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장고형고분이 분포한 북일면 일대 고분군이 국가사적으로 지정 추진된다. 북일면 방산리 장고봉고분과 독수리봉고분, 신월리 방대형고분, 내동리 밭섬고분, 용일리 용운고분 등이 지정 대상이다.해남군은 2021년부터 북일면 고분군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조사와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유의미한 자료를 확보하였다.조사 결과 북일면 일대의 고분은 전방후원형, 원형, 방형, 즙석분(봉분 정상부에 흙을 쌓고 이음돌을 얹은 분의 형태) 등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고분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목관묘, 석곽묘, 석실묘 등 시기별 특징적인 매장시설
동호회 '기후잔소리'는 동화 읽는 어른들의 모임인 어린이도서연구회(어도연) 회원들이 '바다의 생물, 플라스틱(아나 페구, 살림어린이)'을 읽고 지난해 8월 실천 의지를 모아 만든 해양쓰레기 줍는 모임이다.회원들은 지난해 7월 어도연 정기 발행집 '동화 읽는 어른' 회보에 실린 '이별하고 일년'이라는 글을 읽으며 '죽을 때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권은하(53) 회원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기후위기를 맞은 지구를 이대로 남겨두고 죽는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걸렸다"며 "기후위기의 원인은
해담은3차 입주민들이 지난달 25일 단지내 주차장에서 '제5회 한여름밤 작은음악회'를 열어 주민간 화합을 다졌다.이날 입주민들은 '용기내~ 음악회'답게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각자 음식을 담을 용기를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입주민들이 직접 '잔멸치 주먹밥'을 만들어 식탁을 채우기도 했다.입주민들은 주민노래, 카혼 연주, 우쿨렐레 연주, 카혼과 우쿨렐레 합주, 하모니카 연주, 에어로폰 연주, 댄스 공연 등으로 음악회를 채웠다. 외부게스트 없이 입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공연함으로써 '주민이 주인공인 음악회'를 선보였다.해담은3차
■ 일시: 8월 21일(월)■ 장소: 본사 회의실■ 참석: 한채철(해남군생활음악협회 회장) 위원장, 김현옥(씨엔씨코스메틱 대표)·신상보(해남군소상공연연합회 부회장)·이정확(제6·8대 해남군의원) 위원해남신문 제16기 독자위원회(위원장 한채철) 회의가 지난 21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매일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비롯해 경쟁력을 잃어가는 송호해수욕장에 대한 점검, 태양광·축사 등 혐오시설 추진 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토록 하는 방안 마련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채철 위원장= 지난 한 달간 해남신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땅끝황토나라테마촌(송지)에서 아빠와 자녀만의 캠프인 '땅끝아빠캠프'가 열린다.이 캠프는 평소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했던 아빠와 자녀가 1박 2일 시간을 보내며 친밀감을 높이고, 부부가 함께하는 양육 분위기 확산의 기회가 되면서 꾸준한 인기와 함께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캠프에서는 아빠가 자녀와 몸으로 놀아주는 가족 레크리에이션, 모형·에코백 만들기, 육아에 서툰 아빠들을 위한 육아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땅끝공원에서 열리는 보물찾기, 아빠와 같이 요리하기, 땅끝모노레일 체험도
해남매일시장이 시설현대화사업을 마치고 재개장한 지 6개월을 맞았다. 시장은 한결 안전하고 깨끗해졌고 해남군과 상인회는 매일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하지만 가시적 성과와 노력 이면으로 운영상의 문제와 시장 시설에 대한 불편함이 지적되고 있다. 지난 11일 입점 상인들과 시장 이용자들을 만나 매일시장 운영과 시설 현황을 들어봤다.△매일시장 현황= 1981년 처음 개장했던 해남읍 매일시장은 노후화로 인한 안전과 위생문제를 개선하는 시설현대화사업을 거쳐 지난 2월 다시 문을 열었다. 연 면적 1674㎡, 지상 2층 규모
해남종합사회복지관은 말복을 맞아 지난 9일 8개면 43개 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닭죽을 먹는 행사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 프로그램으로 돌봄서비스 어르신 430여 명과 마을 어르신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를 위해 100여 명의 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가 봉사에 나서기도 했다.해남종합사회복지관 김은정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노인의 고독감과 우울감이 늘어나고 마을회관과 노인회관의 폐쇄 등으로 사회적 단절이 심해졌다"며 "어르신들이 만남의 장으로 다시 나와 일상을 회복하고, 건
해남군은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2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발대식을 가졌다.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여성 28명, 남성 2명으로 총 30명이다. 제1기에 이은 지속 참여가 18명, 신규 참여는 12명이다.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8월 7일까지이다. 각 10명의 참여단이 사회참여분과, 안전분과, 돌봄·건강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군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 여성친화 정책 제안, 홍보 등의 일을 한다.발대식에서는 군민참여단 위촉장
해남읍 도심 한복판에 7개월째 방치된 옛 토담식당 자리에 이르면 오는 10월께 주차장이 들어선다.지난 25일 찾은 300평이 넘는 이곳은 갖은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고 덩굴이 옛 식당 건물을 감싸며 흉물스런 폐가로 방치되고 있다. 건물 일부 지붕이 내려앉고 벽도 무너져 인근 주민들은 밤이면 으스스한 분위기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주민 A 씨는 "식당 자리에 주차장이 들어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오랫동안 폐가로 방치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거의 무너진 건물이라도 철거해야 하는데 오랫동안 방치해 지나다닐 때마다 얼굴이 찌푸려진다
20여 년간 수성송의 다양한 모습을 화폭에 담아오고 있는 김창수 화가가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네 번째 개인전을 연다.이번 개인전은 '수성송과 어머니'라는 주제로 열리며 50여 작품이 전시된다. 김 작가가 수성송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 것은 2017년 '수성송과 해남풍경', 2021년 '수성송과 드로잉'을 포함하여 이번이 세 번째이다.이번 전시회의 메인작품은 9m(가로 887cm, 세로 170cm)의 대형 캔버스에 수성송과 옛 군청의 풍경을 담은 '수성송과 옛 군청'이다. 화폭에 담긴 해남군청광장에서
해남군전복양식협회(회장 김갑호)는 지난 11일 이웃들과 기부 나눔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뜻으로 땅끝해남희망더하기에 전복 350kg(시가 1750만원 어치)을 기탁했다.전복양식협회는 5년째 전복 기탁을 해오고 있으며, 땅끝해남희망더하기 기탁은 올해로 3년째이다.이날 기탁된 전복은 송지면 어불도 어민들이 3년 동안 키운 전복으로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장애인시설, 노숙인 시설 등 해남지역내 사회복지시설 59곳에 전달됐다.김갑호 회장은 "일본 오염수 방류로 지금 어민들도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복날이니까 전복 먹고
지난 11일 옥천초등학교. 해남읍에 사는 학부모 14명이 이날 옥천초를 방문해 학교를 둘러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해남교육지원청이 학부모연합회와 연계해 면지역의 작은학교를 직접 찾아가 각 학교의 통학 여건, 학교시설, 중점활동, 특색교육, 장단점 등을 알아보는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에 초청된 학부모들이다.아담한 교내 정원을 지나 운동장에 들어서자마자 학부모들은 "처음 볼 때는 말 그대로 작은학교처럼 보였지만 학교 뒤편에 이렇게 큰 운동장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운동장 입구 자전거 보관소에 15대의 자전거가 가지런히
뛰어난 위장술로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 '쏙독새'가 금강산에서 관찰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3일 금강산에 이름 모를 새가 아기새를 품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찾은 결과 나무 그늘 아래 덤불 사이에 병아리처럼 보이는 아기새 두 마리를 발견했다. 이후 3시간을 잠복한 후 어미새도 카메라로 포착해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 새의 정체는 쏙독새였다.쏙독새는 '쏙쏙쏙쏙' 내는 소리와 부리보다 더 큰 입이 항아리와 비슷해 이름에 '독(jar)'이 들어간다. 흔한 여름 철새지만 야행성이고, 낮에는 보호색을 띠기 때문에 새인지 나뭇가지인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지역주민과 관계 기관이 함께 참여한 해남천 살리기 캠페인이 펼쳐졌다.'해남은 노는 물이 달라요' 주민실천단과 해남읍교회 여신도회, 해남읍 주민자치위원회 등은 8일 오전 해남천 해리교에서 '일상에서의 탄소중립실천이 해남천을 살린다'를 주제로 해남천 정화활동에 나섰다.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여해 "EM흙공아, 해남천을 부탁해"라고 외치며 미리 준비해온 EM흙공(친환경수질정화제)을 해남천에 던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특히 해남천를 따라 걷는 동안 5일시장 유수관청소로 해남천에 폐수가 유
해남군민광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차별 없이 하나가 되는 통합의 장이 열렸다.해남군과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를 주제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것으로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윤재갑 국회의원, 도·군의원, 장애인협회 관계자, 유관기관, 장애인 가족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먼저 장애인종합복지관예술단의 난타공연과 북평초등학교 학생들의 수화공연에 이어 자립 실현과 장애인식개선에 크게
해남군이 2023년 마을공동체, 행복드림돌봄체, 청정전남&해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지도를 제작했다.2023년 해남군 마을공동체는 해남형 마을공동체 11개소, 전남형 마을공동체 40개소, 행복드림돌봄체 12개소, 청정전남&해남 으뜸마을 159개소 총 222개소에 이른다.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립형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청정전남&해남 으뜸마을은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가꾼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공동체가 활성화되는 마중물
북평면 청년회와 체육회가 지난 14일 북평초등학교와 북평중학교 전체 학생 78명(초47, 중31)에게 운동회나 캠프 활동 등 단체활동 시 입을 수 있는 단체복 비용 350만원을 기탁했다.고은종 북평면 청년회장은 "학생들의 즐거운 여가 활동을 응원하고 신체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고, 김윤석 북평면 체육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통해 후배들이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립도서관이 4월 한 달 도서관 주간을 맞아 책 바꾸기 행사,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문화예술회관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책 바꾸기 행사 '헌책 줄게 새 책 다오'는 111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300권 넘는 책 교환이 이뤄졌다.또한 행사 참가자들끼리 중고장터에서 서로가 읽은 책을 교환하며 소통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 전시실에서는 한은혜 작가 초대전이 한창 진행 중인데, 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그림 속 환하게 웃는 모습들이 단번에 눈길을 끌며 절로
해남군립도서관은 5월 1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 초청 강연을 마련한다.'아버지의 해방일지'는 마지막 유물론자인 아버지를 통해 역사의 상흔과 함께 사람의 관계를 심도 있게 그려낸 소설로 현재 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참가신청은 해남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문화예술과 도서관팀(530-5452)으로 하면 된다.
여성 취·창업교실이 오는 5월 2일부터 출산, 육아, 가족 구성원의 돌봄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경제활동 촉진과 고령화 사회를 위한 요양보호사 자격증반을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주·야간반으로 운영되며, 교육내용은 이론과 재가실습, 시설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대상은 관내 거주 여성으로 저소득층, 여성가장,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며, 주·야간반 모집 정원은 각 15명씩 총 30명이다.여성 취·창업교실은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해남YMCA가 위탁운영하며 주간반은 4월 28일, 야간반은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