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5 총선 막바지에 불거진 폭로전과 두 후보 측의 고발과 맞고발 사건과 관련해 광주지검 해남지청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광주지검 해남지청은 협박과 공갈 혐의로 윤재갑 당선인을 고발한 윤영일 의원의 보좌관과 윤영일 의원의 부인을 지난 20일 불러 피해자 조사를 실시했다.검찰은 윤 의원의 부인을 상대로 고발장과 녹취록 내용에 대해 물어보고 녹취를 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고발된 윤재갑 당선인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윤영일 의원 측은 4년 전 윤재갑 후보가 윤영일 후보 부인을 만나
우여곡절 끝에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가 당선됐지만 후보자들간에 빚어진 고발과 폭로전으로 선거후유증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민생당 윤영일 후보 측은 4년 전 윤재갑 후보가 윤영일 후보 아내를 만나 윤영일 의원이 아무개로부터 돈을 받아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자신이 해결해주겠다는 취지로 1억5000만원과 2018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해남군수 공천을 보장하며 연대 서명을 요구했다며 협박과 공갈 혐의로 지난 13일 광주지검 해남지청에 고발했다.이에 맞서 윤재갑 후보 측은 윤영일 후보 측이 열세를 면치 못해 없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투표결과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가 67.5%를 얻어 30.9%를 얻는데 그친 민생당 윤영일 후보를 36.6%p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강상범 후보는 1.58%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표는 2091표, 기권은 4만2457표다.이번 총선에서 윤재갑 후보가 얻은 67.5%의 득표율은 해남·완도·진도선거구가 획정된 이후 가장 높은 득표율로, 개표 전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윤재갑 후보 72%, 윤영일 후보 27.1%)가 발표되자 개표장에 있던 윤영일 후보측 참관인들이
지난 15일 해남지역 개표가 이뤄진 우슬동백체육관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지를 분류하고 있다. 특히 이번 4·15총선 비례정당 투표용지가 48㎝가 넘고 정당도 35개에 달해 손으로 개표해야 해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해남군선관위에 따르면 재외국민 개표가 사상 최초로 해외 공관에서 진행돼 최종 개표 마감이 다소 늦어져 16일 새벽 3시 5분께 완료됐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투표율은 67.89%로 지난 20대 총선(66.2%)보다 2%p 높았다. 해남·완도·진도지역 총 유권자는 13만2962명으로 이 중 67.98%인 9만394명이 투표했다.해남군은 6만1526명의 유권자 중 4만1333명이 투표해 67.2%를 기록했다. 완도군은 4만4329명 중 3만982명이 투표해 69.9%를, 진도군은 2만7107명 중 1만8070명이 투표해 66.7%를 기록했다. 지난 20대 총선과 비교하면 해남군은 1.5%p, 완도군은 0.9%p, 진도군은 2.8%p 각각 증가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각 후보들이 지출한 선거비용 보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5% 이상 득표한 경우 지출한 선거비용 100%가 보전된다. 10% 이상 15% 미만을 득표한 경우 지출한 선거비용의 절반만 돌려받는다.이에 따라 이번 4·15총선 해남·완도·진도선거구 투표 결과 당선된 윤재갑 후보와 30.9%를 득표해 15% 득표를 넘긴 윤영일 후보는 선거비용이 100% 보전된다. 강상범 후보는 1.58%를 득표해 선거비용을 보전 받지 못한다.비례정당 선거의 경우에는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에서 해남지역 유권자의 58.92%(2만2786표)가 더불어시민당을 선택했다.이어 민생당이 12.82%(4961표)를, 정의당이 7.78%(3012표), 열린민주당 5.58%(2160표), 민중당이 3.97%(1539표), 미래한국당이 3.57%(1382표)를 얻었다.전국적으로는 미래한국당이 33.93%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시민당이 33.29%로 뒤를 이었다. 정의당은 9.65%, 국민의당 6.78%, 열린민주당 5.39%, 민생당 2.72%, 민중당 1.06% 등이다.제21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비례대표
4·15 총선에서 타 지역 선거구에 출마한 해남출신 주요 출마자들의 당락이 엇갈렸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마감 결과 수원정 박광온, 안양 동안갑 민병덕, 광주 광산을 민형배 후보가 당선인에 이름을 올린 반면 목포 윤소하, 인천 남동구을 김지호 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현산면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63) 후보는 57.4%의 득표율을 기록해 37.9%의 미래통합당 홍종기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선에 성공했다.해남읍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민병덕(49) 후보는 55.3% 득표율로 39.7%에 그친 미래통합당 임호영 후보를 제치
총선이 중반전을 넘어선 가운데 윤재갑 후보 측의 친동생과 후원회 회계책임자가 잇따라 검찰에 고발되는 등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윤재갑 후보의 동생인 A 씨는 이번 총선과 관련해 낙선 목적으로 상대 후보자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비방한 혐의로 지난 6일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A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돈 주고 의정대상을 받은 국회의원들에 대한 언론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마치 상대 후보가 유령단체에 돈을 주고 의정 대상을 받은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게시하
해남군농민회(회장 성하목)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과 농업정책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해남군농민회 성하목 회장과 회원들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와 민생당 윤영일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농업정책 실천 협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실천협약서는 농업의 가치를 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균형발전 등에 필요한 사항을 공약으로 제시, 후보들이 농업분야 정책을 실천할 것을 협약코자 진행됐다.이날 농민회는 농민수당법 제정, 먹거리 국가책임제 법률 제정, 여성이 행복한 농
윤재갑 후보, '문재인 정부 성공' 앞세워 지지 호소윤영일 후보, '정당 아닌 능력과 공약' 반전 표몰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고 본 선거일까지 5일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은 지지세를 결집시켜 나가는 한편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공략하는 등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4·15총선 선거일은 오는 15일이며 이에 앞서 10~11일에는 사전투표가 실시된다.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윤재갑(65) 후보와 기호 3번 민생당 윤영일(62) 후보
"제가 며느리라고 하면 엄지 척을 하면서 지역민들이 따뜻하게 맞아주는데 시부모님이 10년 동안 닦아놓은 신념과 인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성공과 차기 호남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꼭 아버님이 당선돼야 합니다."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의 며느리인 김현남(39) 씨는 남편 윤나라(41), 시어머니 조은영(65) 씨와 함께 시아버지의 당선을 위해 선거 기간 매일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해남과 완도, 진도 곳곳을 누비고 있다.항공사 조종사로 일하는 남편이 휴직을 하고 해남에 머물며 한 달 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며느
"지난 4년 동안 고향발전과 예산확보를 위해 주말도 없이 정말 열심히 뛰어 다니셨다. 당이 아닌 지역을 위해 일 하는 청렴한 사람, 지역의 미래를 맡길 일 잘 하는 일꾼을 뽑기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세요."민생당 윤영일 후보의 딸 윤희정(36) 씨는 유세차량에 올라 아버지를 위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지원유세를 펼친다.연설솜씨가 아버지 못지 않다보니 연설을 할 때마다 아버지인 윤 후보는 눈물을 훔치고 유세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얼굴도 이쁘고 말도 잘하네'라며 아버지 보다 더 큰 박수와 환호성을 보낸다.중학교 교사
"농해수위에서 농민 대변할 것군공항 이전은 군민 뜻 따라청년들에 공동주택 우선 공급" △해남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며, 해결 방안은.첫째, 큰 공약은 사람이 모이게 하는 것이 해남군에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 구성원들이 고루 분포해야 하겠고, 올바른 모델인 항아리 모양의 인구분포가 이루어져야 한다. 청장년층이 튼튼히 바로 서 있는 해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대별 맞춤 공약을 세웠고, 그것을 바탕으로 농수산업, 소상공업, 문화예술, SOC까지 세밀히 준비하고 있다. 사람이 살기에 행복한 곳에
"농해수위서 좋은 농어촌 만들기군공항 이전 안되게 사전 조치터미널 확장이전은 피해 없도록" △해남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며, 해결 방안은.해남군의 인구는 2020년 현재 7만354명으로 1969년 23만3803명에 비해 70% 감소했으며, 이 중 노인인구는 2만1957명으로 전체 인구의 31.2%에 이르는 초고령 지역이다. 한마디로 우리 해남군이 지금의 소멸위기로부터 벗어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해남의 인구유입 증가를 위해 다음과 같은 해결방안을 가지고 있다. 첫째, 농업인구가 군 전체 인구의 26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인명부 확정 결과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의 총선거인수는 13만2962명에 달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해남지역 총선거인수는 6만1526명(46.3%), 완도는 4만4329명(33.3%), 진도는 2만7107명(20.4%)에 달한다. 유권자들은 자치단체 홈페이지나 안내문 등을 통해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의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해남지역 국내 선거인수는 6만1479명(남 3만182명, 여 3만1297명), 재외 선거인수는 47명(남 20명, 여 27명)이다.해남군 국내 선거인수(6만1479명) 중
총선을 앞두고 읍내 곳곳에 선거현수막이 내걸리고 선거공보물이 각 가정에 배달되면서 선거홍보물에 담긴 전략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현수막 등 각종 선거홍보물에 '오직 민주당', '문재인 정부 성공', '민주정부 재창출'이라는 단어를 내세우며 집권여당과 대통령에게 힘을 싣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뽑아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또 경력 사항에 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안보특보, 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농축산유통 특별위원장, 현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지역 위원
각 후보 진영의 선거로고송이 침체된 선거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띄우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예전 선거처럼 큰 확성기를 동원하거나 계속 율동을 하는 것과 달리 유세 과정에서 로고송을 앞에 배치하며 잠깐 분위기를 띄우고 지나가는 차량이나 행인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이번 총선의 트렌드가 되다 보니 선거로고송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 측은 홍진영의 '엄지척' 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로고송인 '더더더'를 활용하고 있다. '엄지척'을 '1번 윤재갑'
더불어 민주당 윤재갑 후보와 민생당 윤영일 후보 간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번 총선의 이색 관전 포인트는 해남 윤씨 문중 간 대결에서 누가 이기느냐 하는 것이다.윤재갑(65) 후보와 윤영일(62) 후보는 같은 60대이지만 윤재갑 후보의 경우 해남윤씨 27세손으로 '있을 재(在) 자' 항렬이다.윤영일 후보는 29세손으로 '헤엄칠 영(泳) 자' 항렬이다.윤재갑 후보가 윤영일 후보의 할아버지뻘이 되는 셈이다.두 후보의 공통점은 화산중학교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로 윤재갑 후보가 중학교 3년 선배가 된다. 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15일 실시되는 가운데 사전투표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4·15총선 해남지역 유권자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정당 등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투표를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또는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본인의 신분증명서가 필요하다.사전투표소는 읍·면마다 1곳씩 설치되며,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해남군내 사전투표소는 해남꿈누리센터(해남읍), 삼산초등학교 체육관, 화산면농민상담소, 현산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