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장비를 둘러메고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해남과 완도 곳곳을 누비며 청소대행 업무를 하고 있는 해남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인 '더맑음협동조합'.저소득층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지역자활센터 안에 설치된 청소사업단에서 분리돼 지난 9월 창업의 꿈을 이뤘다. 사업단에서 자활기업으로 창업하기도 힘들지만 보통 3년 이상이 걸리는 상황에서 성실성과 동료애, 가능성을 인정받아 사업단 소속에서 불과 1년 9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창업에 성공했다.조덕준(57) 씨를 대표로 엄승현(65), 임혜영(51) 씨가 참여하고 자활센터 사업단 실
해남읍 5일시장 주차타워가 층간 이동하는 진출입 구간이 양 방향 동시 회전이 어렵게 설계·시공된 것에 대해 해남군이 보강공사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주차타워 이용이 제한되고 공영주차장도 장날에는 진입로와 출구가 별도로 운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시 되고 있다.해남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연면적 2831㎡ 규모의 주차타워를 5일시장 1주차장 내에 조성했다. 2층 3단 철골조로 1층에 43대, 2층에 43대, 옥상에 46대 등 13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하지만 층간 이동하는 램프 구
해남 절임배추가 충북 괴산 절임배추보다 싼값에 판매되면서 저가 판매, 저가 이미지 논란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롯데슈퍼는 지난 5~11일 1주일 동안 전국 매장에서 해남 절임배추 20kg 한 상자를 2만9900원에 판매하며 11월 이후 수령하는 사전예약 할인행사를 실시했다. 같은 기간 괴산 절임배추가 3만5900원에 판매된 것과 비교해 6000원이 싼 것이며, 5만9900원에 판매된 평창 절임배추의 절반 가격에 판매된 셈이다.이번 행사는 롯데슈퍼 측이 해남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남 현지에서 직접 선정한 5
북일초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학생들을 위해 두 달 동안 매주 수요일에 북일초 학생과 유치원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이른바 '사랑의 엄마 밥차'를 운영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지난 12일 북일초등학교 소나무 숲에서는 엄마 밥차가 마련돼 첫 번째 간식으로 학생들에게 치킨과 어묵꼬치 등을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북일초 학부모회 엄마들은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매주 수요일 북일초 학생과 유치원생들에게 손수 만든 간식을 나눠주는 활동에 나서게 된다.시골 특성상 방과 후 학교 주변에 아이들이 마땅히 간식을 먹을
북평 남성항이 어항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해남군은 지난 17일 북평 남성항에서 '남성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남성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국비 61억4000만원, 도비 7억9000만원, 군비 18억 4000만원 등 87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00년 1월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에 위탁해 공사가 진행돼 4년여 만에 마무리됐다.이 사업을 통해 남성항은 40m에 걸쳐 방파제 연장과 보강
해남군이 먹깨비 특별 할인 쿠폰 제공 이벤트를 오는 11월 5일까지 진행한다. 먹깨비는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대폭 낮춘 공공배달앱이다.군은 이벤트 기간 동안 먹깨비 앱을 통해 주문·결제한 해남군 이용자를 대상으로 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할인 쿠폰은 금·토·일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발행된다.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먹깨비' 어플을 다운로드 한 뒤 회원 가입 후 배달, 또는 포장 주문 시 이용할 수 있다. 지급되는 쿠폰은 먹깨비 내 타 할인 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군 관계자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착
해남군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군내 유관기관과 함께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한 지역 단위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2023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훈련 1~2일차에는 대테러 및 대침투작전을 시작으로 경계태세가 격상되면서 통합방위협의회 등을 개최한다. 3~4일차에는 전시전환 및 전면전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지역방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둬 전시종합상황실과 군경합동상황실 운영과 함께 읍·면에서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된다. 전·평시 작전계획 절차를 숙달하고 지역주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가을이 되기 전에 잎이 모두 떨어지는 조기 낙엽 현상이 벚나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어 원인 규명과 함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삼산면 대흥사 가는 길과 북일면 쇄노재 등 해남에도 4월 초 벚꽃이 화려하게 피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정작 가을에는 붉게 물든 벚나무 단풍을 수년째 구경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다. 9월이 되기 전에 잎이 모두 떨어져 버리기 때문인데 원래 벚나무 단풍이 없는 것으로 착각하거나 단풍 색깔이 무슨 색인지 모를 정도로 조기 낙엽 현상은 수년째 이어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실제 지난 10일 대흥사 가는 길 일대
영화 '호프'의 주무대인 북평 남창마을에는 요즘 촬영 세팅 작업이 한창이다.이곳에서는 오는 11월 초 시작되는 촬영을 앞두고 가게 등 100여 곳의 간판을 교체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계속되는 촬영 기간에는 교통이 전면통제되고 시외버스터미널도 수협 수산물위판장 부근으로 임시 이전하게 된다.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속칭 '떳다방'으로 인한 불법 영업행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해남군이 적극적인 지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해제 이후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방문판매업 업장인 속칭 '떳다방'을 개설해 미끼 상품이나 무료 강연 등을 제공하고 허위·과대광고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특히 예전에는 방문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영업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행정기관에 정식으로 방문판매업 신고를 하며 이른바 법망을 교묘히 피해 영업을
해남군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와 관련해 추가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 조사는 전라남도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은둔형 외톨이는 은둔기간이 6개월 이상 유지되고 있는 사람으로 방에서 거의 나가지 않는 경우부터 은둔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심리치유, 자조모임 등을 할 때만 외출하는 경우까지 5단계로 분류된다.이번 조사는 관내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이 겪는 어려움과 욕구를 파악해 정책을 마련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0월 한 달동안 진행된다. 마을이장 등 명예
해남 곳곳에서 활짝 핀 코스모스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황산면 대섬 주변 1만여 평에는 만개한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쓰레기 투기와 소각이 잦았으나 황산들녘참영농조합법인(대표 박수한)이 해남형ESG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코스모스를 심었다. 오른쪽 사진은 황산 공룡박물관에 위치한 코스모스 정원.
해남해리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 홍보관을 재오픈하고 일시 중단했던 조합원 모집을 재개한다.해리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해남 최초로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옛 동부철제 부근에 총 317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56세대는 조합원에게 분양되며 나머지는 일반에 분양된다.조합원 분양의 경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일반분양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또 중흥토건과 업무협약을 맺고 1군 브랜드 아파트인 중흥S-클래스를 건립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공사는 조합 설립 후 조합원 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되지만
송지면 금강마을 앞 도로에 가로등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금강마을은 회전교차로가 끝나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월강 마을까지 가로등이 없어 밤에는 마을 앞 횡단보도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실정이다. 마을 앞에 희미한 보안등이 있긴 하지만 마을 쪽을 향하고 있고 도로에는 가로등이 없다 보니 어두운 밤길에 길 건너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회전교차로를 지나 차량이 마을로 진입할 경우 어두운 도로 때문에 건너편에서 오는 차를 확인하기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이곳은 기존에 가로등이 있었지만 3년 전 농
해남군이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도로가에 태극기를 내걸었지만 안전운행을 위한 차량용 반사경에까지 태극기가 걸리며 반사경을 가려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군은 개천절, 한글날 등을 맞아 해남읍내 주요 도로 가로등 등에 태극기를 일제히 게첨했다. 하지만 골목길과 교차로 등 폭이 좁은 도로에서 큰 도로로 진입할 때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주고자 설치된 차량용 반사경까지 태극기에 걸리며 정작 반사경을 가려 제기능을 못하게 된 것이다.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지난 6일 해남읍을 시작으로 면별로 제27회 노인의 날(2일) 및 경로의 달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각 읍면분회가 주최하고 해남군이 주관하고 있다.지난 11일 북평면 힐링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경로의 달 기념식에서는 명현관 군수, 김석순 군의회 의장, 박성재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 5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 동안 펼쳐졌다.이날 식전공연으로 풍물놀이와 난타, 가수 공연에 이어 북평면 노인회 김흥배 총무의 노인강령 낭독, 박성준 이장단장의 경로헌장 낭독,
해남읍 학동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버스 승강장이 마침내 마을 입구에 세워졌다.학동마을은 130가구에 250여 명의 어르신 등 주민이 살고 있으나 그동안 승강장이 없어 눈비가 내리거나 추위에도 도로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때문에 마을 회의에서 단골로 승강장 설치 문제가 제기됐으나 마땅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차일피일 미뤄졌다.버스 승강장이 들어설 수 있었던 데는 독지가의 도움이 컸다. 승강장 설치가 절실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고려승 TYM종합딜러점(국제농기계) 대표는 마침 확보한 회사 맞은편 승강장 부지 일
해남군장애인재활시설이 냉장탑차를 갖춰 납품용 배달 차량 부족과 비가 내릴 때 배달 지연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해남군은 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 일환으로 국비를 확보해 냉장탑차를 장애인재활시설에 지원했다고 밝혔다.계곡면 둔주포에 위치한 해남군직업재활시설은 지난 2017년에 설립돼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24명을 고용해 장애인의 자활·자립을 꾀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두부, 콩나물을 생산해 해남군과 인근지역의 마트와 학교 260여 곳에 납품하고 있다.윤례중 원장은 "이번 냉장탑차 지원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납품이 원활해지
해남군과 농촌지도자회 해남군연합회(회장 강인석)는 지난 9일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 해남ESG 실천사업으로 농작물 이식 후 버려지는 모종판을 수거하는 활동에 나섰다.수거된 모종판은 약 9톤 정도로 전량 제주도 소재 재활용업체에서 가져갔다.군은 배추·양파·고추 등 농작물 이식 후 불법으로 소각되거나 불법 투기되는 모종판을 수거해 환경오염과 농촌 환경 파괴를 막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실시 중이다. 농촌지도자회와 함께 모종판을 수거해 재활용할 계획으로 연간 약 20톤 이상의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촌지도자 해남군연
해남군이 오는 2027년까지 군내 전 지역에 광역과 지방상수도 연결을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광역·지방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마을상수도나 개인 관정을 사용하는 가구는 계곡·옥천·마산·현산 일부 마을의 5343세대다. 계곡면 1255세대를 비롯해 옥천면은 영춘 1리를 제외한 1428세대, 현산면은 4개 마을을 제외한 29개 마을 2356세대가 마을상수도나 개인 관정을 설치해 식수 등을 해결하고 있다. 마산면도 9개 마을 304세대에 광역 및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이에 군은 현재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