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당한 대한의 국민이다. 대한 사람인 내가 너희들의 재판을 받을 필요도 없고, 너희가 나를 처벌할 권리도 없다."3·1운동에 앞장서 일본 경찰에 체포돼 재판을 받은 과정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유관순 열사의 뜻을 기리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산이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103주년 3·1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외침을 손글씨로 써보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SNS 공간에 올리는 '또 하나의 유관순, 손글씨 챌린지' 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에는 주사랑지역아동센터와 산이초 학생들, 학부모 등 30여 명이
농업기술센터가 꽃 육묘장에서 키운 봄꽃 13만본을 오는 10일까지 읍·면과 관광지 등에 분양하고 있다. 봄꽃인 데이지, 비올라, 버베나, 마가렛 등은 해남 곳곳에 심어진다.
지난 18일 조오련수영장 앞 주차장에 위치한 헌혈차량에서 군민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이날 해남 4곳에서 열린 헌혈행사에는 151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헌혈증을 기부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109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한파가 몰아닥친 지난 16일 대흥사 관음암으로 가는 주변에 피어난 붉은 동백꽃 위에 하얀 눈이 쌓여 있다.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이번 추위는 18일 낮부터 차차 풀리겠으나 우수(雨水)인 주말 새벽에 또 한차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듬어린이집(원장 고현주) 원아들이 정월대보름인 지난 15일(음력 1월 15일) 세시풍속 중 하나인 부럼 깨는 체험을 했다. 부럼 깨기는 1년 동안 태평하게 지내길 기원하는 풍속으로 부럼을 깨면 부스럼이 나지 않으며 이가 단단해진다고 한다.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인 지난 4일 해남향교 외삼문 대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과 '임인대길 역병퇴치(壬寅大吉 疫病退治)'가 붙여졌다. 고암 최용규(고암서예원 원장) 선생이 쓴 입춘방은 새 봄의 큰 기운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고, 임인년 호랑이해에는 코로나19가 반드시 퇴치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입춘방은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대문이나 대들보, 천장 등에 붙이는 춘축 글귀를 말한다.
미황사(주지 향문스님)의 대웅보전이 해체보수 위해 천일간의 휴식에 들어갔다. 미황사는 지난 22일 대웅보전 해체보수불사 고불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고불식에서 향문스님이 인사말과 해체보수에 대한 경과를 이야기하고 있다.
해남읍 매일시장 인근 '꾸미오헤어샵' 앞에 '힘들 때 앉아 쉬었다 가세요'라는 안내문과 함께 의자 두 개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용실 원장인 오선옥(56) 씨는 "시장 등이 있어 어르신들이 많이 다니는 길인데 다리가 아파 힘들게 이동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잠시 쉬었다 가시라는 의미로 의자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해남군청소년누림문화센터 프로그램실. 학생들이 강사의 도움을 받아 양말을 만드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동그란 섬유 조각인 양말목을 활용해 재활용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해남군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마련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양말목 공예 수업인데 학생들은 앞으로 버려져 소각처리됐던 양말목을 활용해 컵받침대, 가방, 방석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어보며 탄소중립과 친환경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이날 수업에 참여한 해남동초 김동윤 학생은 "집에만 있으면 심심한데 이렇게 센터에서 친구들과 새로운 것을 만들고 배
해남군이 1월부터 민원업무 점심시간 휴무제를 본격 실시했다. 해남군청과 읍면사무소 민원실 등이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소등되고 민원업무가 중단되는 것.점심시간 휴무제는 공직자들의 법정 점심시간을 보장해 업무효율을 높여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 노조의 요구에 따라 1월부터 실시되고 있다.그동안에는 민원실 소속 직원들이 교대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휴식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등 불편이 뒤따랐다고 한다.점심시간 동안 대면으로 이뤄지는 민원업무는 중단되지만 로비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등 민원
마산면 육일시에 한우 형상으로 '복받소' 포토존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육일시는 엿새장이 섰던 유래로 육일시라는 지명을 갖게 된 곳으로 한우 식당들이 들어서 쇠고기 거리로 유명하다. 해남군은 관광 인프라 구축과 침체된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경관 향상을 위해 복받소 포토존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