극작가·연출가(희곡으로 바라본 시대의 정신), 22일 박노식 시인(시가 찾아오는 순간), 29일 옥경숙 소설가(오이 꼭다리 쓴맛, 호박잎 된장국)의 토크와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접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1월 해남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지난 1월부터 해남교육지원청 인근에 임시 사무실을 연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상담사와 심리치료사 등 15명의 직원을 두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하반기에 본 건물을 갖추고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해남·진도·완도·강진·장흥에서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행위자 위탁 상담,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와 아동학대예방사업 업무를 맡고 있다.한편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
■ 일시: 6월 26일(월)■ 장소: 본사 회의실■ 참석: 한채철(해남군생활음악협회 회장) 위원장, 강상구(달마산농원)·윤기현(해남한우협회 사무국장)·이영자(전 해남학부모연합회장) 위원해남신문 제16기 독자위원회(위원장 한채철) 회의가 지난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갈수록 소외되는 읍·면 불균형을 타개할 정책 제안, 5·18 당시 해남에서 벌어진 암매장 사건의 후속보도, 인구 감소에 대한 현황 기사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분야별 세부 기획기사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창간호 1면' 게재에 초심 느껴져△한채철 위원
△김경호의 아리랑 목동 공연=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 가수 김경호가 함께하는 '아리랑 목동' 공연이 7월 6일 오후 7시 해남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 김경호 씨는 '아버지', '사랑했지만', '아리랑 목동' 등 자신의 대표곡을 주제로 국악오케스트라와 화려한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또 신문희 성악가, 윤하정 국악인도 함께해 국악가요인 '아름다운 나라'와 판소리 공연,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땅끝 해남 감성 버스킹=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문
해남군은 지난 27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건강마을 구출 대작전' 공연을 가졌다.해남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박연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뮤지컬은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영·유아 400여 명이 초청됐다.뮤지컬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문 배우들이 출연해 음악과 춤을 선보이며 올바른 손 씻기, 저염·저당 실천하기, 골고루 먹기 등 어린이 비만 예방 식습관 개선은 물론 균형 잡힌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전달했다.박연옥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뮤지컬 관람을 통해 건강의 중
오는 9월과 10월 두달 동안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목포와 진도에서 열리는 가운데 해남에서도 특별전이 마련돼 해남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수묵비엔날레는 목포 3곳, 진도 3곳 등 총 6개 주전시관이 마련되고 해남, 순천, 광양 등 3곳에서 특별전시관이 마련된다.세계적으로 주목받는 15개국 16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전통수묵과 현대수묵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해남에서는 같은 기간 대흥사 호국대전에서 수묵 관련 회화와 설치 작품, 미디어 아트
미래행복평생교육원이 고령화시대에 미래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여성 취·창업교실을 운영한다.실버인지놀이지도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치료 및 건강을 위한 놀이를 기획하고 지도할 수 있는 전문지도사이다. 다양한 놀이와 레크리에이션, 게임 등을 통해 치매예방은 물론 어르신들의 뇌기능 활성화와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미래행복평생교육원이 해남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자격증 취득반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는데 1기는 7월 5일까지, 2기는 9월 13일까지 모집한다.1기는 선착순
북일초등학교(교장 김을용)가 지난 23일 체육관에서 북일초 가족이 함께하는 '달빛운동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북일초는 지난해부터 작은학교 살리기를 통해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 유치원 16명, 초등학교 49명이 재학 중이다.달빛운동회는 바쁜 일상 속에 아이들과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학부모회에서 주관해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원주민과 이주민 학부모 간의 화합과 소통의 행사이다. 특히 올해에는 3남매를 북일초에 보내고 있는 김정대 학부모가 사회를 맡고, 학부모회는 물론 졸업생 학부모들이 행사 진행요원으로
해남신문은 지난달 30일 본사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민 한국경제 편집부 부장을 초청해 '해남신문 지면 분석과 편집 꿀팁‘을 주제로 사내교육을 실시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의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에서 이철민 부장은 “지면 편집에 리듬감이 있어야 전달력이 높아진다”며 “빡빡함을 배제한 여백과 손짓ˑ몸짓ˑ눈짓이 강조되는 사진, 대조와 대비감을 잘 살린 시각적 편집은 물론 최근 추세에 맞춰 기사를 SNS로 그대로 옮길 수 있는 최적화된 편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제목 편집과 관련해서는 “제목은 기사
해남학생신문 5기 기자단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과 해남신문(대표이사 이훈재)은 지난 4일 해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해남학생신문 5기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5기 기자단은 해남중 4명과 해남제일중 7명, 화원중 1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추가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조영천 교육장은 "학생들이 기자단 활동과 기자교육을 통해 앞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한다"며 "현장 체험과 자치활동 등 다양한 학교 소식과 지역 소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 등의 촬영이 잇따르고 있어 이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도 요구된다. 영화와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장면 중 인상 깊은 곳을 비롯해 주인공과 같은 장소에서 추억을 공유하고 싶다는 욕구가 여행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해남의 촬영지를 홍보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방안이 필요한 것.송강호,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등이 출연하는 '삼식이 삼촌'이 지난 3~5일 황산면 옥매광산 일원에서 촬영됐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먹었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초엘리트 김산(변요한)이란 두 인물이 사
땅끝 송지에서 창작레지던스로 자리잡은 인송문학촌 토문재(촌장 박병두 작가)가 개설한 '문학으로 가는 길'이 군민들에게 인문학 소양을 함양하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토문재 인문학 강연은 지난 4월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2시간 정도 열리고 있으며 17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박병두 촌장이 진행하는 강의는 문학 전반의 장르와 자서전 쓰는 법, 글쓰기 이해, 농어촌 맞춤형 문장력 향상 등에 초점이 맞춰져 지금까지 12회가 이뤄졌다.특히 조용연 여행작가의 12강에서는 분단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국가안보와 해남의 대중문화 이
해남YMCA(이사장 배충진)는 지난 9~10일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가족캠프를 진행했다.이번 캠프는 일회용품 없는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해남YMCA를 이용하는 청소년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과 행복하day'라는 주제로 펼쳐졌다.캠프에는 10가족 39명이 참여해 마술공연은 물론 바닷바람을 안고 노을기차와 레이싱카트 타기, 바비큐 파티, 불꽃놀이, 불멍하기 등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오시아노 가족캠프는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주)파라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참여 가족의 만족도가 높아 해마다 행사를 이어갈 계획
해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하 해남사네)이 세계협동조합의 날(7월 1일)을 앞두고 '최혁진과 함께 사회적경제 이바구'란 주제로 열린 강좌를 마련한다.열린 강좌는 오는 22일 해남읍 해남자연드림 2층 강연장에서 열리며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한울남도아이쿱생협 등이 함께한다.이날 강연에서는 최혁진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적경제비서관이 강사로 참여해 사회적경제 사례와 국내외 동향,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