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생명존중과 안전사회를 촉구하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펼쳐진다. 해남나비와 전교조 해남지회, 해남군농민회, 해남YMCA 등 10개 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10주기 해남추모행사위원회’는 10주기 당일인 오는 16일 오후 7시 해남군민광장 야외무대에서 세월호 10주기 추모문화제를 거행한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세월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두륜중 학생들의 합창, 이효립 씨의 몸짓 마당극, 땅끝문학회의 시낭송, 해남읍교회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하모니카 공연 등 세월호를 추모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세월호와
해남 출신으로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광산을의 민형배 당선인과 경기 안양시동안구갑의 민병덕 당선인이 나란히 재선해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산면 출신인 민형배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국무총리에 이어 여당 대표까지 지낸 5선의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민형배 당선인의 득표율은 76.09%로 2위인 이낙연 후보(13.84%)를 여유 있게 눌렀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지역 총선 출마자 가운데 유일한 재선의원이 됐다.민형배 당선인은 당선 후 “광산과 광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투표율은 69.79%로 지난 21대 총선(67.89%)보다 1.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해남·완도·진도지역 총 유권자는 12만4826명으로 이 중 69.79%인 8만7127명이 투표했다.해남군은 5만7588명의 유권자 중 3만9116명이 투표해 67.9%를 기록해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해 0.7%p 높았다. 완도군은 4만1302명 중 2만9791명이 투표해 72.1%로 2.2%p 높았고, 진도군은 2만5936명 중 1만8220명이 투표해 70.2%로 3.5%p나 증가했다. 이는 진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당일에 해남고등학교가 고3 학생들을 상대로 자율학습을 진행해 투표권 침해 논란을 낳고 있다.해남고는 사전에 희망자 모집에 나서 투표 당일인 이날 전체 고3 학생 가운데 3분의 1인 50~60명이 자율학습을 진행했고 교사 3명이 감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총선은 선거연령을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019년 통과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여서 만 18세에 해당하는 고3 유권자(2006년 4월 11일 이전 출생자)들도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해남고 관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돼온 문내농협(조합장 김철규)과 문내농협 노동조합(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문내농협 분회)의 노사 분쟁이 지난달 27일자로 극적 합의됐다.그동안 시간외 수당 청구 건 관련 소송을 시작으로 여러 소송이 서로 진행되면서 좀처럼 합의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합의 이행 각서가 마련돼 노사 분쟁이 막을 내리게 됐다. 합의 이행 각서에는 사측에서 1억의 합의금과 복리후생을 약속했고, 노조에서는 소 취하를 하고 서로 소송에 관해 일체의 문제제기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를 통해
깨끗한해남만들기 범군민운동본부(본부장 오영택, 이하 운동본부)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박종부 전 의원에 대한 해남군의회의 제명은 당연한 귀결이라며, 행정재판부는 군의회의 결정을 존중해 박 전 의원이 제기한 제명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박 전 의원이 온갖 막말과 욕설, 주민에 대한 폭력행위는 물론 국유농지 불법점유를 통한 사유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이용한 가족의 불법인력 장사 등으로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나오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박 전 의원이 주민 폭행 건으로 제명된 뒤 지역신문에
보조사업자가 사망했지만 가족이 사업 승계를 거부하면서 해남군이 이례적으로 보조금 회수에 나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해남군은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A 씨에게 고구마 가공시설 건립 및 운영과 관련해 보조금 7000여 만원을 지원했다. A 씨는 자부담을 추가해 관련 시설을 건립하고 기계와 포장재를 갖춰 막대형 고구마스틱 등 가공식품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A 씨가 지난해 사망했고 가족들이 보조사업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밝혀 난관에 빠졌다. A 씨의 빚이 많아 배우자와 자녀 모두 상속 포기나 상속 한정승인을 신
해남군 소상공인연합회가 해남형 ESG 실천을 통한 연합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해남군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서정훈)는 지난 8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협회 임원과 대의원, 외부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해남군 소상공인연합회 첫 번째 정기모임을 가졌다.또 이서 사단법인 서남해안포럼 ESG 정책위원장을 초빙해 ‘해남군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생활속 ESG 실천’을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서정훈 회장은 “해남군 소상공인연합회가 한발짝 앞서 실천하는 해남형 ESG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북평농협(조합장 박순봉)이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3일 조합원 자녀 대학 신입생 20명에게 150만 원씩, 총 30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북평초등학교에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박순봉 조합장은 “장래 농업·농촌발전에 이바지할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조합원의 학자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평농협은 장학금 지급 외에도 5000만원의 영농자재 무상교환권을 전 조합원에게 이달말 지급할 계획에 있는 등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농업생산비 절감, 복지증진을 위한 교육
해남신문은 지난 5일 본사 회의실에서 박길상 인천투데이 대표를 초청해 ‘종이신문에서 온라인 신문으로 전환 과정’을 주제로 ‘한국언론진흥재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실시했다. 박길상 대표는 이번 교육에서 인천투데이가 2021년 3월부터 종이신문 제작을 중단하고 온라인 신문으로 변모하게 된 이유와 과정 그리고 성과에 대해 설명하며 인터넷 모바일 시대에 온라인 신문으로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실시간 뉴스를 내보내고 독자들에게 주요 뉴스를 카톡으로 전달,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면 광고주는 배너광
해남읍에 위치한 레이크밸리 상설 공연장이 해남의 새로운 공연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해남광장 인근 국도 아래에 위치한 레이크밸리는 호수와 골짜기가 펼쳐진 천혜의 경관에 야외무대 두 곳과 2층 건물에도 실내 공연장 두 곳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악기와 음향, 조명시설 등 기본시설을 갖춰 실비로 대관료만 내면 이용이 가능해 무대에서 설 기회가 적은 아마추어 음악인, 동호회, 공연을 중심으로 하는 언더그라운드 음악가들의 공연장소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방송음악활동을 해온 레이크밸리의 안정 대표가 일렉기타와 베이스기타, 드럼
우리나라 고려청자 요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한 전 단계로 잠정목록 등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남군은 고려시대 주요 청자생산 지역인 해남, 강진, 부안의 고려청자 요지에 대한 세계유산적 가치는 물론 학술적 연구자료를 확보함에 따라 오는 6월 전라남도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3개 군은 지난 2020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계유산 등재 관련 로드맵 구성은 물론 학술대회 등을 통해 연구자료 집성을 추진해왔다. 오는 19일 에는 대전에 있는 국립문화재
땅끝순례문학관이 시인 황지우와 함께하는 명작읽기 강좌를 다음 달부터 실시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인 황지우(사진)가 길라잡이가 되어 희랍 고전을 바탕으로 문학, 역사, 철학, 미학을 아우르는 인문학 강좌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시 가장 인기가 높았던 명강의를 군민 눈높이에서 재해석할 예정이다. ‘주경야독-시인 황지우와 함께하는 명작읽기1’ 강좌는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월 2회로 총 12회 운영된다. 수업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로 군민들이 일과를 끝내고 인문학 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
해남군이 해남교통 측에 1년에 50억원을 지원하며 퍼주기식 지원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투명한 경영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농어촌버스 운영 체계를 민영에서 완전 공영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해남교통 측에 적자노선 보전 18억원, 벽지노선 보전 16억원, 1000원 버스 단일요금제 지원 10억원, 코로나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정지원금 1억3000만원, 마을회관 앞까지 운행하는 사랑버스 지원금 1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지원했다.또 올해도 같은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적자가 나는 부분을 메꿔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해남군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장애인유권자 모의투표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을 위한 기표대 등 실제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것과 동일한 절차와 장비로 모의투표 체험을 해봄으로써 장애인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민경룡 관장 권한대행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장애인유권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올무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는 유기견을 직접 구조하고 치료는 물론 임시보호자를 찾는 일에도 함께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추은화(40) 씨는 다른 유기견 5마리와 무리를 지어 다니던 한 유기견이 잘 보이지 않다가 최근 올무에 걸려 온몸이 긁히고 철사가 살까지 파고들어 심각한 상태로 나타나자 깜짝 놀랐다. 최근에 개장수들이 올무를 써가며 유기견을 잡아간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직접 눈으로 확인하자 화도 났지만 무엇보다 어떻게든 살려야겠다는 마음이 앞섰다. 은화 씨는 해남군유기견보호소에서 포획틀을 빌려 지난달 27일 지인과 지나가
문내농협(조합장 김철규)이 농협중앙회의 ‘경영개선 우수 농·축협’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일 정례조회에서 2023년도 경영개선 우수농축협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는 농협구조개선법에 의한 경영평가 결과와 조합원 및 임직원들의 경영개선 노력도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우수 농·축협을 시상하고 있다.이날 경영개선 우수농축협에 선정된 곳은 전국 1100여 곳 가운데 문내농협을 비롯해 경기 수동농협, 충북 문백농협, 전북 서익산농협, 경북 김천축산농협 등 모두 5곳이다. 문내농협은 전국 상위 5위에 포함된 것은
황산면에 있는 천사의땅 영농조합법인이 수매 농가에도 지난해말 이례적으로 이익배당금을 지급하고 이를 정례화할 방침이어서 상생 경영의 모범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천사의땅 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12월 홍고추 판매와 관련한 이익배당금 가운데 723만원을 수매에 참여한 농가 64곳에 차등 지급했다. 수매 물량에 따라 적게는 8500원에서 많게는 45만원까지 개인 계좌로 입금되면서 감사하다는 전화가 폭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농법인의 경우 조합원에게 이익배당금이 주어지지만 일반 농가에게까지 배당금을 나눠준 사례는 이례적인 일이다. 박기흥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 학생들을 위한 장학회를 설립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해남동초 학부모들은 지난달 18일 ‘해남동초장학회’를 공식 설립하고 활동에 들어갔다.해남동초의 경우 올해 개교 113주년을 맞고 있지만 그동안 장학회가 운영되지 않아 왔다.전체 학생 수가 1000명을 넘고 졸업생만 한해 200명 가까이 배출하다 보니 장학회 운영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졸업식 때마다 20~30명의 학생들에게만 장학금이 주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학부모들이 졸업식 때 전체 졸업생에게 똑같이 장학금을 주
해남군 56갑계연합회 13대 회장으로 김동남(69‧사진) 씨가 취임했다.56연합회는 지난달 29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정봉 회장 이임식과 김동남 신임 회장 취임식을 함께 마련했다. 김 회장은 김동남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 해남군 56갑계연합회는 14개 읍면에서 1956년에 태어난 동갑 친구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현재 9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며 우애를 나누고 있다.김 회장은 “서로 돕고 화합하는 동갑 모임을 이끌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환경정화사업과 어려운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