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계의 떠오르는 샛별, 만가닥버섯을 아십니까. 계곡면에 위치한 (주)수안농장의 만가닥버섯이 국내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로 수출되고 있어 화제다.수안농장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22개동 1820㎡ 버섯재배사에서 만가닥버섯 병종균 50여 만개를 키우며, 일주일에 10~12톤 내외를 생산하고 있다. 무농약 인증과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을 받았다. 기존에 미국으로 수출 중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베트남으로도 수출길을 개척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의 도움으로 만가닥버섯 1.9톤을 지난 9일 상차했고, 앞으로 해남에
김과 전복 등의 가공·유통기지인 해남군수협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에 식탁김과 부각김 생산시설이 신설돼 올해 하반기 중 시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해남군은 해남군수협 수산식품가공사업단에 10억4700만원을 지원, 마산면 식품특화단지 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에 471㎡ 규모의 식탁김과 부각김 생산라인을 신설했다.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의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150억원(국비 75억원, 지방비 45억원, 지부담 30억원)을 투입, 1만 5700㎡(4750여 평) 부지에 가공시설동, 냉동창고
해남군은 고구마 정식기를 맞아 고구마 덩이줄기썩음병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 지도에 나서고 있다.고구마 덩이줄기썩음병은 주로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해 줄기부터 검게 마르면서 수확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병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채묘 시 사용한 기구, 자재, 장화 등을 세척하거나 소독해 사용해야 하며, 지면으로부터 5㎝ 이상에서 잘라야 한다. 채묘 후에는 적용약제에 30분 이상 침지소독 후 건조해야한다. 또한 정식 전 배수가 잘될 수 있도록 정비하고, 토양 살균제, 살충제 처리를 통해 감염률을 줄일 수 있다.정식 후에는
농협 해남군지부가 지난 12일 농협과 농업관련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산면에서 영농지원 발대식을 갖고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 고령화로 인력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지역에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해 실시됐다. 더운 날씨에도 농가 일손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농협과 관련 단체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고추심기와 비닐 씌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전라남도가 지난 3일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친환경농업인과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그중 축산부문에서 해남군 이문석(57·사진)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경기도에서 직장을 다니다 지난 2002년 귀농한 이문석 씨는 현재 해남읍 신안리의 행복나루터 농장에서 소 16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유기 축산 인증을 비롯해 해썹(HACCP), 저탄소, 무항생제, 깨끗한축산농장(clf) 등 5개 인증을 받았고, 현재는 동물복지 인증을 심사 중이다.이 농장에서는 농약과 살충제가 함유되지 않고 유전자 변형 원료가 아닌
“친환경 농업을 하는 이유요? 내 몸과 건강이 살고, 무엇보다 즐겁잖아요.”지난 2005년 고향 해남으로 내려와 산이면 상공리에서 19년째 친환경 농업을 하고 있는 팜코리아 친환경영농조합법인 박성일(59·사진) 대표. 34개 비닐하우스(5000평)와 밭 18㏊(5만4000평)에서 고구마, 녹두, 고추, 열대작물 등을 재배하고 있고 최근에는 밤사이 쑥쑥 자라나는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하느라 정신이 없다.전량 유기농으로 재배되는 아스파라거스는 일반적으로 재배되는 아스파라거스에 비해 수확량은 적지만 식감이 단단하고 향이 강하다. 3월 중순부
해남에서 생산된 로컬푸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군수 인증제가 시행됐다.해남군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로컬푸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청정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체계를 마련코자 지난 1일부터 ‘해남군 로컬푸드 군수 인증제’ 시행에 나섰다. 군수 인증을 받은 농특산물은 포장재에 인증 마크를 부착해 출하된다. 우선 해남로컬푸드직매장과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인증제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2년 후에는 인증을 통과한 농가의 농산물만 공급받을 계획이다.인증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분센터에서 토
황산면에 있는 천사의땅 영농조합법인이 수매 농가에도 지난해말 이례적으로 이익배당금을 지급하고 이를 정례화할 방침이어서 상생 경영의 모범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천사의땅 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12월 홍고추 판매와 관련한 이익배당금 가운데 723만원을 수매에 참여한 농가 64곳에 차등 지급했다. 수매 물량에 따라 적게는 8500원에서 많게는 45만원까지 개인 계좌로 입금되면서 감사하다는 전화가 폭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농법인의 경우 조합원에게 이익배당금이 주어지지만 일반 농가에게까지 배당금을 나눠준 사례는 이례적인 일이다. 박기흥
해남군의 2024년산 물김 위판액이 역대 최대금액을 갱신하며 1000억원을 돌파했다.지난 3월말 기준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10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산 물김 전체 위판액인 722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로, 위판종료일인 4월 말까지 1200억원 가량의 위판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물김 위판액이 사상 최대 금액을 기록한 것은 마른김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국내 김 재고 물량이 감소해 원재료인 물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영향으로 파악하고 있다.해남군의 경우도 전년 대비 양식 면적이 줄고, 생산량도 감소했으나 생산
해남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유출되는 농촌인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번기 일손참여 사전승인제’를 운영한다.농번기 일손참여 사전승인제를 통해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이 원하면 사전승인을 받아 환경정화나 도로변 꽃길 조성 등 수행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농가에 일손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해남군은 지난해에 이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전남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에 올해도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농가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각각 사업참여를 신청하면 임금과 근로시간, 작업내용 등을 사전 협의해 연계하게 된다. 농가에
올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한편 해남군 농협들의 힘찬 비상과 도약을 위한 ‘2024년 해남군 영농발대식 및 농협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23일 우슬경기장에서 열렸다.해남군농협 조합운영협의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송지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난타, 태권도, 대북공연 등 축하공연과 기념식, 농협인 노래자랑대회,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윤치영(옥천농협 조합장) 해남군농협 조합운영협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희망농업, 행복농촌 농협이 만들어 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농업인에게 진심을 전하고 농협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김하는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해남군이 농촌일손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해남군은 지자체 간 MOU를 통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체류 기간 연장 등을 통해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결혼이민자 가족 및 친척 초청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90여 명이 입국을 준비중이다. 또 지난해 해남에서 일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기존 농가에 재입국을 희망하는 170여명은 중간업체를 배제하고 현지 지자체와 직접 인
해남군이 낮은 임가 소득을 보전하고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한 ‘2024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을 오는 4월 1일부터 한달간 받는다.시행 3년차를 맞이한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도는 여건에 따라 ㏊당 32만~94만원까지 지급하며, 올해부터는 가구당 총면적이 0.5㏊ 미만인 소규모 임가는 130만원이 지급된다. 소규모 임가 직불금이 지난해보다 10만원 인상됐으며, 지급대상자 조건 중 하나인 ‘연간 90일 이상 임업에 종사해야한다’는 조건이 60일로 줄었다.지난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해남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고온과 적은 일조시간으로 월동작물(맥류, 마늘, 양파), 고추, 고구마 등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 7개 현장기술 지원반을 구성해 전 읍·면에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병해충 예방을 위한 농작물 관리 기술 등을 제공한다.맥류는 예년보다 이삭 패는 시기가 빨라져 출수기 이전에 붉은곰팡이병 방제를 철저히 하고, 양파에 발생하는 노균병과 마늘·양파에 공통으로 발생하는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과 같은 곰팡이병은 기온이 오르면 2차 감염을 일으키게 되므로 전년도 다발생지와 연작지를 중심으로 적기
해남군이 영농기반 및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온실 운영 및 재배기술, 영농창업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 11일까지 경영실습 임대농장 임차인을 모집한다.임대농장은 삼산면 봉학리와 평활리 일원에 6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개소당 300평 내외(987~1032㎡) 규모로 오이, 토마토, 시설고추, 딸기 등 시설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 임대기간은 3년으로 임차비용은 연간 20만원 내외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인육성팀(531-3832)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군이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관내 농가와 관외 구직자를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좋은 반응과 함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남군과 전라남도, 전남고용노동연구원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촌일자리플러스’라는 사이트를 통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각각 사업 참여를 신청하면 임금과 근로시간, 작업내용 등을 사전에 협의해 연결해주고 있다.해남군은 국비와 지방비 등을 통해 구
해남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규모 과수실증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군은 지난 14일 과수 생산 및 유통 전문 기업인 H&B아시아·H&B팜 관계자 등과 기후변화대응 과수 실증단지 조성 워크숍을 가졌다.해남군과 H&B아시아·H&B팜은 지난해 11월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과수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변화대응 과수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H&B아시아·H&B팜 김희정 대표이사와 지역농업네트워크 김종안 연합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지금까지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2024년
해남군이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정기 점검 대상은 축산법에 따라 허가 및 등록을 받은 ‘종축업, 부화업, 정액등처리업, 가축사육업, 가축거래상인’이다. 점검 사항은 축산법 제28조, 동법 시행규칙 제33조 따른 사육ˑ소독 및 방역시설, 울타리 등 필수 시설 구비 여부, 단위 면적당 적정사육 기준, 보수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정기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확인된 축산업 허가 및 등록자에 대해서는 축산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벌칙(벌금), 과태료, 행정처분(영업정지ˑ취소) 등의 조치가 이뤄짐으로 사전에 미비한
일조량 부족이 농업재해로 인정됨에 따라 해남군은 오는 4월 5일까지 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전라남도는 전국 최초로,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생산량 감소를 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것이 받아들여져 농작물 피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조량 부족이 농업재해로 인정된 것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이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농작물 피해 신고·접수를 한다. 피해 농민은 농경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된다.해남지역에서도 딸기, 파프리카, 토마토 등에서 피해가 했다.기상청 자료에 따
지역내 농협과 영농법인이 합심해 농산물의 일원화·규모화에 나서고 품목별로 생산과 유통을 결합해 나가는 ‘생산유통통합조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앞으로 정부 정책이 기존 통합마케팅조직을 전략 품목 중심으로 재편하고 생산조직과 통합성을 강화하는 생산유통통합조직에 지원하겠다는 방침으로 전환돼 해남군도 생산유통통합조직 육성방향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지역여건에 적합한 방향과 전략을 수립 중이다.지난 12일에는 용역 업체, 해남군연합사업단, 지역농협, 영농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 생산유통통합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