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돌목 뜰채 숭어잡이가 시작됐다. 보리이삭이 필 무렵에 잡혀 이름 붙여진 보리숭어는 여름철 산란을 앞두고 4월 중순부터 6월까지 울돌목의 거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온다. 보리숭어 가격은 임하도 선착장에서 1㎏(2마리)에 1만원선에 형성되고 있으며, 선상에서 회로 맛을 즐길 수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남군협의회 청년위원회(위원장 김태훈)가 지난 12일 평화나무를 식재하고 기념비를 설치하는 청년 평화공감 프로젝트에 나섰다. 4·27 남북정상회담 4주년을 맞아 전남 22개 시군별 민주평통 청년위원회가 주관이 돼 행사를 가진 것. 해남지역에서는 지난달 22일 해남문화원 정문 옆 화단에 동백나무 두 그루를 심은데 이어 지난 12일 민주평통 해남군협의회 김영동 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를 설치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해남 들녘에도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지난 5일 산이면 해월리의 황토밭에서 초당옥수수 재배를 위해 트랙터로 비닐 멀칭 작업을 하고 있다. 해남 특산물인 초당옥수수는 7월부터 수확이 이뤄진다.
봄비가 내린 후 낮 기온이 13도 안팎을 기록하며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땅끝 해남 곳곳에는 봄꽃이 만개했다. (사진 위 왼쪽부터) 북일 신월리 한 주택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자목련, 오소재 도로변 개나리, 대흥사 가는 길의 벚꽃, 두륜중 교정의 순백색 목련.
김경옥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외주' 출판기념회가 지난달 26일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열렸다. 김 시인은 지난 2011년 '기러기의 죽음'에 이어 11년 만에 시집을 냈다.
황산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 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동문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기념탑 제막식, 피아노와 기부금 기증, 명예졸업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은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며 황산초의 새로운 100년을 다짐하고 있는 지역인사들과 동문들의 모습.
2022 해남군생활체육 야구리그가 지난 20일 북평면에 위치한 해남야구장에서 개막했다.해남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형오)가 주최·주관하는 올해 리그에는 해남군내 야구동아리 8개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지난 20일 북평면 해남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땅끝베스트나인과 초선정보통신이 맞붙어 난타전 끝에 11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초선정보통신은 1회 8점, 2회 2점, 3회 1점 등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크게 앞서갔지만 땅끝베스트나인이 1회 2점, 5회 4점에 이어 7회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해남에서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해남성폭력상담소(소장 김수아)는 이날 상담소를 방문한 지역민 30여 명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장미꽃 모양의 병솔(수세미)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상담소 측은 그동안 SNS 등을 통해 세계 여성의 날의 유래와 의미를 홍보해왔고 이에 댓글을 달거나 퍼가기는 물론 적극적으로 홍보에 동참한 지역민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기념품을 전달했다. 해남교육지원청 조영천 교육장을 비롯한 간부들도 지난 8일 해남교육지원청 로비에서 모든 여성 직원들에게 장미꽃다발을 나눠주며
"나는 당당한 대한의 국민이다. 대한 사람인 내가 너희들의 재판을 받을 필요도 없고, 너희가 나를 처벌할 권리도 없다."3·1운동에 앞장서 일본 경찰에 체포돼 재판을 받은 과정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유관순 열사의 뜻을 기리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산이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103주년 3·1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외침을 손글씨로 써보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SNS 공간에 올리는 '또 하나의 유관순, 손글씨 챌린지' 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에는 주사랑지역아동센터와 산이초 학생들, 학부모 등 30여 명이
농업기술센터가 꽃 육묘장에서 키운 봄꽃 13만본을 오는 10일까지 읍·면과 관광지 등에 분양하고 있다. 봄꽃인 데이지, 비올라, 버베나, 마가렛 등은 해남 곳곳에 심어진다.
지난 18일 조오련수영장 앞 주차장에 위치한 헌혈차량에서 군민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이날 해남 4곳에서 열린 헌혈행사에는 151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헌혈증을 기부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109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