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전봇대를 없애고 전선과 통신선 등을 땅에 묻는 지중화사업이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해남군은 도심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을 지중화함으로써 도심지 보도 공간을 확보해 도시환경조성과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조성코자 해남읍 시가지 전산로 지중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먼저 54억2800만원(국비 8억9200만원, 군비 20억1300만원, 한전·통신사 25억2300만원)을 투입해 천변교~서림공원~주공1차아파트 사거리~금영아파트 사거리와 천주교 해남성당 옆길 등 1810m 구간에서 전봇대가 철거되고 전선이
지난달 24일부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된 이후 해남산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완도지원이 지난 11~12일 북평면 남성어촌계와 황산면 성산어촌계, 산이면 덕송리에서 전복과 뱀장어 시료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방사능(요오드, 세슘)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오염수 방류 이후 해남지역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 결과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해남군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별개로 자체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해남군은 당초 전라남도
문내면 사회단체장들은 21일 해남군의회를 항의 방문해 최근 군의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된 우수영유스호스텔과 인조잔디축구장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 차질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군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지역민들의 의견을 단 한마디도 묻지 않고 사업성이나 경제성만 내세워 예산을 전액 삭감해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한 것은 제대로 된 의정활동인지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지금까지 추진과정과 앞으로 계획, 운영방안에 대해 보완·검토를 더 강력하게 요구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사
해남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이용요금을 인하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이동권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는 당초 기본요금이 5㎞에 1000원, 추가 요금이 1㎞당 250원의 요금을 받았지만 오는 10월 1일부터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 일반장애인은 거리와 상관없이 1000원이면 군내 어디든 이용할 수 있다.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는 해남군 거주 등록 장애인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총 3대(휠체어 탑승 불가)의 차량을 평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하고 있다.서비스 이용은 해남군 장애
해남군은 부부 간, 부모 자녀 간 올바른 관계 형성을 위해 '행복한 부부-부모 교실'을 운영한다.대상은 (예비)신혼부부, (예비)부모 10쌍 총 20명으로 오는 10월 11일부터 총 4차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보건소에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부부간 상호존중과 관계 증진을 위한 대화법, 부모 역할의 중요성과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법, 사랑의 아로마 향초 만들기, 행복 가득 테라리움 만들기로 구성된다. 자녀가 있는 경우 함께 참여가 가능하다.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오는 10월 10일까지 보건소 1층
행복한 해남을 위해 우편과 보건복지, 청소년 부문에서 적극적인 업무 활동과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온 세 명에게 최범영 봉사상이 수여됐다.최범영 봉사상 기념사업회는 지난 11일 해남우체국 2층 대회의실에서 '제7회 최범영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는 명현관 군수, 김석순 군의회 의장, 박상정 군의원, 김숙영 해남우체국장, 금강스님(전 미황사 주지), 최재천 변호사, 이훈재 해남신문 대표,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봉사상은 해당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김정일 해남우체국 집배원, 전대현 해남보건소 방역요원,
해남지역 한 고등학교 교장이 교사들에게 반복적으로 갑질을 하고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았다는 문제가 제기돼 전남도교육청이 감사를 벌이고 있다.전남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교사들이 관련 내용을 제보함에 따라 현재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학교 교사들에 따르면 이 학교 교장은 지난 7월 교직원 연수와 간담회 자리에서 술에 취해 연수 진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교사들을 폄하하는 발언을 하고 심지어 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교장은 교사들에게 '시골 출신',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니 불쾌하다', '월급봉투에 내가 손대면 다 아웃이
지난 3월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해남에서는 현직 조합장 1명이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광주지검 해남지청은 지난 8일로 공소시효가 만료된 가운데 해남에서는 당선인(현직 조합장) 5명에 대해 수사가 진행돼 이 가운데 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 측은 1심 공판도 열리지 않은 상태여서 기소된 사람이 누구인지, 혐의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대검찰청은 현행 위탁선거법위반 사건의 경우 지역사회에서 조직적이고 은밀하게 행해져 치밀한 수사가 필요한데도 6개월이라는 짧은 공소시효로
지난 12일 오후 2시 7분께 해남군 화산면 한 밭에서 70대 남성 A 씨가 넘어진 경운기에 깔려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A 씨가 경운기를 몰고 오르막길을 오르던 도중 1.5m 아래 밭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남군이 위기상황에 놓은 가구를 신고하는 군민에게 이달부터 포상금을 지급한다.지난 4월 '해남군 위기가구 신고 포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신고대상은 실직, 폐업 등으로 소득이 없어 생계가 곤란한 가구 및 질병, 장애 등 건강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가구구성원의 사망, 사고 또는 자살 시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가구 등이다.해남군은 위기가구로 신고된 주민이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로 최초 선정된 경우 위기가구를 신고한 군민에게 1건당
해남서초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착공이 다시 연기된 가운데 이미 1년 전에 문화재 발굴과 관련한 문제 제기가 있었음에도 대처가 이뤄지지 않은 정황이 포착돼 책임공방이 일고 있다.본지가 지난해 5월 해남서초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개축 설계공모 당선작 설명회' 회의록을 입수한 결과 설명회 과정에서 한 학부모가 '계획상 읍성이 있다고 추정된다고 표현되어 있는데 공사 중에 읍성이 나오면 공사기간에 영향이 있는 지와 방안은 무엇인지'를 물었다.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지자체 문화재 관련 담당부서 및 주변 대지현황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
내년 3월부터 해남을 포함해 전남지역 초등학생에게 1년 동안 학생교육수당이 지원된다.전남교육청은 학생교육수당의 경우 교육감의 핵심 공약으로 계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의 선택적 복지 정책 방향에 따라 최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우선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재평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분류된 16개 군단위 초등학생에게는 1인당 월 10만원, 나머지 6개 시·군(목포·순천·여수·광양·나주·무안) 초등학생에게는 5만원을 바우처(급여) 카드로 지급할
해남군이 불법지하수를 양성화하는 과정에서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지 않은 곳까지 양성화를 해줬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현산면 구산리에 거주하는 A 씨는 집 옆에 있는 축산농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본인 소유 땅에 있던 축산농가의 사일로와 관정 등에 대해 민원을 제기해 현재 대부분 옮겨간 상태다.하지만 관정의 일부가 여전히 본인 소유 땅에 있다는 것. 특히 지난 2020년 11월 해남군 불법지하수 양성화를 하면서 자신이 토지사용승낙서를 써주지 않았음에도 불법지하수가 양성화된 것은 행정의 잘못이라며 해남군 등에 민
15일 저녁 해남읍 매일시장에 가면 전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해남매일시장상인회는 추석명절 맞아 이날 야시장을 마련한다.이번 야시장에서는 해남전복양식협회가 시중가보다 전복을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매일시장에서 2만원 이상 장을 보고 영수증을 제시하면 전복 1㎏을 5000원이 추가 할인해 2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매일시장 상인들도 전복 안주요리를 저가로 판매하는 등 수산물(전복)사주기 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 판매중인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판매한다.야시장은 이후에도 월 1~2회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해남지역 택시요금이 11월 중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상폭은 기본요금의 경우 현행 3500원에서 1000원 이상 오른 4500~5000원 사이가 검토되고 있다.해남군은 택시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금 인상을 요구해왔고, 전남도가 지난달 전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전남도 택시운임요율을 현행보다 30% 인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조정된 요율 범위 안에서 택시요금을 올릴 방침이다. 앞으로 택시업계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요금인상 계획을 수립하고 해남군 물가안정위원회 심의를 거칠 예정인데 인상 시기는 11월 중이 유력하다. 지난 2019
전남도가 청년인구 정착을 위해 16개 군에 총 1000호 규모의 '월 임대료 1만원 주택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남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년공공임대주택 사업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전남도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년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만원주택 건립사업은 운영비를 포함해 총 2893억 원이 투입되며, 도비와 광역소멸기금으로 활용된다.이르면 오는 2025년 말부터 2035년까지 매년 100~200호가 건립되는
해남터미널에 무인매표 안내 도우미가 배치돼 호응을 얻고 있다.해남군은 어르신 등 기기 사용이 서투른 승객들이 안내원 없는 무인발권기에서 표를 사야 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 1일부터 안내 도우미 2명을 배치해 운영에 들어갔다.이들은 매일 한 명씩 돌아가며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근무하며 승객들이 무인발권기에서 표를 구매할 때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버스까지 짐을 들어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안내 도우미가 배치되자 어르신이나 기기 사용이 서툰 승객들이 표 발권이나 환불 방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위반한 사례가 한 달 평균 20건에 달하고 있어 선진 군민의식이 필요한 상황이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단속건수는 102건으로 한 달 평균 20건, 과태료 부과금액만 1020만원에 달했다.특히 관공서 공용주차장과 아파트 등 10곳에서 빈번하게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0곳은 문화예술회관, NH농협은행 해남군지부, 해남세무서옆 공영주차장, 해남농협하나로마트, 파크사이드1차·2차 아파트, 코아루 아파트, 센트럴펠리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오상진 화산농협 조합장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1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오상진 조합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무죄를 선고받은 2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광주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파기환송은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원심법원으로 사건을 환송해 다시 심판하도록 하는 것으로 오상진 조합장의 경우 원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만큼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잘못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확한 파기환송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오상진 조합
보행자의 통행을 막는 인도 위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주민들의 신고만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인도 위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2~3건이 신고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간 신고된 인도 위 불법 주·정차는 90건이다. 지난달 1~ 10일 39건, 11~20일 29건, 21~31일 22건 등 조금씩 감소하고 있지만 9월 들어서도 지난 4일까지 11건이 신고 되는 등 여전히 만연한 실정이다.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