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설계비 10억 원을 비롯해 전라남도 캠핑관광 박람회 4억 원, 농업용 기름값 및 난방비 지원 9억2000만원 등 1268억2300만원 규모의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해남군의회에 제출했다. 1회 추경안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통과하면 확정된다.군의 1회 추경안은 본예산(8720억5400만원) 대비 14.5%가 증가한 규모다.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지역특화형 숙박시설 조성 30억 원, 땅끝관광지 조경 특화사업 11억 원,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8억 원, 땅끝 해남
봄을 만끽하는 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해남군난협회(회장 오정욱)는 지난 11~12일 이틀동안 해남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제8회 해남군난협회 춘란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난 작품 150여 점이 출품됐다.출품작 가운데 전동석 씨의 '주홍화' 난초가 대상, 서상길 씨의 '중투화'가 최우수상, 이평욱 씨의 '홍화'가 우수상을 받았다.대상을 받은 주홍화는 난초꽃이 확연히 주홍색을 띠며 특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선보였다.오정욱 회장은 "난
자치단체가 태양광에 의한 난개발을 막고자 조례에 도로 등으로부터 이격거리 제한을 두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가 도로 이격거리를 폐지하라는 가이드라인(표준안)을 내려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비례) 의원은 이격거리 자체를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해 최소한의 안전기준마저 없애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지역의 특성과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지방의회에서 조례가 제정됐음에도 일방적으로 폐지토록 하는 것은 지역자치권을 부정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하지만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을 경우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 보
징계 교사와 신규교사가 해남에 편중돼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공립 초등학교에서 징계처분을 받은 교사는 22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인 11명이 해남에 배치됐다.특히 올해의 경우 징계를 받은 3명 모두가 해남으로 배치됐으며 지난해에는 전체의 43%인 3명, 2021년에는 전체의 42%인 5명이 집중됐다.공립 중등교사(중학교·고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올해의 경우 징계받은 28명 가운데 13%인 4명이 해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이 석면 없는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해 내년 말까지 관내 모든 학교에서 석면 제거를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무석면 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겨울방학에 10개 학교에서 석면 해체 공사가 마무리돼 현재 관내 전체 학교 가운데 석면 제거율이 87%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상반기 도내 전체 평균이 67%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제거율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또 내년까지 순조롭게 석면 제거가 마무리될 경우 전남도교육청의 석면 제거 추진계획인 2026년보다 2년을 더 앞당기게 되는 것
황산면 친환경 지주식 유기인증 김 양식지구가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50억원(국비 25억원, 지방비 25억원)을 투입, 가공식품 개발과 브랜드화, 시설 현대화, 해외 판로 개척 등이 추진된다.해양수산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한 김 산업 진흥구역 공모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전국에서 6개 자치단체가 뛰어들었으며 평가를 거쳐 해남군·신안군·서천군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김 산업 진흥구역은 김의 생산·양식·가공·제조·유통·수출·판매 등 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황산면 신흥·산소·한자·징의·성산 등 5개 어촌계
조합장 선거가 마무리됐지만 돈선거 등 불법선거 의혹이 불거지며 당선무효 사태가 재현될지 주목된다.A 당선자 측의 경우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 조합원이 70만 원을 받았다며 선관위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선관위에서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선관위 조사를 거쳐 경찰에 수사 의뢰가 되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또 곳곳에서 후보 측이 조합원들에게 돈을 뿌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전남도선관위가 직접 조사를 벌이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이밖에 모 후보 측이 식당에서 식
해남지역 대부분 학교가 2일 개학과 함께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학생 수가 많은 해남읍 학교의 경우 그동안 학교 방송이나 온라인을 통해 입학식이 실시됐지만 올해는 체육관에서 학부모를 초청해 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해남동초(교장 하영일)에서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축하 속에 150명이 입학했다. 위 사진은 담임교사로부터 이름표와 꽃을 받은 신입생들의 모습. 왼쪽은 선서를 하고 있는 신입생 대표.
"선거운동원도 없고 조합원 집을 방문하는 것도 금지돼 종일 길거리 돌아다니며 조합원 7명 만났는데 이래선 어떻게 선거를 치릅니까."선거관리위원회 위탁으로 3번째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올해도 '깜깜이 선거'로 치러지며 한 후보자는 답답함을 이렇게 표현했다. 조합장 선거는 공직선거법이 아닌 위탁선거법을 적용하는데 선거운동이 과도하게 제한되다 보니 후보들의 경우 자신이나 자신의 정책을 알릴 기회가 부족하고, 유권자들도 후보를 알권리가 무시되고 있다.땅끝농협 조합장 A 후보는 "예비후보자 제도도 없고 공식선거운동
앞으로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넘는 곳은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해남지역은 많은 논란 끝에 지난 2020년 4월부터 농수축협에서 운영 중인 경제사업소(농약·비료·농자재 등 판매)와 주유소가 가맹점으로 등록됐지만 이 중 상당수가 연 매출액 30억 원이 넘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대형 병원, 농약사, 마트 등 현 가맹점의 일부가 해당할 수 있어 정책 변화에 따른 마찰과 혼선도 우려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취지를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여야 한다며 '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이 지난 22일 마감된 가운데 해남에서는 14개 선거구에서 38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경쟁률은 2.7대 1로 산이농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5명의 후보가 출마해 후보자가 가장 많았다. 2019년에 치러진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경우 33명이 후보로 나서 평균 경쟁률이 2.35대 1을 나타냈는데 이번 선거에서 경쟁률이 더 높아진 것이다.무투표 당선도 2곳에 달했다. 북평농협은 박순봉 전 이·감사가, 해남진도축협은 한종회 현 조합장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쳐
지난해 해남군의 합계출산율이 1.04명으로 조만간 1명대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합계출산율 7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지만 이후 매년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5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격히 떨어졌다.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해남군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04명으로 전년 1.36명보다 0.32명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부부 100쌍의 자녀 수가 104명이라는 의
해남사랑상품권이 3월에는 10% 할인된다. 군은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개인당 50만원(지류, 카드 합산)까지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행사를 한다고 밝혔다.2월에는 개인당 50만원까지 7%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올해 해남사랑상품권 할인은 10% 4개월, 7% 4개월, 5% 4개월 유지할 계획이지만 국비 지원액이 확정되면 할인율과 기간이 변동될 수 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립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소형 위주의 도시형생활주택 건립사업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고 있지만 해남에서는 여전히 읍 집중화 현상으로 신축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해남읍 해리 금강아파트 인근에 7층 규모의 32세대 도시형생활주택이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10평 규모의 원룸 형태로 준공 후 민간임대주택으로 물량이 나오게 된다.또 해남고 부근에 44세대 도시형생활주택도 현재 사업계획승인이 신청된 상태로 승인이 나는 대로 착공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오전 7시 20분께 해남 땅끝마을 선착장 앞의 맴섬인 두 개 바위섬 사이로 태양이 솟아오르고 있다. 기암괴석 사이를 뚫고 올라오는 태양은 1년에 단 며칠만 볼 수 있다. 올해 맴섬 일출 장관은 2월(14~18일)에 이어 10월(25~27일)에도 펼쳐진다.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 등록(21~22일)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에서 혼탁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옥천농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지난 10~12일 조합원을 상대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에 대한 전화여론조사가 실시됐는데 조사 주체와 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이번 여론조사는 서울 지역번호를 통해 진행됐는데 사는 지역(옥천, 북일, 삼산)과 나이를 묻고 이어서 순번을 바꿔가며 조합장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에 대한 방식으로 실시됐다. 옥천농협 조합원은 2800여 명에 이르고 있는데 상
해남군이 해남읍 금강골 일원을 '빛의 수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금강저수지부터 쉼터 입구까지 도로를 황톳길로 조성해 차가 다니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읍권의 잠재적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군민 힐링쉼터와 새로운 관광명소를 조성한다며 59억6000만원(도비 29억8000만원, 군비 29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강저수지를 중심으로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차도 일부를 걷어내 산책할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하고 플라워정원과 포토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이 지난 7일 천년고찰 대흥사 동백숲길에는 붉은 꽃잎을 머금은 동백 꽃망울이 맺혔다. 대흥사 동백꽃은 이달 말 꽃이 피기 시작해 3월 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847㎜로 평년의 61%에 그치면서 물 부족 우려가 높은 가운데 해남지역은 제한급수나 농업용수 부족 등 당분간 가뭄에 따른 물 부족 걱정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하지만 해남지역 주 식수원인 장흥댐 평균 저수율이 33%로 나타나 물 절약 실천 운동은 필요한 상황이다.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지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5% 수준을 보이고 있다. 마늘과 양파, 배추 등 월동작물의 농업용수 사용이 적은 기간이며 지난 1월 50.4㎜ 강수량을 기록한 것.특히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과 농업용수 공급
광역시·도를 중심으로 최근 택시 기본요금이 잇따라 오르면서 해남지역 택시요금 인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연초부터 울산과 대구, 서울시가 택시 기본요금을 올린 데 이어 인천, 경남, 광주, 전남도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전남도의 경우 최근 택시 운임 인상요율과 관련해 용역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중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인상 여부와 인상요율을 결정할 계획이다.현재 해남지역 택시 기본요금은 3500원으로 전남 군단위에서는 완도군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른 군 지역은 기본요금이 4000원이다.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