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건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이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제2회 재생에너지와 해남미래발전 포럼이 지난 21일 산이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해남군은 군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지역의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코자 5차례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이날 포럼에서 '재생에너지 개발과 갈등관리'를 주제로 발제한 한국환경연구원 조공장 박사는 "지금까지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계획을 다 세워놓은 다음에 주민들에게 받아들이라고 설득하며 이걸 주민 수용성이라고 얘기해왔지만 진정한 의미의
이날 토론회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먼저 산이 주민들이 모여 자체적으로 실시한 회의 내용이 주민들의 동의 없이 산이면 사례로 발제문에 기재된 것에 대해 마찰을 빚으며 당초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던 포럼이 40여 분 지연됐고 2부로 마련된 지정토론은 열리지도 못했다.특히 군은 재생에너지와 해남미래발전 포럼이 해남군내 전반적인 태양광 이슈에 대한 공론회장이라 밝히고 있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부동지구 태양광집적화단지 추진을 위한 포럼이라는 인식이 파다하다 보니 군과 주민들 사이에서의 불신도 아직 팽배한 실정이다.이날 정거섭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인근에 위치한 영암호를 복합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관련 기관, 대학, 기업 등이 뭉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군은 지난 20일 전라남도와 영암군,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서남해안레저(주), 엠씨 에너지(MC ENERGY)와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구축 및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해남군과 영암군 일원에 조성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전남 서남권 대표 해양레저 관광 중심도시로 육성하고자 기업도시 인근 해역과 영암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의 순회 수집 서비스가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가 중 차량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농가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의 수집차가 순회하며 농산물을 수거하는 순회수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순회수집 서비스는 고령의 농가이거나 영세농, 여성농 등 읍에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농가를 주로 방문, 생산품을 수집해 직매장까지 배달한다. 현재는 매일 10여 농가의 농산물을 수집하고 있다.농가에서는 당일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을 비롯해 말린 나물 등을 소포
매년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화원면 구림과 억수 마을 농경지의 물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지표수 보강 개발사업이 착공했다.해남군은 총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해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화원양수장을 이용해 금호호 물을 마산제에 공급하고 마산제에 양수장을 설치, 구림·억수 소류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총 수혜면적은 33.83ha로 11월 착공해 오는 2025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구림·억수 마을 농경지는 수도작과 밭작물인 배추, 양파, 마늘, 고추 등을 주로 생산하는 지역으로 특히 배추와 양파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해남경찰서는 지난 22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해남군가족센터와 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남경찰서는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고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은 출장 시험과 교통안전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해남군가족센터는 운전면허교실 홍보와 시험장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배승관 해남경찰서장은 "올해 외국인 무면허·음주 운전 등 교통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운전면허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교통
주민청구조례안으로 상정된 '해남군 군계획 조례 개정안'에 대해 해남군의회 주민조례청구심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성옥, 이하 특위)가 해남군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기존 태양광 발전시설의 패널 등 구조물을 교체할 때 받아야 하는 공작물 설치에 해당하는 개발행위 허가 기준을 최초 개발행위 허가 당시 규정으로 소급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해남군민이 100㎾ 이내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주거밀집지역으로부터 100m 이내로 이격거리(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띄어 놓은 거리)를 완화해 달라는 조항에 대해서는 타지역 주민들과의 형평성
해남군이 에너지 전환과 지역의 미래발전 포럼을 5차례 열 계획인 가운데 2번째 포럼이 오는 21일 오후 2시 산이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1회 포럼 이후 두 달여 만에 열리는 제2회 재생에너지와 해남미래발전 포럼은 재생에너지 갈등과 해결방안, 주민 이익공유 방안 사례 등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재생에너지를 둘러싼 여러 갈등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탄소중립에 따른 대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조공장 한국환경연구원 박사가 '재생에너지 사업의 갈등관리'에 대해, 김윤성 에너
해남군이 1년 여의 시간을 들여 누락됐거나 오류가 있던 건축물대장 2682건에 대한 자체 정비를 완료했다.건축물대장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용 승인된 건축물에 대해 작성하는 공적 문서로 건축물 소재지, 구조, 용도, 층수, 연면적, 소유자의 주소와 성명 등 건축물의 일반사항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건축물 소유자와 이용자는 건축물 유지·관리 현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국가기관은 건축 정책의 기초 자료 및 각종 통계로 활용한다.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건출물대장 오류 정비를 시작해 지난 10월 2682건의 정비를 마쳤다. 이번 정비
해남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과 농작업 기계화 촉진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사업용으로 사용하던 농기계 중 내구연한이 지나 불용결정된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한다.이번에 매각하는 농기계는 내구연한이 경과됐거나 사용하지 않고 있는 임대농기계로 농업용 굴착기, 비닐피복기, 퇴비살포기, 수확기 등 총 26대다.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희망하는 농기계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구매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고자 군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온비드 공매사이트를 통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입찰은 지난 9일 오후 4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자연재해가 심각한 가운데 해남군이 농업분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이를 통한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제2회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포럼을 지난 1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었다.'한반도 기후변화대응 농업의 시작, 해남군 지역발전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삼산면에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용태세와 발전 방향을 제시코자 마련됐다.먼저 순천대 김병무 명예교수가 '기후위기와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김 명예교수는 "기후변화에 우리나라는 안전한지, 식량안보
산이농협(조합장 박정문)은 지난 11일 도농교류 범국민운동의 일환으로 '또하나의 마을 만들기'와 지역농산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또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 대표와 단체장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기업의 소속 직원들을 명예주민으로 참여해 협력하는 도농 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는 운동이다.이날 행사에서는 목포기독병원과 흑두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구마를 함께 캐고 병원 직원들이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차원에서 농산물 구매에 나섰으며 흑두마을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함께해요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문유님)이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공모를 거쳐 함께해요 사회적협동조합 등 37곳을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보건복지부는 2012년부터 보건복지분야에서 사회적가치실현을 추구하는 기업가를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3년간 지위가 유지되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되고 각종 재정지원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지원, 사업개발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함께해요 사회적협동조합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극심한 혼란기에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익 폭도들과 싸우다 숨진 경찰관 26명을 추모하는 합동추모제가 거행됐다.해남재향경우회(회장 최종용)는 지난 10일 해남경찰서 내 순국경찰관 충혼비에서 유족과 경우회원, 해남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주년 순국경찰관 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최종용 회장은 추도사에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선배 호국영령께 고개 숙여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과 함께하는 영원한 경찰인으로서 대한민국과 내 고장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가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하 농경연)은 지난 13일 화원농협 김치공장에서 '2023년 김장 의향 및 주요 채소류 공급전망'을 발표했다.농경연이 지난달 4일부터 13일까지 전국 가구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3.3%만이 김치를 직접 담글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조사 때 65%와 비교해 1.7%포인트가 준 것이다.김장 수요와 관련해서도 전년과 비교해 더 줄이겠다는 답변이 27.8%로 더 많이 담겠다는 응답 13.2%와 비
해남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입속 탐험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구강보건센터는 지난 10월 보건소내 개소됐으며 입속탐험 체험교실은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나의 입속 세균 관찰·치과의사 체험, 동영상 교육, 불소바니쉬 도포 등을 할 수 있는 체험형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이다.교육은 매주 화·수·목 해남군보건소 1층 구강보건센터 교육실에서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전화(531-3721) 또는 사전에 신청서를 제출 후 구강보건센터를
해남군이 2023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산불방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남도내 22개 시군에서 25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지난 10일 담양군 백진공원에서 열렸다.경연대회에서는 각 시군 산불담당자 2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명이 한 팀을 이뤄 산불 발생 상황을 가상해 산불현장지휘체계 확립을 위한 지휘본부 설치, 지휘차량 운영 능력 등이 평가됐다. 또한 산불진화차·간이수조 설치를 통한 대응능력과 산불진화시스템 운영 숙련 등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해남군은 산불조심기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해남군이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코자 2024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내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은 전문예술 지원, 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재능기부 문화예술단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신청 받는다.전문예술인 육성을 위한 전문예술 지원은 사단법인, 전문예술법인,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받은 단체와 예술활동증명서를 소지한 개인 중 최근 3년 동안 3회 이상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 실적이 있는 단체와 개인에게 600만원에서 1200만원까지 차등해 지원한다.문화예술단체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예술단체
해남군은 2024년 밭기반 정비사업으로 옥천 팔산지구 신규 지정을 비롯해 계속사업 3개소 등 4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22억원을 확보했다.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옥천 팔산지구는 30.3ha에 대해 총사업비 8억7800만원을 투입해 농로, 배수로 및 수리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사업비 6250만원을 투입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해 하반기 공사를 착수하게 된다.또 현산 봉림 110.8ha(총사업비 32억1000만원), 황산 병온 130.8ha(총사업비 37억 7700만원), 화원 절골 59.5ha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해남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8일 열린 가운데 호통과 질책이 오가는 감사장 분위기 대신 관내 교장들이 학교 교육과정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이날 행정사무감사에는 조옥현 위원장을 반장으로 박성재 의원 등 교육위원회 소속 5명의 의원이 참여했고 해남교육지원청 간부와 일선 학교장들이 출석했다. 의원들의 질의와 답변에 앞서 계곡초, 두륜중, 해남고 교장이 관내 초·중·고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앞으로 보완점을 직접 밝히는 시간이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이 자리에서 계곡초 김옥분 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