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기온이 평년(23.6℃)보다 0.5~1℃가량 높을 것으로 관측되는 등 폭염에 따른 무더위가 예상돼 해남군은 폭염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군은 주요 관광지 등 8개소에 관광객의 무더위를 식혀줄 쿨링포그(물안개 분사장치) 시설을 운영하고 각 마을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 572개소를 운영한다. 시설 운영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현재 보행자의 이동이 많은 해남읍 횡단보도에 그늘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공연문화가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사)한국생활음악협회 해남지부(지부장 한채철)가 주관하고 해남군이 주최한 '2020 땅끝 해남 숲속 작은음악회'가 지난달 27일 두륜산케이블카 상가 앞에서 펼쳐졌다.이날 음악회에서는 색소폰 연주는 물론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이밴드와 울림밴드가 참여해 서정적이고 강렬한 공연무대를 선사했다. 이날은 케이블카 운행이 쉬는 날이어서 많은 관광객이 찾지 않았지만 상가에 식사하러 온 관광객들이 찾아와 함께 공연무대를 즐겼다.숲속 작은음악회는 4일과 11일, 18일에도
지난 1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행사에 92명의 군민들이 참여해 사랑을 전했다. 해남군은 지난달 28일에도 헌혈행사를 가졌지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키며 실시되다보니 헌혈을 하지 못하고 되돌아간 주민들이 많아 이날 2차로 헌혈행사를 하게 됐다.
6·25전쟁 제70주년 행사가 25일 오전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전남도와 해남군이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 해남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참전용사 및 유가족, 국가유공자,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도지사 표창은 6·25참전유공자회 해남군지회 김형제·고천동 씨, 나주시지회 김춘일 씨가 받았다. 상이군경회 해남군지회 김기원 씨와 무공수훈자회 해남지회 박원배 씨는 군수 표창을 받았다.이어 6·25참전유공자회 전남도지부장 표창은 6·25참전유공자회 해남군지회 김길봉 씨 외 9명이 수상했다.
"꽃아 꽃아 오월의 꽃아~다시 피어나라."오월의 노래인 '꽃아 꽃아'가 국악으로 편곡돼 불리어지는 가운데 무대에서는 해원춤이 함께 펼쳐졌다. 창과 사물놀이, 춤이 하나 돼 5·18을 기리고 영령들을 추모했다.관객에서는 '잘한다'와 '앵콜' 등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일부 관객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80년 5·18 당시 3000명의 군민들이 참여해 광주에서 온 시위대에게 김밥과 주먹밥 등을 나눠주고 성토대회를 열었던 해남군민광장은 40년이 지난 뒤 같은 자리에서 모두가 함께 오월의 노래를
초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수국이 꽃망울을 터뜨렸다.현산면에 있는 포레스트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 씨 부부가 조성한 곳으로 6만여 평 숲을 따라 사계절 축제가 열린다.여름에는 수국이 장관을 이루며 해마다 땅끝수국축제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 10일 시작돼 다음달 19일까지 이어진다. 전 세계 100여종의 희귀 수국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광주에서 온 관광객들이 수국을 감상하고 있다.
고천암 자연생태공원에 유치원 원아들이 직접 심고 가꾸는 생태텃밭이 조성됐다. 원아들은 이 곳에 토마토, 상추, 고추, 파프리카, 오이 등의 모종을 심고 수확까지 가꾸게 된다.
해남아, 이 시간이 지나면힘든 나날 잊고땅끝에서 다시 시작하자!해남을 홍보하는 버스 광고가 6월부터 시작됐다. 이번 광고는 고속버스 2대와 광주 시내버스 13대의 외부에 각각 '땅끝해남' 브랜드와 '너와함께 해:남' 메시지를 담았다.
행촌문화재단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음달 30일까지 수윤아트스페이스에서 '김은숙_세계유산 해남 대흥사 가는길展'(사진)을 갖는다.김은숙 작가는 지난 2015년 봄부터 대흥사를 카메라에 기록해 왔다. 응진전의 나한부터 대웅보전의 불상을 비롯해 침계루에서 울리는 북소리까지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신작 15점을 이번 사진전에서 공개한다.신작 외에도 그동안 전시해왔던 1500여점의 작품을 영상으로 엮어 전시하며 지난 2017년 호주에서 열렸던 '은숙씨의 밥상'을 비롯해 '낙원樂園 우항리 고천암'
천년고찰 대흥사가 위치한 두륜산 장춘계곡이 전남도 7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됐다. 장춘계곡은 대흥사 입구부터 일주문까지 약 4km에 이르는 산책로 장춘숲길을 따라 흐른다.
해남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자연 속을 걸을 수 있는 '달마고도 워킹데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다.달마고도 워킹데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이후 운영이 중단돼 왔다.하지만 코로나19 대응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낮춰짐에 따라 해남군은 프로그램을 재개할 계획이다.특히 접촉을 피하며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개별여행과 걷기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군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해남교육지원청은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부터 로비와 계단, 2층 복도에 5·18 당시 사진자료와 교육용 자료, 책 등 80여점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5·18 그 날의 현장을 보여주는 전시공간 운영에 들어갔다.이들 자료는 5·18기념재단으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전시는 27일까지 계속된다.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당일인 18일에는 해남교육지원청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4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
제21회 남천다회 다신제(茶神祭)가 지난 5일 북일면 삼성마을 반야다원에서 회원, 여연스님, 현공스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다신제는 햇차 수확의 감사함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 이번 행사에는 광주 명송다회 류한호(광주대 교수) 회장과 노영대(전 광주지방변호사회장) 전 회장, 가족 등 10여 명도 참석했다. 올해로 25년을 맞은 남천다회는 일지암 주지였던 여연스님에게 차를 배운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사가 열린 반야다원은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녹차 밭에서 수작업으로 수확과 덖음 등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휴장에 들어갔던 해남진도축협가축경매시장이 지난달 16일부터 신축한 가축시장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가축시장 휴장으로 생축거래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농가의 생산비 증가와 소득하락 등이 있었지만 최신식 가축시장이 새롭게 신축돼 운영되면서 거래두수가 늘고 가격도 올랐다.축협은 지난 1961년부터 운영해 온 해남읍 용정리 가축시장이 노후화된 시설과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 전라남도 공모사업인 '2018년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옥천면 영춘리 국도 13호선 송운교차로 인근 부지에 가
문내면 임하도 선착장에 가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보리숭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이곳에서는 즉석에서 잡은 숭어를 손질해 주고 있어 초장·된장 등을 준비하면 가족간 숭어회 소풍을 가는 나들이 장소로 인기도 높아 주말이면 숭어가 없어 못 팔 정도이다.임하도는 우수영의 울돌목을 거슬러 올라온 숭어가 남해로 이동하는 길목으로 이곳 숭어는 거센 물살을 헤치고 올라와 회가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보리이삭이 피는 무렵에 잡혀 보리숭어라 불리는 봄철 숭어는 여름철 산란을 앞두고 살이 올라 맛이 일품으로 꼽힌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가 급식실과 체육관(다목적강당) 개축공사를 마무리 짓고 지난 20일부터 새 급식실에서 급식을 시작했다.해남동초는 40억원 규모로 기존 체육관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 건물을 올려 1층에 급식실, 2층에 체육관을 짓는 개축공사를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6개월 만에 모든 공사를 마치고 새 급식실의 문을 열었다.초등 저학년까지 원격수업이 확대되며 지난 20일에만 학교 현장 원격수업과 긴급돌봄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220여 명이 새 급식실에서 급식을 하는 기쁨을 처음 맛보게 됐다.급식실은 기존 350석
비가 내리면 풍년이 든다는 곡우가 지나고 올해 벼농사를 위해 볍씨를 소독하며 본격적인 영농준비에 나서고 있다. 곡우가 되면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볍씨를 담가왔다. 황산면 관춘리 박광은 씨 농가도 지난 21일 올해 벼농사를 위해 볍씨를 소독했다. 볍씨를 소독하며 올해 농사가 풍년이 되길 기원했다.
북일면 설아다원(공동대표 오근선·마승미)이 곡우를 맞아 올해 첫 수확한 찻잎을 올리며 자연에 감사드리는 곡우제를 지냈다.24절기 가운데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는 청명과 입하 사이의 4월 20일경으로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된다.설아다원은 지난 20일 곡우 전에 첫 수확한 찻잎으로 우려낸 차와 새로 돋아나는 여린 찻잎들로 상을 차리고 제를 올리며 자연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곡우를 전후하여 딴 찻잎으로 만든 차를 우전(雨前)이라고 하는데 여린 차순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은은하고 순한 맛이 특징이다.이날 곡우제는 코로나19로 간소하
골목길과 교차로 등 폭이 좁은 도로에서 큰 도로로 진입할 때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주고자 설치된 차량용 반사경이 틀어져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 대대적인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해남읍 평동리 동구스왓츠빌 옆 골목길에서 나오는 차량들의 시야 확보를 위해 설치된 반사경이 틀어져 정작 진입도로에서 진행하는 차량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실정이다. 제대로 된 반사경을 통해서는 지나가는 행인이나 차량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지만 반사경 각도가 틀어져 도로가 아닌 갓길이나 시야로 확인 가능한 곳만 비추고 있었다.때문에 비틀어진 반사경이 제 기능을
해남들녘에는 여름 휴가철인 7월 중순에 수확해 판매하기 위한 고구마 정식이 한창이다. 지금 심어지고 있는 고구마는 조기 수확할 수 있는 품종으로 타 품종보다 한달 가량 빠르게 수확할 수 있어 4월 초부터 정식이 진행되고 있다. 7월 중순이면 수확 가능해 해남의 햇고구마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