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기 전에 잎이 모두 떨어지는 조기 낙엽 현상이 벚나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어 원인 규명과 함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삼산면 대흥사 가는 길과 북일면 쇄노재 등 해남에도 4월 초 벚꽃이 화려하게 피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정작 가을에는 붉게 물든 벚나무 단풍을 수년째 구경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다. 9월이 되기 전에 잎이 모두 떨어져 버리기 때문인데 원래 벚나무 단풍이 없는 것으로 착각하거나 단풍 색깔이 무슨 색인지 모를 정도로 조기 낙엽 현상은 수년째 이어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실제 지난 10일 대흥사 가는 길 일대
영화 '호프'의 주무대인 북평 남창마을에는 요즘 촬영 세팅 작업이 한창이다.이곳에서는 오는 11월 초 시작되는 촬영을 앞두고 가게 등 100여 곳의 간판을 교체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계속되는 촬영 기간에는 교통이 전면통제되고 시외버스터미널도 수협 수산물위판장 부근으로 임시 이전하게 된다.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속칭 '떳다방'으로 인한 불법 영업행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해남군이 적극적인 지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해제 이후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방문판매업 업장인 속칭 '떳다방'을 개설해 미끼 상품이나 무료 강연 등을 제공하고 허위·과대광고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특히 예전에는 방문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영업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행정기관에 정식으로 방문판매업 신고를 하며 이른바 법망을 교묘히 피해 영업을
해남군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와 관련해 추가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 조사는 전라남도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은둔형 외톨이는 은둔기간이 6개월 이상 유지되고 있는 사람으로 방에서 거의 나가지 않는 경우부터 은둔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심리치유, 자조모임 등을 할 때만 외출하는 경우까지 5단계로 분류된다.이번 조사는 관내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이 겪는 어려움과 욕구를 파악해 정책을 마련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0월 한 달동안 진행된다. 마을이장 등 명예
해남 곳곳에서 활짝 핀 코스모스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황산면 대섬 주변 1만여 평에는 만개한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쓰레기 투기와 소각이 잦았으나 황산들녘참영농조합법인(대표 박수한)이 해남형ESG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코스모스를 심었다. 오른쪽 사진은 황산 공룡박물관에 위치한 코스모스 정원.
해남해리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 홍보관을 재오픈하고 일시 중단했던 조합원 모집을 재개한다.해리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해남 최초로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옛 동부철제 부근에 총 317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56세대는 조합원에게 분양되며 나머지는 일반에 분양된다.조합원 분양의 경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일반분양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또 중흥토건과 업무협약을 맺고 1군 브랜드 아파트인 중흥S-클래스를 건립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공사는 조합 설립 후 조합원 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되지만
송지면 금강마을 앞 도로에 가로등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금강마을은 회전교차로가 끝나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월강 마을까지 가로등이 없어 밤에는 마을 앞 횡단보도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실정이다. 마을 앞에 희미한 보안등이 있긴 하지만 마을 쪽을 향하고 있고 도로에는 가로등이 없다 보니 어두운 밤길에 길 건너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회전교차로를 지나 차량이 마을로 진입할 경우 어두운 도로 때문에 건너편에서 오는 차를 확인하기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이곳은 기존에 가로등이 있었지만 3년 전 농
해남군이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도로가에 태극기를 내걸었지만 안전운행을 위한 차량용 반사경에까지 태극기가 걸리며 반사경을 가려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군은 개천절, 한글날 등을 맞아 해남읍내 주요 도로 가로등 등에 태극기를 일제히 게첨했다. 하지만 골목길과 교차로 등 폭이 좁은 도로에서 큰 도로로 진입할 때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주고자 설치된 차량용 반사경까지 태극기에 걸리며 정작 반사경을 가려 제기능을 못하게 된 것이다.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지난 6일 해남읍을 시작으로 면별로 제27회 노인의 날(2일) 및 경로의 달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각 읍면분회가 주최하고 해남군이 주관하고 있다.지난 11일 북평면 힐링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경로의 달 기념식에서는 명현관 군수, 김석순 군의회 의장, 박성재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 5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 동안 펼쳐졌다.이날 식전공연으로 풍물놀이와 난타, 가수 공연에 이어 북평면 노인회 김흥배 총무의 노인강령 낭독, 박성준 이장단장의 경로헌장 낭독,
해남읍 학동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버스 승강장이 마침내 마을 입구에 세워졌다.학동마을은 130가구에 250여 명의 어르신 등 주민이 살고 있으나 그동안 승강장이 없어 눈비가 내리거나 추위에도 도로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때문에 마을 회의에서 단골로 승강장 설치 문제가 제기됐으나 마땅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차일피일 미뤄졌다.버스 승강장이 들어설 수 있었던 데는 독지가의 도움이 컸다. 승강장 설치가 절실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고려승 TYM종합딜러점(국제농기계) 대표는 마침 확보한 회사 맞은편 승강장 부지 일
해남군장애인재활시설이 냉장탑차를 갖춰 납품용 배달 차량 부족과 비가 내릴 때 배달 지연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해남군은 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 일환으로 국비를 확보해 냉장탑차를 장애인재활시설에 지원했다고 밝혔다.계곡면 둔주포에 위치한 해남군직업재활시설은 지난 2017년에 설립돼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24명을 고용해 장애인의 자활·자립을 꾀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두부, 콩나물을 생산해 해남군과 인근지역의 마트와 학교 260여 곳에 납품하고 있다.윤례중 원장은 "이번 냉장탑차 지원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납품이 원활해지
해남군과 농촌지도자회 해남군연합회(회장 강인석)는 지난 9일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 해남ESG 실천사업으로 농작물 이식 후 버려지는 모종판을 수거하는 활동에 나섰다.수거된 모종판은 약 9톤 정도로 전량 제주도 소재 재활용업체에서 가져갔다.군은 배추·양파·고추 등 농작물 이식 후 불법으로 소각되거나 불법 투기되는 모종판을 수거해 환경오염과 농촌 환경 파괴를 막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실시 중이다. 농촌지도자회와 함께 모종판을 수거해 재활용할 계획으로 연간 약 20톤 이상의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촌지도자 해남군연
해남군이 오는 2027년까지 군내 전 지역에 광역과 지방상수도 연결을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광역·지방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마을상수도나 개인 관정을 사용하는 가구는 계곡·옥천·마산·현산 일부 마을의 5343세대다. 계곡면 1255세대를 비롯해 옥천면은 영춘 1리를 제외한 1428세대, 현산면은 4개 마을을 제외한 29개 마을 2356세대가 마을상수도나 개인 관정을 설치해 식수 등을 해결하고 있다. 마산면도 9개 마을 304세대에 광역 및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이에 군은 현재 9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해남군이 재난문자 활용과 홍보 강화 등 적극적인 대책에 나서기로 했다.해남군은 먼저 최근 발생된 단수의 경우 노후 관로 교체 과정 중 낡은 관로의 이음부가 떨어져 나간데다 작업자의 현장 대처 미흡으로 사고가 났다고 보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이 사업을 위탁 추진 중인 수자원공사 측에 강력한 경고 조치와 함께 군에서 직접 현장관리 감독에 개입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또 군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공사 계획과 관련해 사전 홍
오는 13일부터 2주간 해남에서 전 군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걷기 운동이 펼쳐진다.해남군은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걷기 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걷기 챌린지 닐리리 만보'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해남군 '지구를 지키는 닐리리 만보'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예약은 오는 12일까지이다.하루 7000보 이상 챌린지 목표를 달성한 군민에게는 성공 인센티브로 해남사랑상품권 1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해남에서는 주거환경 개선 대상 11가구에 대한 '행복둥지사업'이 펼쳐진다.행복둥지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전남도, 해남군,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등 민관이 참여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하는 사업이다.올해 2억2900만원이 투입되는 행복둥지사업 대상은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으로 가구당 2500만~300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은 주택 구조, 전기, 가스 등 안전시설과 단열, 누수, 부엌,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연말까지 추진되는 사업 대상은 해남읍, 계곡면 각 3가구를 비롯해 북
가을을 맞아 생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달 26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환경단체 회원 등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강골과 해남천 일원에서 '2023 내 고장 생태 탐사 및 플로깅'을 실시했다.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금강저수지에서 EM흙공(친환경수질정화제) 던지기에 나섰고 금강골과 해남천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도 펼쳤다. 또 학생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에 대한 퀴즈대회는 물론 다양한 식물 및 곤충 탐사활동을 통해 생태 환경에 관심을 갖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
연 매출액이 30억 원이 넘는 마트, 주유소, 장례식장, 골프장, 병의원, 농기계 대리점, 영농조합법인 등에 대한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제한 조치 후 해남사랑상품권 판매액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을 제한하는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종합지침을 내려보냄에 따라 해남군에서도 지난 7월 24일부터 일반발행(할인구매)되는 해남사랑상품권은 일부 농축협의 하나로마트, 주유소, 병의원, 농기계대리
등산객이 오가는 우슬저수지 산책로와 화살을 과녁에 맞추는 우슬체육공원 궁도장이 보호막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있어 안전조치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우슬체육공원 안에 있는 궁도장은 해남궁도협회 회원 5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활쏘는 곳에서 145m 떨어진 곳에 과녁 3개가 설치돼 있다.과녁 뒤쪽으로 3~4m 높이의 나무로 된 보호막이 설치돼 있는 등 안전조치가 이뤄져 있지만 보호막 뒤로 우슬저수지 산책로가 있는 상황이다. 산책로는 등산객과 운동을 하는 군민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최근 가로등이 설치되고 조만간 맨발 걷기
지난해 사망한 해남군민 5명 중 1명은 암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암에 의한 사망자는 지난 2017년에는 4명 중 한명에 달했지만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늘어나면서 사망자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암에 의한 사망자가 매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건강관리가 필요시 되고 있다.통계청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사망한 해남군민은 1127명으로 이중 237명(21%)이 암(악성신생물)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암에 의한 사망자 비율은 2019년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