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지역 대부분 학교가 2일 개학과 함께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학생 수가 많은 해남읍 학교의 경우 그동안 학교 방송이나 온라인을 통해 입학식이 실시됐지만 올해는 체육관에서 학부모를 초청해 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해남동초(교장 하영일)에서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축하 속에 150명이 입학했다. 위 사진은 담임교사로부터 이름표와 꽃을 받은 신입생들의 모습. 왼쪽은 선서를 하고 있는 신입생 대표.
"선거운동원도 없고 조합원 집을 방문하는 것도 금지돼 종일 길거리 돌아다니며 조합원 7명 만났는데 이래선 어떻게 선거를 치릅니까."선거관리위원회 위탁으로 3번째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올해도 '깜깜이 선거'로 치러지며 한 후보자는 답답함을 이렇게 표현했다. 조합장 선거는 공직선거법이 아닌 위탁선거법을 적용하는데 선거운동이 과도하게 제한되다 보니 후보들의 경우 자신이나 자신의 정책을 알릴 기회가 부족하고, 유권자들도 후보를 알권리가 무시되고 있다.땅끝농협 조합장 A 후보는 "예비후보자 제도도 없고 공식선거운동
앞으로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넘는 곳은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해남지역은 많은 논란 끝에 지난 2020년 4월부터 농수축협에서 운영 중인 경제사업소(농약·비료·농자재 등 판매)와 주유소가 가맹점으로 등록됐지만 이 중 상당수가 연 매출액 30억 원이 넘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대형 병원, 농약사, 마트 등 현 가맹점의 일부가 해당할 수 있어 정책 변화에 따른 마찰과 혼선도 우려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취지를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여야 한다며 '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이 지난 22일 마감된 가운데 해남에서는 14개 선거구에서 38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경쟁률은 2.7대 1로 산이농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5명의 후보가 출마해 후보자가 가장 많았다. 2019년에 치러진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경우 33명이 후보로 나서 평균 경쟁률이 2.35대 1을 나타냈는데 이번 선거에서 경쟁률이 더 높아진 것이다.무투표 당선도 2곳에 달했다. 북평농협은 박순봉 전 이·감사가, 해남진도축협은 한종회 현 조합장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쳐
지난해 해남군의 합계출산율이 1.04명으로 조만간 1명대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합계출산율 7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지만 이후 매년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5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격히 떨어졌다.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해남군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04명으로 전년 1.36명보다 0.32명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부부 100쌍의 자녀 수가 104명이라는 의
해남사랑상품권이 3월에는 10% 할인된다. 군은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개인당 50만원(지류, 카드 합산)까지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행사를 한다고 밝혔다.2월에는 개인당 50만원까지 7%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올해 해남사랑상품권 할인은 10% 4개월, 7% 4개월, 5% 4개월 유지할 계획이지만 국비 지원액이 확정되면 할인율과 기간이 변동될 수 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립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소형 위주의 도시형생활주택 건립사업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고 있지만 해남에서는 여전히 읍 집중화 현상으로 신축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해남읍 해리 금강아파트 인근에 7층 규모의 32세대 도시형생활주택이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10평 규모의 원룸 형태로 준공 후 민간임대주택으로 물량이 나오게 된다.또 해남고 부근에 44세대 도시형생활주택도 현재 사업계획승인이 신청된 상태로 승인이 나는 대로 착공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오전 7시 20분께 해남 땅끝마을 선착장 앞의 맴섬인 두 개 바위섬 사이로 태양이 솟아오르고 있다. 기암괴석 사이를 뚫고 올라오는 태양은 1년에 단 며칠만 볼 수 있다. 올해 맴섬 일출 장관은 2월(14~18일)에 이어 10월(25~27일)에도 펼쳐진다.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 등록(21~22일)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에서 혼탁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옥천농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지난 10~12일 조합원을 상대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에 대한 전화여론조사가 실시됐는데 조사 주체와 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이번 여론조사는 서울 지역번호를 통해 진행됐는데 사는 지역(옥천, 북일, 삼산)과 나이를 묻고 이어서 순번을 바꿔가며 조합장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에 대한 방식으로 실시됐다. 옥천농협 조합원은 2800여 명에 이르고 있는데 상
해남군이 해남읍 금강골 일원을 '빛의 수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금강저수지부터 쉼터 입구까지 도로를 황톳길로 조성해 차가 다니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읍권의 잠재적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군민 힐링쉼터와 새로운 관광명소를 조성한다며 59억6000만원(도비 29억8000만원, 군비 29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강저수지를 중심으로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차도 일부를 걷어내 산책할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하고 플라워정원과 포토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이 지난 7일 천년고찰 대흥사 동백숲길에는 붉은 꽃잎을 머금은 동백 꽃망울이 맺혔다. 대흥사 동백꽃은 이달 말 꽃이 피기 시작해 3월 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847㎜로 평년의 61%에 그치면서 물 부족 우려가 높은 가운데 해남지역은 제한급수나 농업용수 부족 등 당분간 가뭄에 따른 물 부족 걱정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하지만 해남지역 주 식수원인 장흥댐 평균 저수율이 33%로 나타나 물 절약 실천 운동은 필요한 상황이다.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지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5% 수준을 보이고 있다. 마늘과 양파, 배추 등 월동작물의 농업용수 사용이 적은 기간이며 지난 1월 50.4㎜ 강수량을 기록한 것.특히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과 농업용수 공급
광역시·도를 중심으로 최근 택시 기본요금이 잇따라 오르면서 해남지역 택시요금 인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연초부터 울산과 대구, 서울시가 택시 기본요금을 올린 데 이어 인천, 경남, 광주, 전남도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전남도의 경우 최근 택시 운임 인상요율과 관련해 용역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중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인상 여부와 인상요율을 결정할 계획이다.현재 해남지역 택시 기본요금은 3500원으로 전남 군단위에서는 완도군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른 군 지역은 기본요금이 4000원이다.이에 따라
해남5일시장 주차타워가 오는 13일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당초 지난해 10월 하순 준공 예정이었지만 착공 날짜를 추석 이후로 미뤄달라는 상인들의 요청에 따라 늦어졌다. 군은 아스콘 포장과 차선 도색을 거쳐 오는 16일 전까지 완전개방한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안을 찾아 해결해나가는 주민자치가 해남에서도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여전히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주민자치(위원)회는 수개월째 회의를 열지 않거나 갈등과 마찰도 불거지고 있어 주민자치에 대한 기본 틀부터 다시 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해남군은 주민들의 자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해남군 주민자치회 시범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듬해인 2021년 3월 26일 삼산면 주민자치회가 처음으로 창립총회를 가졌다.
파크사이드 3차 아파트 건립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일레븐건설은 파크사이드 1차와 2차 뒤편 부지에 건립되는 파크 3차 아파트와 관련해 지난 2021년 8월 해남군에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낸 뒤 그동안 전남도에서 건축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지난달 심의를 모두 통과한 뒤 해남군의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해남군은 전남도 각 위원회 심의에서 보완 요청된 내용에 따라 설계 도면을 새로 받고,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이르면 3~4월 사이 사업계획을 승인한다는 방침이다.관련 절차가 모두 끝나면 일레븐건설 측은 올해 안에 공사를
설 명절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지난 19일 아침. 문내면 우수영 5일장은 설을 준비하는 인파로 북적였다. 이른 아침부터 인파가 몰려 인근 차량 통행이 혼잡을 빚기도 했다. 거리두기 없이 처음 맞이하는 설이어서인지 상인과 시장을 찾은 군민들의 얼굴에서 설렘과 활기가 느껴진다.
해남도 아파트 시대에 접어들며 아파트 입주민들의 권리찾기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는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전체 아파트 입주자를 대표하는 대책기구를 만들어 공동대응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어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코아루더베스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요섭)는 지난해 아파트 위탁관리업체로부터 1년 미만 퇴사로 인해 위탁업체 직원에게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연차수당과 퇴직금 등 1902만원을 돌려받았다. 이렇게 돌려받은 금액은 입주민 380여 세대에 5만원씩 나눠 지급됐다.세대수가 큰 아파트
올해부터 2년간 마을을 대표해 행정업무를 수행할 513개 마을의 이장 구성이 마무리된 가운데 4명 중 1명꼴로 새로운 인물이 선출됐다. '◇ 마을이장 명단 ' 이번 이장 선출은 전면 개정된 '해남군 이장 임명에 관한 규칙'이 시행(2021년 7월)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말 일제히 열린 주민총회에서 이뤄졌다. 마을총회에서는 515개 전체 마을(행정리) 가운데 실거주민이 없는 화원면 주광리와 당선자의 실제 거주(2년 이상) 논란을 빚은 화원면 하리 등
설 명절을 앞두고 해남우체국에도 택배 물량이 쌓여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설 명절 특별소통기간으로 비상근무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11일 사흘 동안 택배 접수물량은 2058건으로 하루 평균 686건에 달했다. 12일 해남우체국 물류창고에서 직원들이 설 명절 택배 상자 등을 분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