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조리 자격증 없이 복어를 요리해 팔다가 손님을 숨지게 한 50대 식당 여주인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광주지법 제2형사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A 씨(57·여)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 씨는 지난 2020년 6월 18일 낮 12시께 해남의 한 식당에서 자격증 없이 복어 5마리를 요리해 50대 손님 2명에게 제공해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복어에는 '테트로도톡신'
고천암 부근에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원유를 생산하는 재활용시설에 제동이 걸렸다.해남군은 유한회사 세인알지오가 화산면 가좌마을 고천암 인근 4600㎡ 부지에 폐기물 재활용시설을 만들기 위해 요청한 증축 허가를 지난 6일 불허 처분했다고 밝혔다.해남군은 업체 측이 기존에 폐화석 공장을 인수해 증축 허가를 신청했지만 기존 건물이 화재로 훼손돼 증축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특히,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군계획조례에 폐기물재활용업체의 경우 도로에서 100m, 자연취락지구에서 500m 이내에 들어설 수 없도록
마산초등학교(교장 이성복)에서 지난 6일 영어로 말하며 물품을 구매하는 '로컬푸드장터'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이번 장터는 1년 동안 진행된 다양한 학생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점수를 누적해 로컬푸드를 구매할 수 있는 금액으로 환산한 후 학생들이 직접 로컬푸드를 고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마산초의 특색사업인 영어특성화 프로그램을 접목해 로컬푸드장터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학생과 원어민교사, 그리고 담임교사가 함께 영어로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색다른 풍경을 연출했다.학생들은 그동안의 식생활 교육프로그램 참여점수로 채소
해남군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게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또 고령일수록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 남을 수 있어 증상 완화를 위해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예방접종 지원은 65세 이상(1958. 12. 31.이전 출생) 군민을 대상으로 접종 비용의 50%를 지원하는데 접종자는 8만7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무료이다. 접종 장소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이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다만 백신 수
해남군보건소(소장 김미숙)가 올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잇따라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군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올 한해에만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에서 4개, 전라남도에서 3개, 그리고 질병관리청,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에서 각 1개 등 모두 10개에 달하는 기관 표창을 받았다.해남보건소는 디스토마 퇴치를 위한 전수조사 성과는 물론 군 자체 예산을 확보해 소득 기준에 따른 지원이 아닌 해남군 전체 임신부로 대상자를 확대해 영양보충식품 지원사업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각각
해남지역 청소년들이 해남읍을 돌며 운행하는 순환버스 운영을 요구하고 나섰다.해남지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학교밖 청소년 등 25명으로 구성된 해남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13일 청소년누림문화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정책제안 설명회를 통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공개하고 해남읍 순환버스 운행 시행을 촉구했다.지난 9월 8일부터 20일까지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청소년과 군민 13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해남읍내 순환버스가 생긴다면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 33%는 매일 이용할
계곡면이 추진하고 있는 '뽀송뽀송 이불빨래방 사업' 호응을 얻고 있다.계곡면은 군 자체 공모사업인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대형 빨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빨래방 설치를 추진했고 지난 5월 세탁기 1대와 건조기 1대를 갖춘 빨래방을 개소했다.개소 이래 월 평균 이용객은 40명, 현재까지 280명이 이용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빨래방은 일반 주민들이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고령의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후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계곡면은 65세
해남군이 ESG윤리경영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일번지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를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박문재 해남군 민원토지과장으로 지난 21개월 동안 공원과 군청사 등에 버려진 캔과 페트병을 1만 개나 수거했다.하루 평균 15개를 수거한 것으로 보여주기식이나 일회용이 아닌 지속적으로 일과처럼 탄소중립을 실천한 셈이다. 이렇게 수거해 땅끝희망이(자원순환사업)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전환해 받는 10만원을 지난 14일 해남군장학기금으로 기탁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박문재 과장이 탄소중
해남군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군정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갖고 그동안 군정발전에 공이 많은 기관과 주민 등 32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여학영(해남군 명예국제협력관), 박수한(황산들녘참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우종(남도광역추모공원 운영반장), 용수영(국토정보공사 해남진도지사 대리), 정동원(개인택시기사), 이은미(해남군디지털강사협회 강사), 차승현(화산면 어촌계장), 김춘영(해남읍 전통시장 환경관리원), 홍권유(아라마크(주) 호남총괄지사장), 김민성(전기안전공사 전남남부지사 대리),
문내농협(조합장 김철규)이 지난 12일 문내농협 육묘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문내면 부녀회, 생활개선회, 적십자회, 이장, 농협 임원 등이 참석해 1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장김치는 450박스로 나눠 고령 조합원과 취약계층에 전달됐다.김철규 조합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 조합원 등이 많아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을 위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비아농협(조합장 박흥식)이 산이농협(조합장 박정문)에 도농상생 한마음기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지난 13일 산이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비아농협 박흥식 조합장과 산이농협 박정문 조합장을 비롯해 두 농협의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산이농협은 이 자금을 조합원 영농활동 지원에 사용할 게획이다.박정문 조합장은 "생산비 폭등에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비아농협의 통 큰 지원은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광주비아농협과 더욱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해 도시와 농촌이 화합하고 상생하는 모범사례를
내년 1월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위탁 기간이 끝남에 따라 새롭게 5년 동안 운영을 맡을 위탁법인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장애인복지관의 경우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위탁법인인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해왔다.위탁 기간이 끝날 때마다 수탁운영법인 모집 공고를 했지만 조계종 측만 신청을 해 재위탁이 계속돼왔다.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게 됐다. 최근 모집 공고를 마감한 결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외에 해남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두성재단도 신청서를 내 2파전으로 공개모집이 치러지게 됐다.현 조계종 사회복
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복지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성과를 무대에서 선보이는 축제가 마련돼 감동을 주고 있다.해남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3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금빛문화축제'를 개최했다.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린 금빛문화축제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생활을 증진시키고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금빛문화축제는 올해 진행된 복지관의 다양한 사업들을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과 해남소통회 진도북놀이를 시작으로 난타, 하모니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군지회가 지역사회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성실히 근무할 정규직 간사 한 명을 공개 채용한다.담당업무는 지회 업무를 총괄하는 행정업무로 보건복지법에 준하는 최저임금(2024년 기준)이 적용된다. 근무시간은 주5일 근무로 퇴직금과 4대 보험이 가입된다.근무 특성상 장애인,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운전면허 1, 2종 보통 소지자, 컴퓨터 사용 능숙자 등이 채용시 우대된다.서류접수는 15일부터 26일까지이며 접수는 방문이나 우편, 이메일(didwjadh@hanmail.net)로도 가능하다.자세한 문의는 해남군지
송지초등학교가 문을 연지 100돌을 맞아 지난 9일 교정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비 제막식에 이어 자랑스런 동문인상, 감사패, 명예졸업장 수여식, 재학생들의 축하무대, 가수 초청공연이 펼쳐져 100년의 의미를 함께 축하했다. 학교 관계자와 총동문회 그리고 내외빈이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남에서 가장 오래된 문인동아리인 해남문학이 지난 12일 땅끝순례문학관 백년재에서 '해남문학 47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오형록 회장은 개회사에서 "해남문학회 회원들의 땀과 밑거름으로 해남문학 47호가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게 됐다"며 "튼튼한 디딤돌이 되어준 고문, 선후배 그리고 향우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김금수 해남향교 전 전교가 처음으로 제정된 해남문학상을 수상했다.김금수 어르신은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마지막 남은 삶을 해남문학과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박숙희 회원이 동시부문
작은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농어촌학교 문화예술교육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로부터 8억9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농어촌학교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진행했다.삼산초등학교를 비롯한 초·중학교에서 전래놀이, 연극, 미술, 만화, 웹툰, 사진, 영상(유튜브 촬영 및 편집), 영화(휴대폰촬영 영화), 무용(실용무용, K-POP댄스), 실험창작, 융합(IT와 예술) 등 총 2040시간을 운영했다.또 학교별로 학예발표회를 거친데 이어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합
송지 서정초등학교(교장 이정진)가 학생 유치를 위해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알리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서정초 학부모들은 학교 홍보회라는 홍보팀을 만들어 학부모밴드나 맘카페를 이용하거나 해남읍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학교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해남읍에 거주하는 2가족 6명을 학교로 초청해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를 함께했다. 또 해남읍에 있는 한 어린이집 7세 아이들을 초청해 학교 홍보에 나섰는데 학생들이 직접 조를 짜서 학교를 소개하고 급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해남군은 2023년 전략작물직불금 73억원을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는 전남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지급농가는 2711명으로 동계작물 6129ha, 하계작물 1410ha이다.전략작물직불금은 식량 자급률 제고와 쌀 적정 생산 유도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제도이다. 논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과거 '논 활용 직불제'와 비슷한 제도이지만, 동계작물 이외에 논콩, 가루쌀, 조사료 등의 하계작물이 추가되어 품목에 따라 ha당 50만~480만원을 지급한다.해남군은 신규 도입하는 전략작물직불제의 실효성 있는 시행
해남군은 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25명을 김가공업체 4개소에 배치했다.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달 28일 입국해 마약 검사와 산재보험 가입 등 절차를 거쳐 업체에 배치됐다.이달 중 2개 어가에 8명이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겨울철 김 수확이 시작됨에 따라 김 건조 가공도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상황으로,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량을 사전에 신청받았다.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희망하는 고용주는 수시로 읍면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고용기간이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연장 가능하게 되었다.지난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