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생산된 재료로 빚은 전통주 시음회 및 전시회가 지난 27일 해남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그동안 전통주발효식품으로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을 펼쳤으나 전통주 시음회와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다.해남발효식품연구회(회장 박서영)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이화주, 홍화주 등 전통주 13종이 전시되고 송순주 등 5종이 시음주로 선보였다.박서영 회장은 "발효식품연구회가 지역 식품문화 발전의 주춧돌이 되도록 다양한 전통주를 개발하고 결실이 문화관광자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전통주를 주제로
해남 출신인 육군 제902항공대대 소속 김영은(41) 준위가 올해 육군 전투헬기 조종사 가운데 최우수 사수인 '탑 헬리건'(Top Heligun·Top+Helicopter+Gunner)에 올랐다.육군은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 육군항공사령부에서 '2023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을 갖고 '제25대 탑 헬리건'에 선정된 김 준위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했다.김 준위는 앞서 지난 8~9월 실시된 육군항공 사격대회에서 '아파치'와 KUH-1 '수리온', 500MD, CH-47 '치누크', UH-60 '블랙호크' 등 5개 기종 200여 명의
해남이 정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일환으로 남서권의 K-관광 휴양벨트 핵심지역으로 개발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2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광주시, 전남도,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등 남부권 5개 시·도와 내년부터 10년간 총 3조원을 투자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문체부는 5개 시도를 남동권, 남중권, 남서권 등 3대 권역으로 구분해 맞춤형 관광자원을 개발하기로 했다. 남중권은 순천, 여수, 진주를 거점으로 하는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로, 해남이 포함된 남서권은 광주·목포를 거점으로
"한글 공부하면 건강하고 친구들이 많아 좋아요, 그런데 자고 나면 머리에 구멍이 났는지 깜박깜박해요. 글자를 자꾸 잊어버리고. 그래도 왜 이제야 한글 시작했나 싶어요." 주주심·장순자(화원면) 어르신이 문해학교 졸업식에서 학습자를 대표해 밝힌 소감이다.제3회 해남군 꿈보배학교 문해교육 졸업식이 지난 26일 평생학습관 3층 회의실에서 학사모를 쓴 졸업생 113명과 가족, 문해교사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명현관 군수, 김석순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윤재갑 국회의원 등도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이날 최고령 졸
만호해역(마로해역) 김 양식장 어업권 분쟁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대체 면허지 조성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의원이 신규 면허지 허가를 강력히 요구했기 때문이다.윤 의원은 첫 질문으로 "해남(송지 어란) 어민 171명이 김 양식을 했던 구역(만호해역)에 대해 대법원이 진도에 넘겨주라고 판결해 213억 원에 이르는 대출금 갚을 길이 막막하고 생계 수단도 없어졌다"면서 "젊은이
북일면주민자치회(회장 신평호)가 지역사회 우수 공헌사례로 선정돼 '2023년 지방자치 어워드' 금상을 수상했다.'지방자치 어워드'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광명시, 자치분권대학이 공동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방인재를 발굴하고 지방자치를 살리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시상식은 지난 19일 경기 광명시 테이크호텔 아이리스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에서 '자치生으로 살아남기' 주제로 열린 지역사회 공헌사례(주민자치회) 분야에는 전국 74개 주민자치회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북일면주민자치회는 1차 예선에 이어
해남에서 생산된 재료로 빚은 전통주 전시회 및 시음회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남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해남발효식품연구회(회장 박서영)가 '해남 음식문화의 꽃!' 이름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이화주, 홍화주 등 전통주 13종이 전시되고 송순주 등 5종이 시음주로 선보인다.지난 2011년 출범한 해남발효식품연구회는 3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 가운데 6명(막걸리 송우종, 고추장 정선자, 자연농협 강준호, 어간장 박서영, 재래간장 박찬규, 꽃차 소재관)은 대한민국 명인으로 지정됐다.
■ 일시: 12월 18일(월)■ 장소: 본사 회의실■ 참석: 한채철(해남군생활음악협회 회장) 위원장, 강상구(달마산농원)·김현옥(CNC코스메틱 대표)·윤기현(해남군한우협회 사무국장)·이정확(전 해남군의회 의원) 위원해남신문 제16기 독자위원회가 지난 18일 본사 회의실에서 5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마지막 회의를 가졌다. 위원들은 이날 위기의 작은 학교, 제주간 고속철 명암, 쌀값 문제 등 해남신문에 보도된 내용에 대한 지적과 더 나은 지면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채철 위원장= 제16기 독자위원회 첫 회의가 엊그
오종배(사진) 전 해남군의회 의장이 지난 1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산이 출신인 오 전 의장은 목포덕인고를 졸업하고 산이농협에서 근무했으며 정부양곡보관협회 해남군협회장을 지냈다.1~3대 해남군의회 의원, 3대 후반기 군의회 의장과 산이농협 조합장 등을 역임했다.유족으로 정선(KBS광주방송총국 카메라감독)·윤희(대전상아치과 원장)·정아(설월여고 교사) 씨가 있다. 고인은 21일 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에 안장됐다.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지난 9일 '토문재에서 길을 묻다'는 주제로 북콘서트가 열렸다.이날 북콘서트에서는 '풍경에 말을 건네다', '토문재 문학', '땅끝, 제복입은 사람들' 등 3권의 출판기념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역 문화예술인 네트워크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에는 이만주 시인, 이경철 문학평론가, 조용연 작가, 유광철 1836부대장, 배승관 해남경찰서장, 최진석 해남소방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클라리넷 연주와 시낭송 등 다채롭게 이어졌다.토문재 입주작가로 활동한 조용연 여행작가는 '풍경에 말을 건네다'를 발간한 소회와 작
해남읍, 화산면, 마산면 등 3개 주민자치위원회가 내년 초 주민자치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읍, 화산면, 마산면 등 3개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신청서를 제출했다.이에 따라 군은 이들 3개 주민자치위원회의 신청서에 대한 항목별 평가에서 80점(100점 만점) 이상 적격 의견이 나오면 내년 1월 중 전남도에 주민자치회 전환신청을 하게 된다. 평가항목은 주민 의지, 개방된 분과위 구성, 기존 주민조직과의 관계 형성, 주민화합·발전계획, 전담인력 배치, 사업예산 편성계획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남
"저녁에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달려갈 병원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며 애간장을 녹였는데 이제 안심이 되고 좋아요. 야간진료를 계속 유지해주세요.""맞벌이 부부에게 야간에 진료하는 소아과가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정말 유용해요.""강진에 살다 보니 야간진료를 하는 곳이 해남과 목포인데 목포는 멀기도 하고 금방 마감되어서 퇴근 후 가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해남에 야간진료가 있어 너무 좋아요."해남종합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가 해남은 물론 인근 군 단위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지난
마산 출신인 이현호(55·사진) 전 농협 해남군지부장이 최근 발표된 농협중앙회 인사에서 2024년 1월 2일자로 농협 광주본부장에 임명됐다.이현호 광주본부장 내정자는 마산동초등, 계곡중(14회), 광주살레시오고, 한림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용인군지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이후 농협은행 감사부, 담양군지부·장흥군지부 부지부장을 거쳐 지난해 1년간 해남군지부장을 역임한 뒤 농협은행 신탁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남에서도 개체굴 양식에 성공해 출하를 앞두고 있다.화산면 중마어촌계는 신소득 품종으로 떠오른 개체굴 양식에 나서 6개월 만인 이달 중순부터 출하에 나설 예정이다. 개체굴은 여러 개체가 덩어리로 자라는 일반 굴과 달리 껍데기 하나에 한 개체만 자라도록 그물망(채롱)에 키우는 양식 굴이다. 전남에서는 고흥, 신안 등에서 양산에 들어갔다.출하를 앞둔 개체굴은 중마어촌계가 지난 5월 해남에서는 처음으로 중마도 해역 일원에 76만미를 입식해 채롱 수하식으로 양식에 들어갔다. 채롱 수하식은 먹이를 따로 줄 필요가 없어 바다 부영양화에 영향을
전남도는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농어촌진흥기금 사업비 500억 원을 연이율 1%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융자 한도는 농·어업인은 1억 원, 농·어업 법인과 학사 농업인은 2억 원이다. 또 농수산물 저온저장고 시설은 5억 원, 수출·가공·유통사업자, 가맹점 입점자는 10억 원이다.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5년 원금균등분할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시설자금은 주로 농지 구입, 시설하우스, 증·양식시설, 저온저장고 설치, 기계·장비류 구입, 가공공장의
전남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자 해남에서도 AI 방역 확대에 나섰다.해남군 축산사업소는 올 겨울 들어 국내에서 잇따라 AI 확진 사례가 보고되면서 감염 개체 조기 발견을 위해 산란계·토종닭 농장에 대한 정기 검사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오리농장은 매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특히 철새도래지 인근 농장 5곳에 대해서는 중점 방역관리 농가로 설정해 월 2회 환경검사를 시행한다. 또 철새도래지에 출입통제 안내판을 설치하고 출입로에 생석회 도포와 방역장비를 투입해 소독을 실시하
옥천, 화산, 황산 등 해남 3개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 통합작업이 오는 2025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다만 원활한 통합작업을 위해서는 지분율, 출자방식, 인력운용 등의 쟁점에 대한 합의 도출이 최대 관건이 되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실무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RPC 착수보고회를 갖고 향후 진행과정, 주요 협의사항 등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군은 오는 2025년 통합RPC 출범을 목표로 내년 4월께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오면 하반기 중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동사업법인 설립 신청을 하기로 했다.하
해남을 비롯한 전남에서 남아도는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전기)를 해저망을 통해 수도권 산업단지에 공급하기 위해 해남~충남 태안~서인천을 잇는 430㎞ 길이의 고압 해저 송전선로가 오는 2036년까지 건설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추진을 핵심으로 하는 전력계통 혁신대책을 발표했다.정부가 마련한 대책에 따르면 10GW가 넘는 호남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영광 한빛원전(5.9GW)을 수도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신해남(변환소)~태안~수도권을 잇는 430㎞(4조7000억원), 새만금~태안~수도권을 잇는 190㎞(3조
박병욱 마산면장은 44회의 헌혈기록을 갖고 있다. 군 복무 당시 처음 한 이래 해남에서 매년 3차례 정도 헌혈을 하고 있다. 박 면장이 헌혈에 적극적인 데는 헌혈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생명나눔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기 때문이다. 헌혈 과정에서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은 덤으로 받는 혜택이다.해남의 헌혈에 대한 인식과 호응은 남다르다.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이 전남 22개 시군에서 6년 연속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이런 높은 호응으로 해남군은 헌혈관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22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았다.
해남을 비롯한 목포 등 전남 서남부를 주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낭만스타일 통기타동호회가 연말을 맞아 공연 수익금으로 적지만 뜻깊은 '릴레이 기부'에 나섰다.낭만스타일 배미기(해남종합병원) 대표와 성정훈(북일면 민원팀장) 음악감독은 지난 5일 해남읍 쥬빌리와 옥천면 에벤에셀 등 지역아동센터 두 곳을 찾아 각각 50만원씩 100만원을 전달했다. 낭만스타일은 올해 초에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북일면에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으며, 창단 이후 세 번째 기부라서 더 의미가 깊다.낭만스타일은 연말을 맞아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가장 필요