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되면 향우들과 고향 찾겠다" ▲황산 출생(1959년)▲황산초·중, 광주송원고, 제주대 졸업▲은퇴재무설계 전문가(현재)▲예향미디어 편집국장(현재)▲재제주호남향우회 사무국장(현재) 조선시대 후기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판소리 단가 '호남가'(湖南歌)에는 '제주어선 빌려 타고 해남으로 건너갈 제'라는 구절이 나온다. 제주에서 출발해 호남지역 50여 곳을 유람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당시 제주사람들이 육지에 오를 때 해남 땅을 처음으로 밟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해남이 관문이었던
▲해남 삼산 출생(1954년)▲광주 서석초등·남중(현 무진중) 졸업▲광주상고·조선대 경상대 졸업 ▲재광해남향우회장(29, 30대)▲다스코(주) 회장(현)▲나주 영산중·고 이사장(현)▲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현)▲법무부 법사랑 광주지역연합회 회장(현)▲민주평통 전남지역회의 부의장(현) 한상원(66) 다스코(주) 회장은 주위에 차분하고 온화한 인상을 물씬 풍긴다. 그 내면에는 집념과 뚝심이 자리한다. 그동안의 숱한 역경과 시련이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20대 중반의
해남신문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해남 출신인 민형배(59·더불어민주당·광주광산을) 의원과 민병덕(50·더불어민주당·경기 안양 동안구갑) 의원을 서면 인터뷰했다. 민형배 의원은 2010년 타 지역 출신으로 첫 광주광산구청장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2018년 광주시장 출마선언을 한 뒤 후보 단일화로 사퇴했다. 21대 국회의원 광산을에 출마해 전국 최고 득표율(84.05%)로 당선됐으며,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민병덕 의원은 19, 20대 총선에서 안양 동안구갑 공천 도전에 나섰으나 낙천된 후 21대 총선에서 3수 끝에 더불
해남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해남 출신인 박광온(6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경기 수원시정) 의원과 윤재갑(65·더불어민주당·해남완도진도) 의원을 서면 인터뷰했다. 박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경선에 참여했으나 김영록(현 전남도지사) 의원에게 밀려 공천에서 탈락했다.이후 2014년 재보궐선거 경기 수원시정에서 전략공천을 받아 21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뛰게 된 그는 친문재인계로 꼽힌다. 윤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선거(해남완도진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하고
의원발의 조례 역대 최다 영상녹화·업무추진비 공개 첫 의원 연구단체 활동 과도한 발의·선심성 남발 우려스스로 상임위 무용론 만들어생중계·공약 이행 남은 숙제 제8대 해남군의회가 출범한 지 2년을 마치며 반환점을 맞고 있다. 지방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대의기관으로 집행부와 유착해 '묻지마식 거수기'로 전락하는 것도 문제지만 사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부터 과도하게 간섭해 집행부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만큼 적절한 수준에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시되고 있다.제8대 군의회는 업무추진비
올해로 창간 30주년을 맞은 해남신문사(대표이사 민인기)가 창간 정신을 되새기고 주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해남신문은 지난 22일 해남읍 한국뷔페에서 명현관 군수, 이순이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성일·조광영 도의원, 장성모 해남교육장을 비롯 편집논설위원, 독자위원, 주주, 임직원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창간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행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기념식장 출입 전 발열검사와 손 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치러졌다.이날 행사는 전국을 돌며 음악으로 해남
화원면에 위치한 무화담(대표 강소정)은 청무화과의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농가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부부인 강소정 대표이사와 이영재 생산품질 이사는 지난 2013년부터 청무화과 농사를 지었다.친환경농법으로 청무화과를 생산했지만 판로가 없어 공판장에도 내봤으나 홍무화과보다 당도와 영양이 좋아도 헐값에 판매되고 버려지는 것이 많아 가공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2015년 청무화과 생산 농가들과 법인을 설립하고 상품개발과 공장을 지으며 부가가치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지금은 15농가가 청무화과를 기르며 무화담과 함께 하고
해남의 의식주 가운데 주(住), 식(食)에 해당되는 아파트, 음식점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아파트는 과잉 공급, 음식점은 고물가와 불친절 문제가 끊임없이 거론된다. 해남의 아파트와 음식점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한다. 해남읍 절반이 아파트지난달 말 기준으로 해남읍 인구는 2만4891명이다. 아파트 가구는 5709가구로 아파트 1가구당 2명만 거주한다고 가정할 때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해남에서도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이후 시행사들이 분양가를 일제히 올렸고 땅값이 비교적 싼 지방도시에도
해남의 의식주 가운데 주(住), 식(食)에 해당되는 아파트, 음식점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아파트는 과잉 공급, 음식점은 고물가와 불친절 문제가 끊임없이 거론된다. 해남의 아파트와 음식점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한다. 타지 식당에 외지 손님 빼앗겨가족들과 함께 관광을 하고 땅끝에 위치한 횟집을 찾은 A 씨. 간단히 식사를 하려 했지만 일반 회 가격이 8만원대(소)로 비싸게 느껴진데다 손님이 와도 크게 반기는 인사도 없는 첫 인상에 회센터가 있는 완도로 발길을 돌렸다.서울에 있는 상인 수 십명과 함께 대흥사 인근 식당을
'빛나라 땅끝, 다시 뛰는 해남'이란 기치를 내건 민선 7기 해남군정이 출범 2년을 보내고 후반기로 접어들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취임부터 활기찬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공평·공정·공개 등 3원칙의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에 주력했다. 이는 나비효과로 이어져 농민수당, 해남사랑상품권, 해남미남축제, 마을공동체 등 새로운 변화를 불어오고 있다. 본지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민선 7기의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2년간의 과제를 짚어본다. 일하는 공직사회 전환이 최대 변화농민수당·상품권·미남축제 성과민선 7기 들어
지방화 앞두고 군민주로 출발독재정권이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민주주의 시대가 열리면서 언론도 큰 변화를 맞았다. 정치·사회적인 변화와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의 시작은 중앙의 소리가 아닌 지역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1989년 10월, 해남에서는 해남신문 창간을 위해 각계각층의 인사 33명이 모여 창간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국민주로 창간한 한겨레신문처럼 해남에서도 군민들의 힘을 모아 자본과 권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신문을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창간작업에 나섰다. 창간추진위원회는 같은 해 11월 창간을 알리는 소식지를 내
해남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지난 1990년 지역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순수 군민주로 출범한 해남신문은 전국적으로도 풀뿌리 지역 언론의 모범사례로 꼽히며 해남의 자랑이 되고 있다.지난 30년간 해남신문은 중요한 고비 때마다 지역의 현안을 깊이 들여다보고, 해남의 미래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공론의 장이 돼왔다. 또한 따뜻하고 훈훈한 우리의 이웃들, 해남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변함없이 정겨운 지역 공동체의 모습을 전해 주고 있다.오늘날 우리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넘쳐나는 정보를 접하고 있다. 그러나 정보의 양이 많아
산으로는 푸르름이 짙어가고 들녘에는 곡식의 힘찬 생명력이 솟아나는 6월을 맞이하여 신뢰받는 지역언론의 표상인 해남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해남신문은 1990년 창간 이래 지역 여론 형성과 애향심 고취를 통해 지역주민의 화합을 선도해왔으며 진정성 담긴 노력으로 독자들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깨워주는 등 지역의 대표 언론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오늘에 있기까지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과 군민의 관점에서 소통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왔기에 오늘의 뜻 깊은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묵묵히 언론의 사명을
해남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공자는 30살 나이를 학문의 기초가 확립된다는 이립(而立)이라 했다.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다.정론직필의 지역 언론으로서 해남군민과 함께한 지난 30년의 시간은 해남신문 발전의 주춧돌로 자리매김했다.앞으로의 100년, 1000년의 미래를 향해 발돋움하는 디딤돌이 되는 30주년이 되길 바란다.해남신문은 높은 소리보다는 지역민들의 낮은 소리를 귀 담아 듣는 언론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항상 소외된 이웃의 동반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선거철이면 여론조사를 진행하는데 종종 지역여론과 다른 결과가 보도돼 혼란을 줄 때가 있다. 정확한 여론을 파악해 전달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새로운 기술이나 선진지 등을 수산인들끼리 견학을 가면 우리 입장에서만 보인다.해남신문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타 지역의 사례를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객관적인 시선에서 살펴보고 지속적으로 보도해주길 바란다.김과 전복 등 수산업의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다.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꼼꼼히 다뤄 어업인을 비롯해 어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심층 취재도 부탁한다.
해남신문이 그동안 해남사회와 더불어 사람들의 눈이 되고, 귀가 되고, 입이 되면서 해남 발전에 기여해 온 것을 느낀다.나는 국제결혼을 해 23년 동안 '다문화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해남에서 살았다. 모든 환경이 낯설고 어려울 때, 문화차이로 혼란을 겪을 때에 해남신문을 통해 유익한 정보와 다양한 삶에 대한 내용을 접함으로써 위로를 받았다.또 다문화가정과 이주여성들의 기사를 자주 보도해 줌으로써 지역사회에서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을 유도해줘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중립적인 입장에서, 그리고 소수 약자의 목소리에도 늘
해남신문만을 구독한지 꽤 오래됐다. 신문의 잉크냄새가 채 가시기도 전에 향긋하면서도 기대되는 소식이 궁금하기도 했다.많은 지면 중 한쪽 작은 부분이라도 고정적으로 주부들에게 소소하고 정겨운 소식을 실었으면 한다. 나들이 추천, 다양한 지역요리 등….요즈음은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을 함께하는 세대가 많다.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와 동물 주인으로서 갖추어야 하는 자세, 주소지를 도로명으로 바꾸면서 지역에 대한 재미있는 유래가 많이 있을 듯하다. 우리의 메마른 정서에도 한층 더 선하고 향긋함을 더한다면 해남신문의 변모가 더불어 함
해남신문 창간 소식을 들은 게 얼마 전 같은데 통상 한 세대라 말하는 30년이 흘렀으니 물처럼 흐르는 세월을 느낀다.1990년이면 모든 여건이 매우 열악한 때인데 해남의 깨인 인물들이 지역신문을 만들려는 생각으로 일어섰다는 것 자체가 매우 놀랍다.지금 정보 과잉의 시대라 하지만 우리가 해남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바로 얻기는 쉽지 않다. 만약 정론지인 해남신문이 아니라면 어디서 해남의 정보를 얻게 되겠는가, 받아들 때마다 신문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애독자로서 해남신문이 주민들의 애환과 불편, 고통과 희망 사항 등에 대한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