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관내 농가와 관외 구직자를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좋은 반응과 함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남군과 전라남도, 전남고용노동연구원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촌일자리플러스’라는 사이트를 통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각각 사업 참여를 신청하면 임금과 근로시간, 작업내용 등을 사전에 협의해 연결해주고 있다.해남군은 국비와 지방비 등을 통해 구
해남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규모 과수실증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군은 지난 14일 과수 생산 및 유통 전문 기업인 H&B아시아·H&B팜 관계자 등과 기후변화대응 과수 실증단지 조성 워크숍을 가졌다.해남군과 H&B아시아·H&B팜은 지난해 11월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과수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변화대응 과수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H&B아시아·H&B팜 김희정 대표이사와 지역농업네트워크 김종안 연합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지금까지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2024년
해남군이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정기 점검 대상은 축산법에 따라 허가 및 등록을 받은 ‘종축업, 부화업, 정액등처리업, 가축사육업, 가축거래상인’이다. 점검 사항은 축산법 제28조, 동법 시행규칙 제33조 따른 사육ˑ소독 및 방역시설, 울타리 등 필수 시설 구비 여부, 단위 면적당 적정사육 기준, 보수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정기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확인된 축산업 허가 및 등록자에 대해서는 축산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벌칙(벌금), 과태료, 행정처분(영업정지ˑ취소) 등의 조치가 이뤄짐으로 사전에 미비한
일조량 부족이 농업재해로 인정됨에 따라 해남군은 오는 4월 5일까지 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전라남도는 전국 최초로,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생산량 감소를 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것이 받아들여져 농작물 피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조량 부족이 농업재해로 인정된 것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이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농작물 피해 신고·접수를 한다. 피해 농민은 농경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된다.해남지역에서도 딸기, 파프리카, 토마토 등에서 피해가 했다.기상청 자료에 따
지역내 농협과 영농법인이 합심해 농산물의 일원화·규모화에 나서고 품목별로 생산과 유통을 결합해 나가는 ‘생산유통통합조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앞으로 정부 정책이 기존 통합마케팅조직을 전략 품목 중심으로 재편하고 생산조직과 통합성을 강화하는 생산유통통합조직에 지원하겠다는 방침으로 전환돼 해남군도 생산유통통합조직 육성방향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지역여건에 적합한 방향과 전략을 수립 중이다.지난 12일에는 용역 업체, 해남군연합사업단, 지역농협, 영농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 생산유통통합조
해남군은 최근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습해와 병해충 피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안정생산을 위한 생육기 중점지도에 나선다.농업기술센터 마늘·양파 생육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배수불량지에서 습해와 노균병, 잎마름병 등의 병해충 피해, 웃자람 증상 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해남군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마늘·양파 안정생산을 위한 관리요령 홍보 및 현장 지도를 실시 중이다.습해 예방을 위해서는 논마늘 등 배수불량지의 배수로 정비를 해야 하며, 생육 불량지의 생육 회복을 위한 엽면시비 등을 해야 한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
해남 미니단호박에서 비만환자의 체지방 감소 효능이 검증됐다. 이에 따라 기능성 식품원료 등록까지 한 걸음 남겨두게 됐다. 능성 식품 개발이 성공하면 수배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군은 가공 기술 표준화 연구를 통해 지역 특화작목인 미니단호박에서 기능성 성분(저항전분 Resistant Starch)을 최초로 규명한 후 기능성 원료 등록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2년에는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시행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 기능성 평가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남 밤호박주식회사, 대학병원, 임상시험수탁기관 등
해남읍 남천리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제11대 전국한우협회장에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추대됐다. 해남 출신이 전국 회장에 취임한 것은 민 회장이 처음이다. 지난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소값 하락 등 어려운 시기에 한우협회가 구심점이 돼 농가 경영안정과 소값 회복을 위한 소통과 화합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민 회장은 지난 1983년 해남읍에서 농우소 1마리로 축산업을 시작했다. 농우소를 팔고 송아지를 구입해 번식시키며 한우를 키워오다 한우 농가들의 권익 신장과 축산업발전을 위해 사단법인 전국한
농업 현장 민원 해결과 실용화 기술 보급을 위해 지난 2021년 운영을 시작한 농민상담소가 올해로 4년 차를 맞았다. 해남군은 농업기술센터나 읍·면에서 농업 관련 업무를 맡다 퇴직한 베테랑 농업전문가 7명을 배치해 격일로 운영 중이다.전화나 대면 상담을 비롯해 현장에도 직접 출동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영농 기술을 지도하고, 병충해 및 생육 불량 민원 해결, 농업인 학습단체 운영, 신기술·신품종 신속 보급 등 해남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문내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 농업인 박하늘(27) 씨는 “농민상담소에서 전화 상담은
한국농촌지도자 해남군연합회(회장 강인석)가 지난달 27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한국농촌지도자 전라남도연합회 총회에서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해남농촌지도자회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코자 회원들이 합심해 빈농약병, 폐포트 수거, 소형 폐가전제품 수거 운동 등 다양한 공익활동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한편 강인석 회장은 지난해 말 열린 총회에서 연임하며 앞으로 3년 간 해남농촌지도자회를 이끌게 된다. 부회장은 강병일·정회상 씨와 주채심(여) 씨가, 감사는 추길남·신하균 씨가, 사무국장은 이병연
해남군이 군내 최대 기업체인 대한조선(주)과 상생 협약을 통해 구내식당에 해남산 농수산물 82톤, 약 2억원 규모의 식재료를 납품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급식 운영업체인 아라마크(주), 대한조선(주)과 지난해 4월 농수산특산물 이용 촉진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대한조선 구내식당에 식재료를 납품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타 지역산 위주로 공급되던 대부분의 식재료가 지역농산물 우선 공급으로 바뀌면서 해남산 식재료가 본격적으로 공급됐다.식재료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 조선사는 물론 기술교육원과 기숙사 등 600
해남 겨울배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배추 소비 촉진을 위한 ‘제4회 해남겨울배추 문내면 새봄 새김치담그기 축제가 지난 23일 문내면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문내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고 문내면 31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한 새봄새김치담기축제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문재·이후상)에서 주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2000여 포기의 겨울배추에 해남산 양념을 이용해 새 김치를 담가 지역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했다. 문내면의 또 다른 특산물인 세발나물을 이용한 전과 막걸리를 즐기는 시식코너를 비롯해 문내면내 특
해남군이 중소농업인에게 비료 등 농자재 구입 비용의 반값을 지원하고, 토종농산물 재배 농업인에게 생산비를 지원 하기로 했다. 농자재 구입 비용 반값 지원 사업은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군비로 농자재 구입 시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 농가는 0.1~1ha 면적의 영농규모가 적은 중소농이다. 경지면적을 기준으로 4구간을 설정해 5만~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인데 총 사업비는 10억원이며 8800여 농가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입할 수 있는 농자재는 비료, 농약, 시설자재, 종묘 등
해남군이 최근 잦은 강우와 이상고온으로 인해 월동작물(밀·보리, 마늘·양파)의 생육 저조와 재생기 이후 습해 및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올해 1~2월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약 4℃ 가량 높으며, 누적 강수량은 130.7㎜로 평년 대비 61㎜가 많고, 일조량은 79.6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월동작물 생육기 집중 지도 기간을 오는 3월 20일까지로 설정했다. 습해 예방, 웃거름 시용, 병해충 예방 등에 대한 현장 지도를 실시 중이다.논에 파종한 밀과 보리는 배수가 좋지 않은 경
해남군이 지난 1월부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산불 예방 방지, 미세먼지·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을 수거하고 안전처리 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다시 퇴비화하는 자원순환도 실천하고 있다.지금까지 무화과·포도·단감 등 과수 잔가지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 34톤을 처리했다.주요 영농부산물이 발생하는 상반기(1~4월), 하반기(9~11월)로 나뉘어 추진되며,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 영농부산물 수거·처리
송아지를 한 번도 생산하지 않은 암소인 ‘미경산 비육우’를 중심으로 최고급육 한우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해남땅끝한우’. 해남군과 해남진도축협은 지난달 26일 해남땅끝한우 브랜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해남땅끝한우 브랜드사업은 해남 한우고기의 품질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나서고자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브랜드 상표출원, 지역특화 사료 개발, 농가 고급육 생산 컨설팅 등을 비롯해 브랜드 사료 급여시험, 홍보 등이 추진된다. 현재 22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3
땅끝농협(조합장 송영석)이 ‘조합원, 농업인, 임직원이 함께하는 땅끝농협’을 목표로 중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땅끝농협은 지난달 30일 제51기 정기대의원회의를 열고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과정과 경과를 설명하는 등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부터 8개월 동안 직원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전담팀 구성을 통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활용방안 연구 등을 통해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땅끝농협은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초고령화로 인해 감소되는 조합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조합원과 농협의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
해남군은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오는 4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변동이 없는 농업인은 지난 1일부터 발송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신청을 하지 못한 농업인은 오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군에서는 직불금 등록신청 완료 후 자격요건을 검증하고, 영농폐기물 적정 관리, 영농일지 작성·보관, 마을공동체 활동, 교육 이수 등 농업인 준수사항 이행여부와 실경작 확인을 위한 특별 현장점검을 추진한
해남땅끝한우 브랜드를 위해 개발된 전용 사료는 아직 농가에 보급되지 않았지만 브랜드를 단 쇠고기 판매는 시작돼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해남땅끝한우 브랜드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를 개발하고 한우 유전능력 개량을 통해 해남한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하지만 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전용 사료가 브랜드 한우 농가에 공급되지 못했음에도 해남땅끝한우 브랜드로 판매가 시작된 것이다.군은 당초 지난해까지 사양 단계별 브랜드 전용 사료배합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임시적으
2024년산 물김은 초기 고수온에 채묘 시기가 늦어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현재는 적정 수온을 유지하고 있고, 만호해역 김 양식 중단과 무면허지에 대한 단속 등으로 양식면적이 줄면서 위판액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에는 저수온, 고수온이 반복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올해는 물김 양식의 적정 수온인 8도 정도가 유지되면서 현재까지 갯병이 발생하지 않는 것. 해남군에 따르면 2024년산 물김 생산량은 지난 11일 기준 1만8627톤으로 위판액은 276억4099만9000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2023년산과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